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5/31 미 증시, 1분기 GDP 성장률 둔화에 약세 마감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다우 6거래일 연속 음봉…중소형 지수 제외 약세
-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1.6%에서 1.3%로 둔화
- 재고 감소에도 수요 둔화 우려에 유가 이틀 연속 약세
# 변화요인
미 증시는 1분기 GDP 성장률 둔화와 AI 칩 수출 제한 소식에 Mega Cap 기업들에 대한 매도 압력 커지며 하락 마감.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1.3%로 속보치 1.6%에서 둔화. 이는 실질개인소비 증가율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전체 성장률 하락을 견인. 반면, 물가 데이터는 이전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최근 일주일 동안 상승 압력이 높았던 장기물 중심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 금일 증시는 개별 기업 이슈에 극단적 주가 움직임 나타나기도 하였음. 세일즈포스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예상치를 하회해 20% 넘게 급락하였고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MD 등이 생산하는 AI 반도체를 중동으로 수출하는 걸 제한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를 포함한 IT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며 2% 넘게 하락하였음. 한편, WTI는 원유 재고와 예상치 못한 소비 지출 둔화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 (다우 -0.9%, 나스닥 -1.1%, S&P500 -0.6%, 러셀2000 +1.0%)
# 특징종목
엔비디아(-3.8%)는 미국 정부가 중동으로 수출하는 AI 반도체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을 늦출 수 있다는 소식과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그러나 이 날 세일즈포스(-20%)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한 매출 성장률과 주요 사업 부문이 구독 및 지원 매출 성장률의 둔화로 인해 매출 및 마진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급락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이는 IT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를 불러오며 서비스나우(-12%), 인튜이트(-5.9%) 등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주가 약세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3.4%), 어도비(-6.6%), 오라클(-5.4%) 등 소프트웨어 인프라 스트럭처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임. 이에 S&P500 주요 업종 중 시총 비중이 큰 IT가 2.5%나 하락하며 증시 약세를 주도. 금일 주요 유통 소매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극단적인 모습을 보임. 콜스(-23%)와 호멜 식품(-9.7%) 등은 시장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에 하락한 반면, 베스트바이(+13%), 풋락커(+15%) 및 버켄스탁(+12%) 등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 상승. 한편, 테슬라(+1.5%)는 중국에서 완전 자율 주행(FSD) 소프트웨어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1분기 물가 데이터가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오자 최근 일주일 동안 상승했던 미 장기채 수익률이 3거래일 만에 하락. 달러 인덱스 역시 전일대비 0.4%나 하락하며 최근 104.4에서 105.2 구간에서 횡보하는 모습. 보통, 달러인덱스는 장기채 수익률에 동조화 돼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상승폭은 제한적. WTI는 원유 재고가 5주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GDP 성장률이 둔화하자 원유 수요 둔화 우려에 이틀 연속 하락. 반면, 경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량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해 난방유 가격인 11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 미국 천연가스 재고도 크게 증가해 전일대비 거의 3% 가까이 하락.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4원으로 전일 대비 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4% 상승. KOSPI는 강보합 출발 예상.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외국인 및 기관의 투매 속에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 특히, 국내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2차전지 테마의 경우 52주 신저가 종목들 속출. 금일 국내 증시는 ‘위축된’ 투자 심리의 영향을 지속 받겠으나 미 장기채 수익률의 하락, 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 및 월말 윈도우 드레싱 등의 효과로 인해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05월 31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우윳값 또 오른다고?" 팔 때마다 젖소는 이득, 한우는 손해...사료비 등에 생산비 4.6% 증가...작년 '밀크플레이션' 더해 인상 협상...젖소 빼고 한우 비육우 등 모두 손실
☞"장사 40년 동안 이런 적은 처음"…'패션 성지'의 몰락...온라인쇼핑·中커머스에 흔들리는 동대문...벼랑 끝 몰린 패션타운...도매도 광저우·항저우에 밀려
☞월급이 분명 5만 원 늘었는데, 받고 보니 6만 원이 줄어?.. 물가 오르니, 월급 첫 단위가 바뀌더라 “벌써 2년째”...월평균 명목임금 421만 원.. 지난해보다 5만 원↑...쥐는 돈 371만 원 불과.. 6만 원↓ “물가 오른 탓”...월급 1.3% 올랐지만, 물가 3.0%↑..8분기째 하락
☞"美주도 서방 제재·수출통제, 中중심 '회피의 축' 유발"...중국·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 등 물밑 교역으로 서방 압박 우회...WSJ "민주주의 적들 하나로 묶는 글로벌 그림자 경제 탄생"
☞‘中 전기차 독주 견제’ 日도 가세...日, 아세안 손잡고 中 견제 나서...토요타·혼다·닛산 SDV개발 맞손...美·EU, 관세 장벽으로 공동 대응...韓, 보조금 개편·해외 생산 확대
《금 융》
☞다시 튀는 美국채금리… 코스피 연이틀 1%대 급락...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56% 하락...투심 위축 외인·기관 동반 매도...코스닥지수 0.77% 내린 831.99
☞美국채 금리 급등 여파…환율 1379.4원, 한 달 만에 ‘최고...14.4원 오른 1379.4원 마감...장중 1380원 터치…지난 2일 이후 최고치...미 국채 입찰 부진에 ‘금리 급등’…달러 강세...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7400억원대 순매도...강한 금리 상승에 주식시장 부담…PCE 물가 주목
☞무더기 신저가... 이차전지株 주주들 ‘악몽의 목요일’...대장주 LG엔솔 상장 이후 역대 최저가...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팔아라’
☞AI 열풍 또 다른 수혜… 전력·에너지株 '불끈'...AI는
전기 먹는 하마...전력 인프라·원전주 강세...하한가 충격 HLB 반등 시도
☞국가채무 1092.5조…"나랏빚 1년새 59조 늘었다"...지난해 국가채무 1092.5조 원······"적자 보전용 국채 증가"...국가채무 포함 정부부채, GDP대비 비기축통화국 중 두번째...부채 수렁에도 野,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주장···추경 필요 우려
《기 업》
☞"회사 쪼개서 주나"…최태원 '1.4조' 재산분할 판결에 SK 당혹...SK㈜ 17.73% 약 2조 및 비상장 SK실트론 29.4% 등 보유…일부 매각 또는 담보대출 가능성..."SK 성장 협조할 생각" 노소영…경영권 분쟁까지 안 갈 듯
☞"국내 AI PC 70% 채우겠다" 삼성전자 비장의 무기는...내달 18일 갤럭시북4 엣지 신제품 출시 예정...MS 생성형 AI 기본 탑재해 하이브리드 AI 구현...갤럭시AI, PC에서도 활용…갤럭시 생태계 확장
☞'5.1% 인상' 거부하고 파업…연봉 1억2천 삼성전자 노조 '역풍'...삼성전자
최대노조 전삼노 파업 선언 이틀째…삼성 안팎 우려 서서히 증폭...이틀째 주가 급락에 실적 영향 우려…"우리가 최저시급도 아닌데" 비판도
☞올해 주가 2배 뛴 LS에코에너지 "신성장동력은 해저케이블"...'캐즘 없는 성장' 강조...해저케이블 유럽·베트남 확대...원가경쟁력 측면에서 강점...'탈중국'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도
☞'탄소중립'에 이러지도 저러지도…새판 짜는 글로벌 석유 공룡들...美 3위 에너지기업 코노코, 마라톤오일 인수...셰브론, 엑손모빌 등 M&A '러시'...미·EU 2050년 '넷제로' 목표…ESG 경영 의식...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에너지 전환 흐름 놓쳐 장기적으로 독"
《부 동 산》
☞서울시, 아파트 땅값 낮을수록 재건축 사업성 높여준다...서울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사업성 보정계수 도입...분양주택 확대...현황용적률 인정해 기부채납 없이도 재개발...종상향 때 공공기여 부담 덜어주고...공공시설 복합화해 토지 기부채납 축소
☞헌재 "文정부서 확대된 종부세 합헌…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헌재 "국토부 장관 등에 의해 공시가 자의적 결정 방치된다고 볼 수 없어"..."부동산 가격 안정 도모하고 실수요자 보호하려는 정책…입법 목적 정당"..."주택 소유 여부 기준 세율 차등해 종부세 부과?…입법목적 달성에 적합"
☞‘급매 빠지고, 가격 올리고’ 돈 몰리는 서울 아파트 상승폭 확대...부동산원, 5월 넷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전세시장 매물 부족…신축→구축 상승세 확산
☞"나가라" "못나가" 분쟁 … 집주인도 세입자도 증거확보 살길...집주인 실거주 의사 밝히면 세입자 2년 전세연장 못해...때론 '진짜'실거주 의심...법적 분쟁으로 치닫기도...들어갈 집 인테리어 견적 등...집주인 구체자료 챙기고 세입자, 속아서 퇴거했다면 손해배상 청구 소송 가능
☞수도권 부동산 경기 ‘반짝 회복’에 재건축·재개발 분양 급증...6월 정비사업 물량 1만6840호...지난해 월 평균치의 3배 넘어...서울 집값은 10주 연속 상승
《사 회》
☞인권위, '훈련병 얼차려 사망 사건' 직권조사 검토…군 보낸 부모 '속앓이'...인권위, 직권조사 검토...군에 자녀 보낸 가족의 '두려움'
☞수도권·국립대 4명중 1명 이상 무전공 선발...무전공 3만8000명 선발···전년 대비 2만8000명↑...첫 확대 시행에···합격선 예측 어렵고, 대학 양극화 우려도...교육부, 우수 운영 사례 공유·대학별 컨설팅단 운영
☞보건의료노조 "병원, 경영난 노동자 전가 시 투쟁 불사"...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병원 경영난 노동자에 전가"..."의료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주장할 시기 지나"...보건의료노조, 다음달 12일 총력투쟁 결의대회 예고
☞내일부터 입덧약 건보 적용…한 달 18만원→3만5천원...고혈압·당뇨 관리서비스도...비상진료 지원 한달 연장
☞휴대전화에 ‘쏙’ 저장… ‘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부터 발급...17세 이상 주민증 발급자 모두 신청 가능...폰 바꾸면 모바일 주민증 재발급 해야...IC주민증, 방문 없이 재발급…비용有...생애 최초 주민증 발급시 IC주민증 무료...개인정보 보호 위해 3년마다 갱신 필수
《국 제》
☞너도나도 '3000만원' 전기차 쏟아내는데…한국은 뭐하나...글로벌 전통 완성차회사들도 2만달러 전기차 잇따라 출시...中 BYD, 1000만원대 전기차 공습...테슬라도 2.5만달러 보급형 준비중...韓 보급형 전기차 계획 부재 우려..."국내외서 경쟁 압박"
☞이스라엘 "라파 인근 이집트 국경 전략회랑 장악"…이집트는 부인...가자-이집트 완충지대 일부…"터널 20개 무력화"
☞구글, 말레이시아에 2.8조원 투자…첫 데이터센터 건설...구글, 동남아 역대 최대 규모 투자...말레이시아 경제효과 4.4조원 기대...MS 등 빅테크, 동남아에 투자 러시
☞"미 정부, 우크라의 러 본토 타격 용인여부 고심"...미 당국자, 무기사용 제한 완화 놓고 "검토 중"...국무장관 "필요 따라 적응·조정" 입장선회 신호...여전히 신중론도…"최종 결론 아직, 입장변화 불확실"
☞日 대기업, 정년 70세로 연장 확산…직책정년제도 잇달아 폐지...도요타, 스즈키 등 60세 이후 재고용 제도 확충...인력부족 대응 외에 고도의 생산기술 계승 도모
■ 5월 31일 아이보스 마케팅 뉴스클리핑
1. 日 매각 이슈에 국내 라인 설치 급증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640건으로 카카오톡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와 카카오톡의 먹통 사태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2. 알·테·쉬 광고 두고 딜레마에 빠진 네이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C커머스 광고를 두고 네이버가 딜레마에 빠졌다. 이들 광고를 받으면서 광고 매출은 늘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커머스 부문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2조2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3. 대형마트 영업시간 완화...새벽배송 할까·말까
서울시 서초구가 7월부터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완화한다. 새벽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형마트들도 새벽배송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직 서초구에 한한 조치인 만큼 당장 도입하기에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4. 건기식 업계...정기 구독·맞춤형 서비스 활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기존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개별인정형 원료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거나 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고 맞춤형 영양제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에 나섰다.
5. 유튜브,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 시간 34% 차지
지난 4월 한국인의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21억 분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33.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카카오톡 10.7%, 인스타그램 6.9%, 네이버 6.6%, 틱톡 2.0%, 네이버 웹툰 1.6%, X 1.6%, 티맵 1.4%, 넷플릭스 1.3% 순이었다.
6. 지난해부터 AI 이미지 이용한 가짜 정보 급증
구글과 듀크대 연구팀 등 논문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AI가 생성한 가짜 이미지가 크게 늘었다. 기점이 된 것은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롱패딩을 입은 가짜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진 때부터다. 이후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허위 정보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가 늘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7. 강릉시, 불법 유동광고물 청정지역 시범 운영
강릉시가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오는 6월 3일부터 불법 유동광고물 청정지역을 시범 운영한다. 대상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강릉역이고, 유동광고물은 입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이 해당한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31일)
1.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항소심에서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받게 됐습니다. 사법 역사상 가장 높은 액수의 재산분할인데 재판부는 최 회장의 추정 재산 4조원 중 노 관장의 기여분을 크게 인정했습니다.
2. 문재인 정부 시기 집값을 잡기 위해 강화했던 종합부동산세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납세의무자의 세부담 정도도 입법 목적에 비춰 지나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3. 정부가 우주항공청 공식 출범을 계기로 2032년까지 달에 탐사선을 보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4.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 조선 분야 부품과 장비,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섭니다. 원자재 위주 수출 통제에서 첨단산업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한국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5. 국제금융협회의 글로벌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부채 규모는 약 315조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신흥국부터 선진국에 이르기까지 눈덩이처럼 늘어가는 부채가 새로운 일상이 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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