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2024년 6월 13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미 5월 CPI가 예상을 밑돌면서 금리가 내리고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2)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21% 관세를 매기고, 미국은 중국산 배터리 수입금지를 추진합니다.
(3) FOMC가 인플레가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점도표는 상향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436%p (-0.004%p)
한국 고객예탁금, 54.2조원 +0.1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1.00%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69.05원 (-7.05원)
06/13 나스닥, 둔화된 물가지수 반영 후 FOMC 영향으로 상승 일부 축소
미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 특히 일부 대형 기술주 중심 쏠림 현상이 강화되며 나스닥이 강세. 연준이 FOMC를 통해 올해 금리인하 전망을 기존의 3번에서 1번으로 낮추자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의 폭이 축소됐지만, 주식시장은 파월 발언 기대하며 제한적 영향. 다만 파월 의장 발언에 특별한 내용이 없자 달러와 금리 하락폭이 축소되고 주식시장도 매물 출회되며 결국 혼조 마감(다우 -0.09%, 나스닥 +1.53%, S&P500 +0.85%, 러셀2000 +1.6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90%)
*변화 요인: 소비자물가지수, FOMC와 파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1% 상승에서 0.01%로 둔화돼 예상을 하회. 전년 대비로도 3.4%에서 3.3%로 둔화. 근원 물가도 0.29%에서 0.16%로 둔화된 가운데 전년 대비로 3.6%에서 3.4%로 낮아지며 물가 상승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세부적으로 보면 가솔린(mom -3.5%)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부문이 전월 대비 2.03% 하락하며 주도. 여기에 그동안 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자동차 보험도 0.1% 하락 전환도 영향. 물론, 주거비는 0.4% 상승해 여전히 견조함을 유지했지만,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부문이 0.42% 상승에서 0.04% 하락으로 둔화돼 물가 하락이 지속을 시사. 이를 통해 28일 발표될 근원 PCE 가격지수는 0.12%, 전년 대비 2.58%로 둔화 예상. 클리블랜드 연은의 Nowcasts에서는 근원 PCE는 0.10%로 전망 중
이런 가운데 연준은 FOMC를 통해 금리를 동결. 경제 전망에 대해 GDP 성장률은 2.1%, 실업률도 4.0% 유지. 근원 PCE 가격지수는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해 시장 예상과 부합. 그렇지만, 금리 전망은 4.6%에서 예상(4.9%)을 상회한 5.1%로 발표해 연내 1회 금리인하에 그칠 것으로 발표. 이에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에 힘입어 CME Fedwatch에서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이 전일 52.8%에서 70.9%로 상향했지만, FOMC 이후 61.7%로 그 폭이 축소.
한편, 파월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는 견고하고 물가는 연초에 뜨거웠던 흐름을 뒤로하고 안정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 더불어 현재는 좋은 데이터가 나오고 있지만, 언제든 바뀔 수 있어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 대체로 파월 의장의 발언은 데이터 중심으로 금리 결정을 진행하겠다는 기존 언급과 크게 다르지 않음. 시장은 연준의 1회 금리인하 전망에도 소비자 물가지수의 발표를 감안 좀더 비둘기파적인 내용을 기대했지만, 관련 내용이 없어 파월 발언 후 달러와 금리 하락폭 축소가 좀 더 확대돼 주식시장은 매물 소화가 진행
★★06월 13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가계대출 두 달 새 9.5조 '껑충'…당국, 은행에 대출관리 주문...금융권 가계대출, 4월 4.1조 이어 5월에는 5.4조 늘어...주택 거래량 회복세에 은행권 가계대출 한 달 새 6조↑...금융당국 "하반기 금융권과 함께 세심한 관리 노력"
☞국내 사업자 수 1000만 육박…부동산임대업 '1위'...여성 사업자 400만 첫 돌파…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802만 개
☞취업 대신 창업 택한 2030, 지속가능성은 ‘물음표’...국세청 12일 사업자 등록 현황 분석 발표...신규사업자 증가 폭 30대 이하가 최대...청년 사업자 폐업률도 전 연령 웃돌아
☞5월 취업자수 8만명 늘어 39개월만에 최소… 20·40대 취업자 ‘뚝’...1년 전보다 8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20대와 40대 취업자수가 10만명 이상 감소
☞이른 더위에 전력수요 증가…6월 들어 최고치 경신...냉방용을 포함한 전체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증가...이른 더위로 인한 수요 증가 속에서 일시적으로 공급 예비력이 10GW 이하로 내려가기도
《금 융》
☞"또 롤러코스터"…비트코인, FOMC 결과 앞두고 3% 하락...비트코인, 간밤 9300만원대까지 밀려...이더리움은 4% 넘게 하락…500만원 깨져..."FOMC 앞두고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
☞못말리는 'SK하이닉스' 또 신고가 경신…"올해에만 50% 급등"...주가, 올해 초 대비 50% 이상 뛰어...외국인 순매수 행진...메리츠證 "SK하이닉스, 올해 역대급 실적 기록할 전망"
☞비트코인 보유량 늘리는 美 기업들...현물 108조원 규모 보유...미국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비트코인 상위 보유 기업 45곳 중 19곳이 미국...전통금융사 "포트폴리오 중 비트코인 소규모 할당"
☞"누가 은행서 만들어"…'만능통장' ISA 가입, 증권사로 쏠리는 이유...은행 ISA 해지하고 증권사 ISA로 쏠림 가속화...예‧적금보다 개별 주식 투자 가능한 '중개형' 주목..."금투세 폐지 불투명해지자 절세 수요 늘어나"
☞매파적 한은 총재 발언 소화…미 CPI·FOMC 대기하며 소폭 강세...국고 10년물 금리, 1.7bp 내린 3.545%...외국인, 장 중 3·10년 국채선물 순매도...이창용 “섣부른 완화 기조 선회, 비용 커”...총재 발언 이후 장 중 금리 낙폭 축소...“FOMC, 추세 전환보단 불확실성 해소 재료”
《기 업》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 공개한다...12~13일 미국서 연례 ‘파운드리 포럼’ 개최...반도체 경영진 총출동…공정 로드맵 발표 주목...TSMC, 최근 1.6나노 로드맵 발표...1나노 양산 일정 앞당겨
☞SK, 중국 지리와 전기차 협력 강화…‘폴스타5’에 배터리 공급...지리그룹 브랜드 볼보, 폴스타, 로터스 등
☞4대그룹, 하반기 대비 전략회의…핵심은 '조직 쇄신'...SK, 선대 경영관리 다시 꺼내...삼성은
반도체 사업강화 집중...현대차·LG, 통상대응·미래먹거리 발굴
☞“‘빈 살만 전기차’ 현대차그룹 심장 품는다”… 현대트랜시스, ‘3조 규모’ EV구동계 수주...현대트랜시스, 사우디 첫 완성차 ‘시어’와 계약...2027년부터 10년간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공급...현대트랜시스 전동화 핵심부품 첫 해외 대규모 수주...사우디車 시어, 내년 첫 모델 판매… 2030년 50만대 생산...신생 전기차 브랜드 등장→국내 부품사 수혜 가능성↑
☞애플 인텔리전스…‘甲지위’ 되살리고 아이폰 판매 늘린다...지각생 '애플'…온디바이스AI 전략 내세워...애플 생태계 다시 강화…오픈AI·구글 하청...AI
제공업체 경쟁시키며 막대한 수수료 챙겨...구형기기에선 AI 구동 안돼…“슈퍼 사이클 가능"
《부 동 산》
☞집값 또 오르기 전에… 3040세대 매수 행렬 이어지는 강원 원주...올해 1~4월 기준, 3040세대 아파트매매거래건수 전년 동기간 대비 29.3% 증가...원주 신규 분양가 상승세로, 기존 아파트 매수 대비 분양 중 단지 노려볼 만
☞“더 오르기 전에 사자” 주택거래 늘자…은행 가계대출 6조원 급증...주담대 5.7조·신용대출 0.3조원 각각 증가...전 금융권 가계대출도 5.3조↑...반면 2금융권은 0.7조원 줄어
☞與 세제특위 "중산층 부담 덜 종부세 개편…전면 폐지엔 우려"...정부·전문가 참석 첫 회의…당론 발의 또는 정부안 수정 추진
☞전셋값, 분양가 부담 커진다…내 집 마련 수요 증가로 신규 단지 관심집중...생애 첫 내 집 마련 증가세···분양가 상승에 신규 주택 선호 늘어난다...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들을 모은 게이티드 홈 주거타운 ‘라피아노 용인 공세’ 주목
☞4년째 발묶인 잠실·강남 토허제 이번엔?...재심사 6개월 단축하나...토지거래허가제 재심사 주기 1년→6개월 단축 검토...투자 억제로 가격 안정 기대하긴 어렵다는 의견도
《사 회》
☞중증환자들 “의료계·정부 환자와 대화 없어…의사 엄벌해야”...“사직한 교수 사표 수립, 새 교수 임용하라”...“외국인 의사제도 적극 검토 필요”...“환자들 지속 요청시 고소·고발 고려”
☞신촌·강남·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초강수’...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12일 결의...전의교협도 총회서 집단행동 논의
☞울산 학비노조 "실질임금 인상, 노동자 총궐기 대회 동참"...학교비정규직노조 "임금인상률 3% 그쳐, 실질임금 하락"..."근속수당 2년째 동결, 임금교섭서 저임금 구조 개선되어야"
☞변형·가공된 불법촬영물까지 추적…하루 650건꼴 삭제 진땀...2018년 센터 개소 이래 삭제지원 작업 첫 시연...지난해에만 24만건 삭제···인력 1인당 1.2만건꼴...'DNA 검색' 활용해 변형·가공된 영상도 잡아내...삭제요청 불응·인력 부족은 고질적인 애로사항..."법 개정 통해 디성센터 설치 근거 등 명확히 해야"
☞"벽 갈라져" "北 대포 쏜 줄"… 부안 규모 4.8 지진에 놀란 시민들...충남·경기·광주 등 유감신고 213건...화장실 타일 깨지는 등 피해 잇따라...4.5 이상 지진 강원 동해 이후 1년 만
《국 제》
☞美 "G7, 러 동결자산 이용 우크라 지원 발표"...G7 정상회의 13~15일 이탈리아서 개최...러 동결 자산, 우크라이나 지원 여부 관심
☞美 엔비디아, 중국 수출길 막힐까…美 추가 제재 '주목'...美, GAA 및 HBM 등 첨단 기술 대중 제재 검토...중국 의존도 큰 엔비디아 타격?…韓 기업도 촉각
☞美 대선에 쏠리는 세계의 눈…"바이든 43% vs 트럼프 28%"...美 퓨리서치센터 34개국 국민 여론조사...트럼프 '방위비 절감' 발언에…나토서 신뢰↓...한국과
일본서 바이든 신뢰도 더 높아
☞아시아 뒤덮은 찜통 더위…중국 40도, 인도 50도 넘어...3~5월 중국 기온 1961년 집계 이래 최고치...인도도 50도 넘는 살인 폭염 장기화
☞프랑스 전역 反극우 시위 “민주주의 위기”…독일선 동서분열...도시마다 수천 명 시위 “각성 안 하면 극우 집권”...RN 지지 마크롱당 2배…동거 정부 가능성...옛 동독서 극우 정당 최고 득표 “과거 복귀 서사 먹혀”...극우 정당 젤렌스키 비난, 러시아와 판박이
■ 6월 13일 아이보스 마케팅 뉴스클리핑
1. LGU+, 인스타에 익시 더한다
LGU+는 메타와 협력해 인스타그램 릴스에 자체 AI '익시' 접목을 추진한다. 익시가 기존 TV 광고 등 가로형 영상의 키프레임을 자동으로 분류해 이를 세로형 영상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제작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2. 무신사, 입점사 할인율 꼼수 막는다
무신사가 고할인 판매 상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최초 판매가를 인상하는 눈속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신제품에 곧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오랜 기간 상시적 고할인 판매를 하는 행위도 점검할 예정이다.
3. 당근, 기업 마케터 상대 광고 웨비나 개최
당근은 마케터를 대상으로 전문가모드 광고 웨비나를 개최한다. 당근 전문가모드는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나 광고대행사, 미디어렙의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번 웨비나에는 상품별 성공사례 바탕의 최적화 tip 및 신규 업데이트 기능을 소개하고, 사전 테스트 결과와 효과를 공개한다.
4. 구글, 스마트TV 대상의 광고 네트워크 출시
구글이 구글TV를 비롯한 스마트TV에 타깃 광고를 게재하는 새로운 광고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구글TV 네트워크를 통해 광고주는 약 125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에 건너뛸 수 없는 인스트림 광고를 배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
5. 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공개
카카오가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 과거 서비스 장애 당시 미비하다고 지적을 받은 화재대응시스템 및 이중화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카카오는 제2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6. 챗GPT 유사 앱 다운로드 피해 사례 증가
챗GPT와 로고, 이름 등을 유사하게 만든 앱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소비자들이 혼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유사 앱은 챗GPT로 오인하게 만들어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 식약처, 성장호르몬제제 과대광고 점검
식약처는 성장호르몬제제의 오남용과 과대광고를 막기 위해, 관련 의료기관과 약국의 광고를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성장호르몬제제는 특정 환자에게 사용되나,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불필요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13일)
1.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도 ‘무기한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성모병원 등도 휴진 대열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최악의 경우 서울 빅5 병원 중 4곳이 진료와 수술을 무기한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고물가에 시달렸던 한국과 미국에서 잇따라 물가 안정신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물가 대응전이 막판에 다다랐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미국도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에 주가가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고, 국채 경매도 열기를 더했습니다.
3. 일주일에 1시간 이상 17시간 이하로 일한 ‘단기 일자리’ 취업자 수가 올해 5월 270만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조사 대상 기간에 휴일이 끼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최저임금 급등이 꼽힌다.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주휴수당 지급을 피하기 위한 ‘알바 쪼개기’ 실태가 만연해졌다는 것입니다.
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상법 개정과 관련해 경영진에 대한 면책조항을 명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재계를 중심으로 상법 개정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반발이 커지자 절충안을 내놓은 것입니다.
5. 12일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규모로, 전북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도 역대 가장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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