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5. 9. 08:45

5월 9일 목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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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2024년 5월 9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아이폰 3월 중국 출하가 전년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중국 정부가 배터리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장을 제어할 계획입니다.

(3) 쿡 Fed 이사가 사모대출에 대해 과도한 리스크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339%p (+0.033%p)
한국 고객예탁금, 55.4조원 -0.5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23%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63.10원 (+0.35원)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5/9 Bloomberg>

1) ECB 홀츠만, ‘달러 가진 연준은 고릴라’
로버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겸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달러 덕분에 연준 영향력이 워낙 커져서 정책입안자들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어느 정도 우리의 지표와 정책 결정은 당연히 연준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며, “우리는 진공 상태에 있지 않다. 달러를 갖고 있는 연준은 비유적으로 말하면 방안에 있는 고릴라”라고 언급. 너무나 명백한 문제지만 아무도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뜻. ECB가 6월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경우 당분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연준과 통화정책 격차가 좀 더 벌어질 수 있음. 대표적 매파인 홀츠만은 6월에 인하를 하더라도 다음 스텝을 너무 서둘러선 안 된다며, 7월 인하에는 부정적임을 시사

2) 콜린스 연은 총재, ‘2% 물가 목표 달성에 시간 더 걸릴 수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수요를 억제하고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유지해야 할 수 있음을 시사. 그는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개선세가 부진하다며 이같은 요철 현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한 지속 가능한 경로를 유지하려면 경제 성장세가 더 느려져야 한다고 주장. 금리 인하 예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최근 지표를 보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언급. “지금은 (인플레이션) 진전에 시간이 걸리고 계속 고르지 않을 것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인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음

3) 쿡 연준 이사, ‘사모 신용, 금융시스템에 과도한 리스크 아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비은행권 투자 회사들의 대출 증가가 주목할 만한 현상이긴 하지만, 금융 시스템에 과도한 리스크를 초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 그는 “사모 신용의 증가가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사모 신용 펀드는 기업 대출의 가장 위험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펀딩런(funding run)에 덜 취약하다고 진단. 연준 내 금융안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쿡은 작년 지역은행 3곳이 무너진 이후 예금 변동성이 안정을 되찾았고 은행 수익성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

4) 스웨덴 중앙은행, 2016년 이래 첫 금리 인하 단행
스웨덴 중앙은행(Riksbank)이 8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 유럽중앙은행(ECB)보다 먼저 금리를 내림에 따라 스웨덴 크로나는 유로화 대비 0.6% 가량 약세를 보여 지난 4월 기록했던 연저점에 근접. 침체에 시달리는 스웨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책금리를 3.75%로 25bp 인하하고, 하반기에도 2차례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스웨덴은 스위스 다음으로 포스트 팬데믹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한 두번째 선진국이 되었음. 에릭 테딘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는 “우리는 먼 길을 왔지만, 항상 경계하는 것이 나의 임무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물리쳤다고 절대 말하진 않겠다”며, “독립적으로 행동할 여지가 있으며, 인플레이션 2% 달성이 우리의 임무이기 때문에 이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

5) 우에다 총재, 엔저발언 수위 높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난 지 하루 만에 초엔저 현상에 대한 발언 수위를 높였지만 트레이더들은 엔화 매도를 지속해 달러-엔 환율이 155엔선을 다시 넘어섰음. 우에다 총재는 “급격하고 일방적인 엔화 약세는 불확실성을 높이고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며, 예를 들어 기업의 사업 계획 수립을 어렵게 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 따라서 환율 움직임이 일본의 물가 추세에 영향을 미칠 경우 중앙은행이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음. 구체적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질 경우 BOJ가 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
(자료: Bloomberg News)


★★05월 09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과일 값 폭등 이어 병원비·약값까지 '껑충'... 안 오르는 게 없다...의료수가 올해부터 약 2% 인상 영향...전년 대비 소화제 11.4%, 감기약 7.1%↑

☞AI 자율공장 늘린다…정부, 올해만 1천억 투입...산업부 'AI 자율제조 전략 1.0' 마련...2030년까지 제조 생산성 20%이상↑...AI산업정책위
통해 매달 전략 발표

☞연두색 번호판 효과 끝났나…'고가 법인차' 증가세...4월 수입 법인차 등록 7904대…전월비 10% ↑..."1년 미만 단기계약 등으로 연두색 번호판 피해"

☞'100만불 수출' 중기 3000개로…중기부 글로벌전략 공개...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4대 전략...2027년까지 1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3천개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하루 수소버스 5천대 충전...하루 90t, 연간 3만t 액화수소 생산

《금  융》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2740선 회복…코스닥도 올라...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지속...코스피서 금융주 강세

☞美연준 추가 발언 관망…환율 3거래일째 1360원대...1.4원 오른 1361.5원 마감...연준 내 매파 발언에 달러화 강세 전환...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3400억원대 순매수...다음날 보스턴 총재 등 연준 인사 발언 예정

☞“홍콩 ELS 100% 배상하라”… 피해자들, 금융사기예방연대 설립하고 ‘투쟁’...국회와 연계해 중장기 투쟁 돌입...사기에 따른 계약 취소 주장...분조위 13일 대표사례 배상비율 확정...배상안 수용 거부하면 소송해야

☞변동장서 선전 … 인도펀드는 길게, 중국은 짧게 담아볼만...인도 주식형 한달새 3.6%↑...주가이익증가율 1.4배 불과...친기업 모디 총리 연임 유력...증시 우상향 기조 이어질듯...중국 주식형은 4.3%↑..."패닉 셀링 따른 기술적 반등"...내수호조·부동산위험 해소로 기업 이익 늘어야 본격 상승

☞버핏도 경고한 AI發 사이버 공격…AI 보안 투자가 뜬다...글로벌 사이버 보안 ETF…최근 1년간 30% 넘게↑...“기술적 전문 보안 분야…개별종목보다 ETF 유리”...“2월부터 주가조정…구조적 성장 매력 부각될 듯”

《기  업》

☞“美, 韓조선과 군함 협업 필요”...힘받는 HD현대重·한화오션...헤리티지재단 ‘계약 체결’ 제언...中은 갈등, 日 건조 능력 뒤처져...韓 건조력으로 의회 요구치 충족...국내기업 해외군함 수주경험 보유

☞대한항공, 다시 날개 활짝 폈다…1분기 만에 영업익 회복...영업이익 늘며 영업이익률 10%대로 반등...여객매출 전년比 32% 증가…근거리 호황...여객 공급 확대 지속…화물선 물량 유치

☞“주 4.5일제·정년 늘려 달라” 현대차·기아 노조 ‘파업 전운’...현대차勞, 단체교섭 요구안 논의...간부 86% "파업해서라도 쟁취"...기아勞도 주 4.5일 법제화 제안

☞탄탄대로 AI발 HBM 시장…'공급 과잉'도 문제 없다...삼성
·SK·마이크론 HBM 공급 라인 확대...3파전에도 수요 폭발적…올해 증가율 200%..."HBM4 이후엔 커스터마이징 HBM 시대로"

☞TSMC 공장 20개월 준공 日…韓은 지원커녕 발목만...SK하이닉스, 용인 신규 공장에서 발전소 건립 차질...정부가 '탄소 중립' 목표로 발전소 건립에 제동 걸어...특별법 발의됐지만 총선 이슈에 밀려 폐기될 판...일본, 규제 개혁으로 TSMC 공장 가동 시기 대폭 앞당겨

《부 동 산》

☞“전세 보증금 돌려달라”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58% 급증...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집계...1~4월 1만7917건…서울 최다

☞"한 명이 21억 꿀꺽"… '악성 임대인' 공개 수 빙산의 일각...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까다로운 요건에 공개 수 빙산의 일각… 실효성 '글쎄'

☞서울 중저가 아파트 시들…15억은 돼야 '똘똘한 한 채' 취급...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 23.5%, 역대 최저...9억~15억원 미만은 30.8%로 역대 최고..."중저가 아파트 점점 찾기 어려워져"

☞'4억→5억' 껑충…"1억은 우습게 뛰네요" 서민들 '눈물'...1000가구 대단지에 전세매물 0...'역전세난 언제적 얘기인지'...서울 아파트 전세물량 절반 수준 '뚝'...이전보다 1억 비싼 가격에 계약 속출...'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 영향 주목

☞장기 침체 '건설업' 신규보다 폐업 더 많아…쇠퇴기 진입 전조...대한건설정책연구원 '건설산업 반등 가능한…' 보고서...종합·전문건설업종 폐업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

《사  회》

☞전세사기 피해자들 "벌써 8명이 세상 떠나…대책 절실"...8일 오전 국회 앞에 모여 기자회견 개최..."정부·국회 응답 않는 사이 벼랑 끝 몰려"..."특별법 개정에 모든 공적 수단 동원하라"

☞'의대증원 반발' 의대생들이 총장 상대로 낸 가처분 또 기각...이번엔 경북·전남대 의대생 등 신청…지난달말 3개대 의대생 신청도 기각

☞의대 증원 갈수록 태산…막판 변수로 떠오른 대학 학칙...의대 정원 늘어나는 대학 32곳 중 20곳 아직 학칙 개정 중...부산대, 학칙 개정 부결→재심의...”학칙 개정 환영” vs “부산대 부결 유감, 개정 모니터링”

☞강남 한복판서 또 '이별통보' 연인 살해…시민 불안감...수능 만점 명문대 의대생 출신…온라인에 신상정보 등 퍼져...데이트폭력 3년새 56% 증가…"작년 최소 138명 여성 피살"

☞서구 이어 달성군도?…‘악취민원' 쏟아지는데 군청·환경청 미루기 급급...4년간 달성군 제지공장 악취민원 1천건 넘어...올해 관리감독 권한 환경청 이양…사각지대 커져...환경청 "'악취배출시설' 해당 안 되면 지자체 '생활민원' 구분"...달성군 "측정장비 기준치 안 넘어, 환경청이 관리감독 해야"

《국  제》

☞바이든 "이스라엘 공격한 하마스 테러 벌써 잊었나"...'나치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 기념일 연설...하마스 공격과 홀로코스트 비교...美 커지는 반유대주의 위협 경고

☞대만 차기 정권 "중국과 '현상 유지' 원한다"...'독립'보다 '안정' 무게...대만 고위 관리 "상호 존중 속 중국과 대화할 것"...라이칭더 출범 앞두고 양안 간 긴장 이완 제스처...'현상 유지' 원하는 바이든 정권 향한 호응 성격도

☞가자지구 혼돈…시가전 공포 속 휴전협상 진통 지속...종전·일시휴전 두고 이견…이, 라파 침공방침 고수...미 '레드라인 넘지말라' 이스라엘에 무기 수송 보류..."협상력 높이려 군사위협"…결렬시 언제라도 지상전 우려

☞집권5기 푸틴 일성 "세계 4대 경제대국"…벨라루스, 전술핵 훈련...다섯번째 취임식…BBC "눈 가리고도 찾아갈 것"...벨라루스 "전술핵무기 공격 훈련 실시"

☞일본 도요타, 인력난에 '70세까지 고용' 전 직종으로 확대...시니어 사원 재고용 65세→70세로...시니어 사원 확보 나선 일본 기업들...한국서도
초고령사회 맞춰 요구 커져


[5/9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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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수) 미국 증시는 실적시즌 후반부 진입 연준 위원들의 연이은 매파발언 등이 전반적인 주가 모멘텀을 제약한 가운데, 테슬라(-1.7%) 등 개별 이슈를 소화해가면서 혼조세 마감(다우 +0.4%, S&P500 -0.0%, 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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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한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 이후, 전일 보스턴 연은 총재발언은 인플레이션 하락경로가 고르지 않을 수 있고 인플레 둔화 확신이 생길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해야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침. 또한 전일 진행된 10년물 국채 금리 입찰이 다소 부진하면서 시장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중소형주는 약세.
 
달러화 및 유가 안정 등 FOMC 이후 매크로 환경은 중립적이고 다음주 미국 4월 CPI 전까지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기 때문에 큰 하락이 나타나기 어려운 환경. 다만 빅테크 실적 전후로 반도체, AI의 추세적인 강세장은 어느정도 마무리되었다고 판단. 최근 5일 수익률 상위에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원자재 등 경기방어주로 수급 분산.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부담 및 실적 부진에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전일 드러켄 밀러가 엔비디아 매도 및 AI 비중 축소를 언급한 상승 탄력을 약화시킨 요인.
 
5~6월에 예정된 MS, 알파벳, 애플의 연례 개발자컨퍼런스까지 모멘텀은 존재하지만 22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이 1차 변곡점이 될 것. 지금까지 메타, 아마존 등 전방사들의 AI 투자 확대, 특히 일부 기업에서 AI 수익화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등 코멘트들이 긍정적이었음을 감안 시 엔비디아 실적 및 가이던스가 증시 급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8일(수) 국내증시는 저PBR, 반도체, 소프트웨어, 해운 등 순환매 장세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 현선물 1조원 순매수 유입되며 상승(KOSPI +0.39%, KOSDAQ +0.13%)
 
금일에는 코스피가 2,700선 안착에 성공하며 하단을 확보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 이어지다가 장후반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변동성 확대 예상.
 
업종별로 테슬라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였던 자율주행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예상. 전일 테슬라가 미국 라이다 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로부터 라이다 센서 기술을 도입했다는 보도에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나 미 연방 검찰이 테슬라의 주행보조 기능 오토파일럿과 FSD시스템 에 대한 과대포장 및 사기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 연초 부진에서 반등하려던 테슬라에 악재 지속.
 
전력 공급 관련 신규 원전 건설 여부와 규모 등을 다룬 ‘제11차(2024~2038년)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과 재생에너지 보급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는 산업통상자원부 발언. 기존 원전 10기의 운영 지속과 신규 원전 2~4기 건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의 균형 발전이라는 방향성 확인.

또한 지난주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중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전기공급이 필요한 경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전, 재생 등 무탄소 전원 중심으로 확충하겠다는 입장 확인. 전기본 발표 전후로 체코 원전 4기 건설 수주 여부, 6월 EU 의회 선거 이후 탄소중립 계획에 원전 포함 및 투자 논의 가속화 등 모멘텀 존재하므로 관련 밸류체인에 주목.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9일)


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 등에 대해 입장을 9일 밝힙니다. 앞서 8일 법무부는 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징역 1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를 오는 14일 가석방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일본 정부로부터 시정 조치 요구를 받은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를 종료하고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임원도 배제키로 하는 등 ‘네이버 지우기’ 에 착수했습니다. 회사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분 관계를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3. 중국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 가격 후려치기가 한창인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소재 관련 공장 매각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매각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이며 매각가는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4. 2022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실적 순항을 이어온 쿠팡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 매출은 9조원을 돌파했지만 테무 등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들의 저가 공세 탓에 올해 1분기 318억원 순 손실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1% 급감했습니다.


5.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0일까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에 대한 사전 검사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두 기관에 대한 정기 검사에 들어갑니다. 이번 검사에는 ‘낙하산’ 인사 문제와 관련해 농협 금융 독립성 확보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6. 신탁사의 책임 준공 보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문제를 터트리는 새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 건설사를 대신해 책임 준공 의무를 떠안은 부동산 신탁사들이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하는가 하면 회사 보유 계좌에 가압류가 걸리는 사례까지 처음 나왔습니다.


2024년 5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의사 수입? → 정부, 의료공백 장기화에 ‘외국인 의사’ 진료 허용 입법 예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분석. 외국 의사들이 국내 전문의 가이드 하에 종합병원의 전공의 역할을 대신하는 형태 될 것. ‘실효성 없을 것’ vs ‘의사압박 수단 될 것’ 평가 갈려. (국민)



2. 대장 내시경 15년마다 받아도 된다 → 가족력 없고 첫 대장내시경에서 이상 없었다면 15년 주기로 해도 돼. 독일 암 연구 센터 소속 다국적 연구진,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에 공개. 현재 첫 대장내시경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외국에선 ‘10년 뒤 재검사’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0세 이후 5년마다’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문화)



3. 밀 자급률 → 원조 수입 밀가루가 물밀듯이 들어오던 1960년 우리나라 밀 자급률은 35.3%였다. 지금 밀의 자급률은 1.3%로 곡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헤럴드경제)



4. 불법주차 차량 앞유리에 부착하는 강력 접착 덮개 → 미국서 사용 중인 주차단속 장비 ‘버너클’... 떼어 내는데 340kg 이상 힘 필요, 벌금 입금하고 비밀번호 받아 입력해야 떼어 낼 수 있어. 우리도 도입하자는 의견 서울시 의회에서 나와. (아시아경제)



5. ‘경계선 지능인’ → 지능지수(IQ)가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지능자를 말한다. 지적장애 인정을 받지 못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국내 전체 인구의 13.6%가 경계선 지능인으로 추정된다. (경향)



6. 서울 강남은 재개발 갈등 중? → 투자 목적으로 연립·다세대를 사들인 외지인들은 재개발에 적극적인 반면, 월세 소득으로 노후 생계를 유지하는 원주민들은 재개발을 원치 않는다. 재개발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이런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세계)



7. 일본 도요타 ‘70세 정년’ 시동 → 인력 부족 대처하고 시니어들의 수십년 경험 활용 효과. 현재 도요타자동차의 정년은 60세이며 65세까지를 재고용하는 제도를 운용 중이다. 정부도 법률개정 추진 중. (세계)



8. 쿠팡, 7분기 만에 다시 적자... 중국몰 때문? → 1분기 영업익 전년비 61% 줄어, 순손실 318억원. 美 증시(시간외거래)에서 주가 6~7% 급락. 쿠팡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이 알리익스프레스 등 C-커머스의 공세에 따른 ‘위기’로 지속적인 물류·상품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 (문화)



9. 너무 질렀나… 사우디 자금 압박에 네옴시티 축소 직면 → 네옴시티의 핵심인 170km 직선 인조 도시 ‘더 라인’ 규모 대폭 축소될 전망. 전체 170㎞ 가운데 2030년까지 완공은 2.4㎞에 불과할 것 전망. 2030년 입주 인원도 100만명에서 30만명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져. 불안한 조짐을 감지한 해외 투자자들은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 (국민)



10. ‘버스킹’ → 우리나라에선 ‘거리 공연’의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본래 뜻은 길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는 공연 행위를 말한다. 버스킹에 대한 우리말 규범 표기는 아직 없다. 돈 구걸이 목적이 아니면 ‘거리 공연’쯤으로 말하는 것이 맞다. (최태호의 맛있는 우리말)

*옥스포드, 웹스터사전에 ‘busking’을 찾으면 ‘돈 구걸’(기부)이 설명에 들어 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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