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5. 7. 08:20

5월 7일 화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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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2024년 5월 7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미 4월 고용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금리선물은 6월 인하를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2) 기재부 장관이 반도체 대기업보다 소부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로 미국 중국의 운송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345%p (-0.039%p)
한국 고객예탁금, 58.7조원 +1.5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1.11%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52.71원 (-10.29원)


5/7 미 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에 상승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4월 고용 시장 예상 하회(+17.5만명 vs. 예상 24.0만명)…실업률 3.9% 소폭 상승
- 미 국채 2년물 5.04% → 4.83%, 달러인덱스 106.5 → 105.1
- 24년 1분기 SLOOS, 기업 및 가계 대출 수요 둔화 뚜렷

# 변화요인
미 증시는 4월 고용 악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단기 저항인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 S&P500을 비롯한 주요 지수는 3주 만에 5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단기 상승 추세 회복을 위한 기술적 고비를 한 차례 넘김.  4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나쁜 소식(Bad News)’이 호재(Good)로 작용하며 부담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였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잇따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 이에 변동성 지수인 VIX는 한 달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였음. 다만,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결과 씨티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202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함. (다우 +0.5%, 나스닥 +1.2%, S&P500 +1.0%, 러셀2000 +1.2%)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507064931620_3533

# 특징종목
마이크론(+4.7%)은 Baird가 목표주가($115→$150)와 투자의견(중립→아웃퍼폼)을 상향 소식에 강세. 또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추세 전망과 폭스콘의 4월 매출 호조 등은 IT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 이에 엔비디아(+3.8%),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6.1%), AMD(+3.4%) 등이 상승하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나 상승. 일라이릴리(+4.3%)는 주당 1.30 달러의 분기 배당금 발표 소식과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버크셔해서웨이(+1.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나 증가했으며 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반면, 타이슨푸드(-5.7%)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영향으로 약세. 다만, 2024 회계연도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10~15억 달러)보다 상향한 14~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메디컬 프로퍼티 트러스트(-7.6%)는 회사의 주요 임차인인 스튜어드 헬스케어 병원이 파산 신청을 한 영향으로 약세. 스피릿항공(-9.7%)은 1분기 손실과 2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영향에 연중 최저를 기록.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 4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미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하락 압력이 커지는 모습. 특히,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은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며 각각 4.83%와 4.48%를 기록. 또한, 연준의 9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 주 약 57%에서 현재 약 70% 수준까지 상승. 반면, 달러 인덱스는 지난 주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 방어를 위한 두 차례 개입으로 약세 전환하며 105선 초반까지 하락. 구리 가격은 2년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며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4개월 만에 최고치인 MMBtu당 2.2달러까지 상승. 이는 향후 2주 동안의 수요 증가와 프리포트 공장 재가동 영향 때문.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9%, MSCI 신흥 지수 ETF는 0.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3원으로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1% 상승. KOSPI는 1% 내외 상승 출발 예상.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 인덱스 상승 압력 완화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지난 주 금요일까지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하였고 이번 주 초반에도 이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 높음. 이에 반도체, 자동차 등 시총 상위주 흐름에 주목할 필요.


★★05월 07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김밥 한 줄 5000원, 서민 음식 맞나”…체감 안 되는 물가 둔화...4월 소비자물가 2%대로 내렸지만 외식물가 상승률은 3.0%...35개월째 전체 평균 상회…농산물값 급등에 생활물가 ‘껑충’...외식·식품 업계도 줄인상…지표·체감상 괴리감 점점 커져

☞"근로자인 줄 알았더니 프리랜서?"…'가짜 3.3%' 소득신고 주의...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집중홍보 기간' 운영...4대 보험 회피 위해 개인 사업자로 신고 경우 많아

☞정부 "제2 양곡법 통과시 쌀 매입·보관만 年 3조원"..."양곡법 개정안, 미래 세대에 죄 짓는 일"...2030년 쌀 매입비만 2.7조원으로 불어

☞'국민연금 200만원 이상' 고액 수급자 3만명 돌파...1월 3.2만명···1년 만에 2배 늘어...가입 19만명 줄고 수령은 16만명↑...지출 증가에 기금 고갈 빨라질 듯

☞정부, '반도체 육성' 산은에 1.5조 더 쏟을까...정부, 2조 현물출자 이어 1.5조 추가 증자 가능성...미국·일본에 비해 빈약한 반도체 지원 때문...현물출자시 BIS비율 개선되지만…금융비용 상승

《금  융》

☞“이러니 개미들 결사 반대하지”...대규모 불법공매도 또 잡았다...1016억 무차입 공매도 혐의...금감원, 7개 증권사 추가 적발

☞"PF 부실 사업장 팔면 되살 권리 먼저 주겠다"...금융당국, PF 구조조정 속도...내주 초 시장 정상화 대책 발표...1조원 캠코 펀드 운용 본격화 "업황 호전땐 시행사에 되살 기회"...공동대출 참여 은행·보험사에 면책 범위 확대 등 인센티브

☞연기금 폭풍매수… 하반기까지 간다...삼성전자
·기아·셀트리온 등...한달간 코스피 8223억 매수...국내주식 비중 다시 늘려

☞美, 금리 인상론 일축…장기채 ETF 반등하나...美 경기둔화 조짐 보여...금리인하 기조 재확인...장기채 금리 정점론 확산...전문가 "분할매수 적기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

☞"대출 갚느라 허리 휘는데"…정부도, 한국은행도 놀랐다...우리집 살림은 팍팍한데…성장률은 서프라이즈라고?...지표·체감경기는 왜 차이날까...1분기 수출 성적 괜찮았지만 반도체 빼면 부진한 상황 계속...대기업·중기 임금격차 큰데다 고용의 질적인 측면 개선안돼...세금 등 부담금도 갈수록 늘어

《기  업》

☞범용 HBM, ‘맞춤형’으로 진화…“주상복합 반도체 꿈꾼다”...SK·삼성 “올해 물량 이미 솔드아웃”...6세대 HBM4부터 고객사 요구 반영...메모리에 시스템 반도체 공정 적용...삼성은
턴키…SK는 TSMC 손 잡아...2.5D → 3D 패키징 도약 발판 마련...“GPU 위에 D램 쌓는 주상복합 목표”

☞"中 뛰어넘는 건 불가능" 뜻밖의 경고…K-조선에 무슨 일이...'수주 호황' 韓 조선에 경고..."2분기부터 고부가船 일감 마른다"...수출입은행 해외경제硏 보고서 1분기 수주는 특수 상황 탓...中, 중소형선으로 무대 넓혀 한국이 점유율 넘는 건 불가능...정부, 장기 지원책 수립해야

☞보릿고개 넘고, 트럼프 리스크 최소화…배터리 AMPC 유동화 속도전...LG엔솔
, AMPC 보조금 6768억 전량 매각...3300억 적자 SK온도 AMPC 유동화 검토...“IRA 폐지” 외치는 트럼프 리스크도 헤지

☞1분기 주춤한 하이브…'민희진 내홍' 뚫고 직진할까...1분기 영업익 급감…신규 아티스트 방어는 '긍정적'...2분기 이후 반등 자신…멀티레이블 불확실성 지속

☞면세업계 "이제 바닥쳤는데"…또 시작된 '송객수수료' 딜레마...관광객 증가에 면세점 매출 소폭 회복세...외형 유지 위해 송객수수료 인상 고심

《부동산》

☞재건축 속도내자… 양천·강남 '토허제'에도 신고가 랠리...목동신시가지에서 신고가 잇따라...안전진단 통과·최고 60층 상향에 실거주 의무에도 투자 기대 높아져...압구정·청담도 최고가 거래 속출..."시장 회복기… 지가상승 여지도"

☞청약 몰리고 거래도 늘고…'몸값' 높아진 소형 아파트...1~2인 가구 증가에 60㎡ 이하 인기몰이...자금마련 부담 덜한 소형에 투자자 관심 몰려...롯데 광명·DL이앤씨 부산...중소형 주택 위주로 공급...너무 작은 평형 투자는 환금성 불리할 수 있어 분양가도 주변과 비교를

☞19번 유찰에 감정가의 1%…그래도 외면 받는 빌라...서울, 10회 이상 장기 유찰 매물도 227건...서울 4월 경매 낙찰률 15%

☞재건축 층간소음 1등급 '그림의 떡'...기준 한단계 높이는 값 3배...업계 "공사비 급등할 우려"...최고 등급, 조합원 옵션 유력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 작년 1분기 이후 처음 ‘100만원’ 아래로...서울 아파트 월세 보증금 평균 금액도 하락

《사  회》

☞의대 증원 제동 걸리나…압박 더하는 의사들...의대 증원 절차 막바지에 법원, 정부에 과학적 근거 자료 제출 요청...전국 의대 비대위 "증원 확정 시 일주일 집단휴진", 건양·을지대 동의...충남대 전의비 탈퇴, '주 1회 방침' 지속…1·2차 병원 동참 여론 커져

☞"베트남 알루미늄 사업 투자"…60억 폰지사기 일당 檢 송치...업체 대표 및 관계자 11명 중앙지검 송치...고소장 접수 진행 중…피해 규모 늘어날 듯

☞삼중고에 빠진 기업, 청년들 떠나고 중장년만 남았다...중. 고물가·금리·환율에 인력난...내수 침체·투자 감소·비용 상승 영세기업 많아 외부 요인 더 취약 본업 대신 장부 맞추느라 발 동동...구인 힘들고 있는 사람도 줄퇴사 최근 1년 2000명 이상 직장 떠나 장기적 관점 인재 수급 해법 찾아야

☞연금개혁안 놓고 소득보장론·재정안정론 ‘장외 전선’ 격화...“사회전체적인 의견 반영” vs “미래세대 부담…다시 설계해야”

☞간식인 줄 알고 무심코 먹었다가 병원行… ‘대마젤리’ 주의보...국내 변종마약 복용 사례 속출...마약 성분 든 쿠키·젤리 섭취 후 어지럼증·통증 등 호소 늘어나...SNS·직구 통해 손쉽게 구매 가능...“주문부터 수령까지 한 시간 안팎”...시중 제품과 유사… 구분 어려워...일부 자신도 모르게 섭취 가능성...N차 범죄 악용 우려… 주의해야

《국  제》

☞美, 中조선업 무역제재 추진…"한국·일본 어부지리 얻을 수도"...고율관세 등에 중국산 선박수요 감소 예고...전문가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못해" 분석

☞中 "필리핀 현정부와도 남중국해 합의"…필리핀은 전면부인...中주장에 필리핀 "교활한 음모" 비난…마르코스 "우리는 물대포 사용 안해"

☞"美, 지난주 이스라엘行 탄약 선적 보류…가자전쟁 후 처음"...美매체 악스오스 보도…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움직임 연관성 주목...CNN
"1건 보류했지만 라파 공격과는 관계없어"

☞中 노동절 연휴, 3억명 국내여행…전년比 7.6% 늘어...2019년 같은 기간보다 28.2% 증가...중국 전체 인구 이동 규모는 13억5846만명 집계

☞"유럽에 '내 편' 만들기"… 시진핑 '확실한 목표' 들고 마크롱 만났다...5일부터 프랑스 시작, 엿새간 유럽 순방...강화하는 유럽의 '중국 압박'에 균열 낼 각오...'미국에서 벗어나자' 프랑스와 이해관계 맞아


■ 5월 7일 아이보스 마케팅 뉴스클리핑

1. 네이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네이버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네이버는 2조 52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4393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플랫폼은 검색 광고 개선과 성과형 광고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05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 아이폰 기본 검색 엔진 되려고… 구글, 애플에 27조 원 지급

구글이 검색 엔진을 아이폰 기본 설정으로 만들기 위해 2022년 애플에 200억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구글 반독점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삼성, 애플 등에 대가를 지불해서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해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3. 네이버, 일본 커머스 사업 철수… 마스스 공식 종료

네이버가 야심 차게 오픈한 일본 커머스 플랫폼 '마이스마트스토어' 사업을 결국 접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2021년 10월 해외 공략을 선언하며 스마트스토어의 일본판 마스스를 출시했다. 그러나 이미 시장을 선점한 아마존과 라쿠텐과의 벽에 막혀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4.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 12조 2000억

1분기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12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브랜드 스토어의 가입 브랜드 수와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도착 보장 서비스의 경우 푸드, 뷰티 등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5. 한국 떠난 트위치, 미국서 틱톡과 숏폼 경쟁 돌입

최근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트위치가 미국에서 틱톡과 숏폼 경쟁에 돌입했다. 트위치는 짧은 영상을 제공하는 숏폼 플랫폼인 ‘디스커버리 피드’를 새로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영상 중 일부를 숏폼으로 다시 게재할 수 있고 이용자들 역시 영상을 계속 조회할 수 있다.

6. 이른 무더위, 유통업계 여름맞이 앞당겼다

지난달 기록적인 고온이 관측되는 등 여름이 이르게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행사를 앞당겨 펼치고 있다. 여름이 점점 더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과거보다 프로모션 물량도 늘린다. 기후가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유통업계의 연간 마케팅 계획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7. 위메프, W프라임 프레시 본격 운영

위메프가 식품 전문의 'W프라임 프레시'를 새롭게 선보이고 취급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냉동·냉장식품군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더 많은 파트너사들의 물류 운영을 지원하고, 고객들에게는 상품을 안전한 배송 서비스로 전한다는 취지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7일)

1. 더불어민주당이 한국 농업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는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단독 처리에 나섭니다. 농민 단체들도 반대하는 두 법을 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밀어붙일지 관심사입니다. 해마다 수조 원의 정부 재정이 남아도는 쌀 매입과 보관에 들어갈 판입니다.

2. 미국 나스닥 일부 종목 폭락과정에 한국 리딩방이 관련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스닥 종목인 모바일헬스네트워크솔루션이 지난 3일 하루 만에 85% 폭락한 배경에 한국 리딩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이전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폐지와 관련해 “예타 완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R&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폐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계당국 수장인 최 부총리가 관련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 필리핀에는 2024년 대한민국과 반세기 전 대한민국이 공존합니다. 1억2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만큼이나 극심한 빈부격차는 필리핀 정부의 오랜 고민입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배고픈 사람이 없는 필리핀,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고,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수차례 강조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5.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투자은행(IB) 7개사가 벌인 1016억원 규모 불법 공매도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기존에 적발한 2개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금감원이 확인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종목 수는 164개, 규모는 총 2112억원에 달합니다.


2024년 5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BTS도 현역 복무 잘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BTS)의 현역 복무가 병역의무의 공정성 측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병무청장, 체육·예술 병역특례 폐지 시사. 체중, 평발, 난시 등은 입대 기준 완화, 정신과 질환은 더 엄격히 적용 한다. (중앙선데이)



2. ‘한국 경제, 기적은 끝났다’? → 시시로 제기되는 한국경제 정점론. 英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 최근 기사. 2050년까지 생산가능인구 35% 감소, GDP 28% 축소 전망. GDP 100%에 달하는 아시아 최악 수준의 가계부채도 부담... 성장률도 1970~2022년 연평균 6.4% 에서 2020년대 2.1%, 2030년대 0.6%, 2040년대 -0.1%로 추락한다는 예측도. (중앙선데이)



3. 어버이날 고민... 5인 가족 고깃집 가면 50만원 → 외식 물가, 35개월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아. 정부의 가격 통제로 소주(-1.3%), 밀가루(-2.2%), 라면(-5.1%)은 가격이 내렸지만 식당에서 파는 소주와 라면은 계속 올라. (세계)



4. 잠 잘자게 한다는 ‘멜라토닌’... 남대문 시장에서 처방전 없이 거래 → 멜라토닌은 국내에선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 가능한 전문의약품이지만 미국에선 편의점에서 살 수 있어. 미군 부대, 보따리상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추정, 가격도 국산의 1/8 수준. 오남용 땐 우울 등 부작용 위험. (한경)



5. 식량작물 자급도 편중 → 2022년 기준 국내 쌀 자급률은 104.8%에 이르지만 밀 0.7%, 옥수수 0.8%, 콩 7.7% 등은 자급률이 저조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매경)



6. 겨울 패딩, 5월에 사면 최고 70% 할인 →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통해 12일까지 '아웃도어 역시즌 대전' 할인 행사.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롱 30%, K2 씬에어 후디 70%, 네파 아르테 패딩 50% 할인. (매경)



7. 엔터주, K-팝의 원천이지만 과대평가 논란 끊이지 않아 → 하이브(지난해 2조1781억원)를 제외하면 연매출 1조원을 넘기는 곳 없어. 하이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말 기준 44.9배로 코스피 평균 11.3배의 4배에 달한다. 높을수록 고평가됐다는 의미. SM(21.6배)과 YG(12.9배), JYP(22.5배)도 PER이 높다. (중앙선데이)



8. 22번째 ‘6·25 참전국’ 독일 → 6·25전쟁 당시 전투병력을 보낸 미국, 영국 등 16개국과 의료지원을 제공한 스웨덴 등 5개국을 합쳐 ‘참전 21개국’으로 불렀다. 2차대전 패전국이던 독일은 1953년 4월 야전병원을 제안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휴전 후인 1954년에야 부산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약 5년간 입원 환자 2만여명과 외래환자 28만여명을 진료했다. 전쟁이 끝난 뒤 왔다’는 이유로 독일은 참전국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2018년에야 우리 정부가 참전국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세계)



9. 이게 전통공예 ‘지화’(紙花, 한지로 만든 꽃)→ 예전에는 궁중 의례나 민간의 혼례·상여 에 흔히 지화가 쓰였지만, 지금은 꽃을 꺾는 것도 살생으로 여기는 불교에서만 다양한 의례에 여전히 지화를 사용한다. 경기도 무형유산. (중앙선데이)



10. ‘고려장’(高麗葬) → 고려장이란 말은 없었다. 고려시대는 물론이고 그 이전과 이후 어떤 때에도 그런 풍습이 있었다는 역사 기록은 없다. 불경의 ‘기로국 설화’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다. ‘기로’가 음이 비슷한 ‘고리’ 혹은 ‘고려’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 기로국 설화도 고려장 같은 풍습이 실재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을 뿐이다. (경향, 우리말 산책)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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