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2024년 5월 10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영란은행이 조기인하를 시사하고 미 주간 고용지표가 부진하며 금리가 내렸습니다.
(2) 중국정부가 홍콩주식에 투자하는 내국인에 배당세 면제를 검토중입니다.
(3) 애플이 AI 기능을 서버에서도 구동하기 위해 자체 반도체를 개발합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356%p (-0.018%p)
한국 고객예탁금, 54.1조원 -1.3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49%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63.70원 (-6.30원)
5/10 S&P500, 광범위한 상승 랠리에 한 달 만에 최고치 기록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S&P500, 한 달 만에 최고 기록…11개 주요 섹터 모두 상승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8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영란은행(BOE), 기준금리 동결했지만 ‘인하’ 시그널 확대
# 변화요인
미 증시는 5월 들어 본격화된 국채 수익률 하락에 상승세를 확대하며 S&P500 지수가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 특히, 5월 들어 냉각된 고용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재차 불러 일으킨 점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줘. 이 날 공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개월 만에 최고인 23만 건을 기록하였고, 250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은 견고한 수요를 보이며 국채 금리 하방 압력을 키워. 이 달 들어 2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2bp 정도 하락. 또한, 영란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강한 신호를 주며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데 일조를 하였음. 업종별로는 금리 하락에 민감한 부동산,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임. (다우 +0.9%, 나스닥 +0.3%, S&P500 +0.5%, 러셀2000 +0.9%)
★★05월 10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가계부채 비율, 3년 6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국제금융협회, Global Debt 보고서 발표...1분기 98.9%...34개국 중에서 가장 높아...부채율 정점인 2020년 3분기보다는 6.6%p↓
☞2032년 한국의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19%…역대 최고치 전망...美 반도체산업협회 보고서…대만 제치고 중국 이어 두 번째 비중
☞1분기 나라살림 적자 '역대 최대' 75.3조원 기록...국세수입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 감소...1분기 만에 당초 전망 연간 적자 규모의 80% 초과
☞정부, 9월까지 김 825t 무관세…김값 고공행진 잡는다...한시적으로 마른김 700t과 조미김 125t의 관세를 면제하는 할당관세를 적용....김 수입량은 미미한 수준이라 가격이 얼마나 내려갈지 불확실
☞1분기 경상수지, 상반기 목표 85% 달성… “年 전망치 상향 가능”...1~3월 경상수지 168억4000만弗 흑자...상품수지 190억弗 흑자… “반도체 영향”...외국인 배당 몰리는 4월엔 축소 가능성...한은 “5월 다시 확대… 年 520억弗 넘길듯”
《금 융》
☞"금리 격차 따른 달러화 강세 지속"…엔화는 사흘째 약세...시장, 미 경제 호조에 베팅…달러지수 150.54까지 올라...ECB, 내달 첫 금리 인하 예고…스웨덴 0.25%P 인하...달러대비 엔화 155.6엔까지 떨어져…日당국 개입 경계 수준
☞‘IPO 주관업무’ 어떻게 바뀌나…승패 요인은 ‘신뢰 회복’...상장 실패해도 보수 받아…무리한 추진 방지...기업실사 절차 구체화…어기면 법적 제재...공모가 산정기준 세워 ‘뻥튀기 상장’ 막는다...핵심투자정보 공시 의무화해 투자자 보호...연내 안착 목표…올 4분기 실태점검 예고
☞밤 8시까지 사고 판다…12시간 주식 거래 도입...금융위, 대체거래소(ATS) 운영방안 발표...오전 8시~오후 8시 거래, 수수료 최대 40%↓...70년 만에 거래소 복수체제, 내년 3월 오픈...국내 1호 ATS 넥스트레이드 “변화 신호탄”
☞尹 “금투세 시행시 1400만 투자자 타격”…부자감세 반박...“폐지하지 않으면 엄청난 자금 이탈”...“자본시장 무너지고 산업에 큰 영향”...민주당 “부자감세 절대 용납 않겠다”...내년 1월 시행 놓고 여야 충돌 전망
☞'파두 사태' 개선안 나왔다…"부실 심사 주관사 제재"...금감원, IPO 주관 업무 제도 개선 공개...부실 실사 제재 근거 마련…주관사, 상장 실패해도 보수 받도록
《기 업》
☞“계획대로 투자 못 해” 국내 제조기업 10곳 중 3곳은 불안…원인은 ‘널뛰는 기름·원자재 가격’ 탓...비철금속 가격도 고공행진,...전기·배터리, 의료·화장품, 반도체는 양호...대한상의 “첨단산업 보조금 등 인센티브 확대해야
☞SK하이닉스, 또 다른 효자 온다...AI 스마트폰용 낸드 'ZUFS 4.0' 3분기 양산...업계 최초 개발...HBM 이어 낸드도 AI 시장 선도...기존 제품보다 앱 실행 45%·읽고 쓰기 네 배 개선
☞中 알리·테무 공세에…카카오 웃었다...中 이커머스, 광고성장 돕고 커머스 영향 제한적...카카오톡 사용자 경험 강화, AI 서비스 준비 중
☞일본 전방위 ‘네이버 축출’… 라인 뺏기 나섰다...라인야후 “위탁관계 순차 종료”...현실화 땐 네이버는 경영권 잃어...신중호 CPO, 사내이사서 물러나...이사진 전원 일본인 선임하기로
☞창업진흥원, 역대 최대 규모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관 모집...운영 참여할 지자체·공공·민관기관, 협·단체 모집
《부 동 산》
☞금리 쉽게 안내려 갈텐데 큰일이네…아파트 경매 쏟아진다...지난달 3144건 아파트 경매 진행...2020년 11월 이후 최다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전세값은 51주째 올라...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2% 하락, 서울은 0.03% 상승…서울 전세가격 0.09%↑
☞“서울 아파트 너무 비싸”…빌라 사는 30대 급증, 40대도 넘어섰다...저점 인식,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
☞“월세 너무 비싸지만 불안해서”…원룸 월세 비중 10년 내 최고 찍었다...올 1분기 원룸 월세 거래비중 56%...원룸 월세 거래 3.6만건, 2015년 대비 84%↑...인천 제외 전 지역서 원룸 월세 비중 50% 넘어
☞5월 분양 큰 장…10대 건설사 알짜 단지 1만9000가구 나온다...5월 전체 분양 물량 중 10대 건설사 물량 60.37%...합리적인 분양가·인프라 우수 단지에 청약 수요↑
《사 회》
☞국립대 의대증원 학칙 개정 부결·보류…정부, 사립대 확산에 '촉각'...강원대, 다음 주 재논의 계획…제주대, 평의원회 부결...학칙 개정 남은 사립대 결정에 영향 가능성 있어 '촉각'
☞의정 갈등 장기화에 연금개혁은 원점에서 논의...‘원점 재검토’ 놓고 의·정 간 이견차 여전...21대 국회 임기 만료 시 22대서 특위 새로 구성
☞국립대교수들 “의대증원 목표 연연 말고 추가 조정해야”...9개 국립대교수회 참여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 시국선언’...“증원 원점 재검토엔 반대한다”면서도 추가 정원 조정 촉구...“의대증원, 재정 확충이나 정원미달 해소책으로 활용 반대”
☞'40만 가구 월패드 해킹, 영상 유포' 보안전문가 법정구속...전국 638개 아파트단지 해킹...사생활 영상 판매 시도...법원, 징역 4년 선고
☞1분기 마약사범 사상 첫 5천명 돌파 전년比 24%↑…올해도 최고치 추세...3월까지 마약사범 5040명 단속…올해 3만명 돌파할 듯
《국 제》
☞기로에 선 美-이스라엘 "76년" 동맹, 탄약 지원 멈춰...美 바이든 정부, 이스라엘 라파 작전 강행에 탄약 지원 보류...이스라엘 반발, 하마스 설득하기 어려워져...NYT "76년 동맹 중대 전기"
☞"강대국 정치에 저항"…시진핑, 스트롱맨 헝가리 오르반 띄우기...헝가리 방문 앞두고 현지 매체에 서한 게재…"고난 함께 했다"..."중동부 유럽-중국 관계 심화 도움"…헝가리에 中전기차 공장 계획 논의
☞총통 취임 앞두고 美 구축함 대만해협 통과…中 "주권 수호할 것"...라이징더 당선인 열흘 앞으로...긴장감 높아지는 대만해협...7함대 "인도·태평양 통과 美 자유·개방 약속 보여주는 것"...中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 vs 대만 "경계 강화"
☞美반도체법 10년 후 청사진…"10나노이하 첨단공정 점유 0→28%"..."美, 생산능력 3배·반도체 점유율 10→14%…법 없다면 10→8%로 감소"..."칩 설계까지 인센티브 확대하고 STEM 분야 숙련된 노동력 개발 필요"
☞유럽 대학가 휩쓴 친팔 시위 물결…무력 충돌·유대인 학생 공격까지...벨기에서 유대인 학생 회장 피습…"교내에 증오와 반유대주의 뿐"...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시위대와 합의 도달…"이스라엘 기업 투자 매각"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10일)
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김 여사 특검과 해병대 채상병 특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2. 내년 3월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에 12시간 동안 주식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지난해 ATS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3월 4일 대체거래소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1956년 이후 60년 넘게 이어진 한국거래소의 국내 주식 거래 독점 체제가 깨지는 것입니다.
3. 국토교통부가 사전청약 당첨자 현황을 전수조사해 입주 지연을 겪는 피해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내주 발표합니다. 사전청약은 본청약보다 1~2년 가량 앞서 진행하는 청약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주택 조기공급 효과를 통한 시장안정 차원에서 도입됐습니다. 다만 최종 입주까지 5~6년이 걸리는 탓에 분양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4. 20·30대 MZ세대 경찰들의 이탈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본인의 요청으로 그만둔 의원면직에 해당하는 경찰이 414명이었는데 이 중 근무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가 186명에 달했습니다. 경찰 업무가 날로 위험해지는 가운데 낮은 처우와 사회의 냉소적 시선 등이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5.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안보위협을 이유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의 전면 수입금지 등 ‘극단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원 청문회에서 “커넥티드카는 미국인의 개인정보, 위치정보를 포함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도체와 IT에 이어 미국의 대 중국 첨단기술 제재 포위망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5/10 Bloomberg>
1) 연준 불확실성. 10년물 5% vs 4%?
향후 미국채 시장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안술 프라단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작년 10월 기록했던 16년래 고점인 5%를 다시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언급. 반면 Santander US Capital Markets의 스티븐 스탠리는 10년물 금리가 6월까진 현 수준에 머물다가 12월까지 4%로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 바클레이즈의 프라단은 일자리 증가와 소비 지출의 “선순환 고리”를 언급하며, 아직도 채권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주장. Santander의 스탠리는 이제 리스크가 좀더 균형적으로 바뀌었다며, 11월과 12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을 고수
2) 데일리, ‘제약적 금리 작동하려면 시간 더 필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정책금리가 경제를 억제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 그의 발언은 연준위원들이 2% 물가 목표 달성에 보다 자신감을 갖기 전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생각임을 보여줌. 데일리는 인플레이션 추가 완화를 위해 경제 성장세를 끌어내릴 필요는 없다며, 노동시장이 약화되기 시작하면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
3) BOE 6월 인하 가능성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로 동결한 뒤 이르면 6월 인하가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 비둘기파인 스와티 딩그라는 물론 램스덴 부총재마저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소수의견을 냈음. 베일리 총재는 이르면 6월 회의에서 금리가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않고 기정사실화 하지도 않겠다”고 발언. 과거 투자자들의 금리 예상에 대해 직접적인 발언을 아꼈던 점을 감안할 때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음. 램스덴 부총재의 소수의견이 금리를 내릴 준비가 됐다는 강한 시그널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
4) 골드만, ‘미국 대선 결과 지연 가능성은 트레이딩 리스크’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략을 짜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한가지 중요한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고 경고. 즉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매치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일 당일이나 그 직후에 승자가 바로 판가름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그는 “내 생각엔 일부 재검표가 있을 것 같다”며, 이처럼 정치적 혼돈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아직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시장 변동성의 급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
5) 중국, 교차 거래 통한 홍콩 주식 투자자에 배당세 면제 검토 중
중국은 거래소 간 교차 거래를 통해 홍콩 주식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에 대해 배당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 중국 규제 당국은 상하이 및 선전 증권거래소 연계를 통해 사들인 홍콩 주식에 대해 20%의 배당세를 면제해 주자는 홍콩측 제안을 들여다보고 있음. 이번 제안의 취지는 이중 과세를 피하고 홍콩과 중국 본토 투자자들 모두를 위해 보다 공정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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