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타 / / 2025. 1. 20. 18:19

“또 해킹당한 성심당, 이번엔 공식 SNS 계정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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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적인 빵집 성심당이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해킹에 이어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까지 해킹을 당했다. 성심당 측은 즉각 계정 복구를 위해 조치에 나섰지만, 연이은 해킹 피해에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SNS 계정 해킹, 성심당 “복구 노력 중”


18일 성심당에 따르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은 지난 17일 오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심당은 같은 날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이 아이디 탈취로 인해 이용이 불가한 상태”라며 “계정 관리가 불가하므로 복구될 때까지 업로드되는 게시물들은 성심당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계정으로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답변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례는 없지만, 계정이 해커의 손에 넘어간 이상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성심당 측은 “인스타그램 고객센터에 문의한 상태이며, 최대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이 공격당했다”, “작년엔 성심당몰 해킹당하더니 이번엔 인스타인가요?”, “성심광역시 계정을 건드리다니” 등 성심당을 걱정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성심당, 지난해에도 해킹 피해… 온라인몰 운영 중단


이번 SNS 해킹은 성심당이 처음 겪는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성심당의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을 당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성심당몰에는 고객을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됐고, 이를 인지한 성심당 측은 즉각 쇼핑몰을 폐쇄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 해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성심당몰은 1년 가까이 운영이 중단되었고, 최근에서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온라인몰 정상화가 채 끝나기도 전에 공식 SNS 계정마저 해킹을 당하면서 성심당의 보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이은 해킹, 성심당 고객들 “보안 강화 필요”


성심당은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특히 SNS를 통해 신제품 소식을 전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해킹 피해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성심당 측이 보다 강력한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고객은 “성심당몰 해킹 때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에도 해킹을 당한 걸 보면 보안이 허술한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명한 브랜드라면 계정 보안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성심당 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현재 성심당은 인스타그램 측과 협력해 계정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킹 원인과 경로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심당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며 “이용 고객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킹 대응책 마련 시급… 브랜드 신뢰 회복할까


성심당의 연이은 해킹 피해는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소비자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활발히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에게는 사이버 보안이 곧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보안 전문가들은 “기업 계정이 해킹당하면 단순히 계정만 탈취당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유명 브랜드의 계정을 해커가 악용하면 사칭 메시지를 보내 금전적 피해를 유도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빠른 복구와 함께 보안 강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성심당은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해킹 사태를 계기로 보안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연 성심당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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