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12. 11. 10:29

12월 11일 수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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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1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동한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뒤 일주일 만에 첫 구속 사례인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내란 수괴' 혐의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오늘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또 한덕수 국무총리 등 비상계엄을 심의할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11명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 계엄령 선포로 정치인들을 구금하려 했단 주장이 당시 지시를 받은 군인들의 증언으로 어제 확인됐습니다. 계엄군이 여야 주요 정치인을 체포해서, 서울 관악산 지하에 있는 벙커에 가두려고 했단 증언입니다. 접근이 차단된 지하 비밀 시설에 정치인들을 가둬서, 사실상 국회를 해산하려고 했던 걸로 보입니다.

● 곽종근 육군 특전사령관이 계엄군 국회 진입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 "국회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비상계엄 이틀 전인 1일에 이미 계엄 임무를 전달받았다고도 밝혔습니다.

●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변호사 선임을 준비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검찰 선배였던 김홍일 전 방송 통신 위원장이 변호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고, 법률적으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 국민의힘이 비상의원총회에서 내년 2월이나 3월 하야한 뒤 4월이나 5월 대선을 치르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너무 빠르다"는 이견이 나온 가운데, 한동훈 대표는 "늦어지면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 현역 군인들의 양심선언과 공익 제보로 내란 사태 당일의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임종덕, 한기호)이 이런 발언이 불법 아니냐며 딴죽을 걸고 나섰습니다. 양심적 군인들의 입까지 틀어막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거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처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내 탄핵 반대 단일대오가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 벌써 참석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조경태, 배현진 의원들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대표의 로드맵과 상관없이 오는 14일 2차 투표에서 탄핵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어제도 여의도 국회 앞엔,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는 청원 글엔 하루 만에 2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단체로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사무실 앞에 근조 화환을 보내고 계란이 날아드는가 하면, 일부 의원 집 앞에는 흉기가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전문가들은 한국의 계엄 사태는 헌정 위기라며 빠른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권좌를 지키는 한 미국의 불안감도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곧 시작될 트럼프 시대를 앞두고 한국의 이익을 반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북한이 남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움직임을 처음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한에서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적 동란이 확대돼, 전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행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엄정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시리아의 카슬알샤브 즉 국민의 궁전이라 불리는 이 대통령궁을 일반 사람들은 독재자가 망명한 뒤에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부자가 대를 이어 독재를 일삼은 알아사드 정권이 초호화 생활을 누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통령궁 차고에는 초호화 슈퍼카가 즐비했고, 마치 요새처럼 비밀 통로와 벙커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 길을 가던 10대 청소년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박대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피해자 유족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실감과 무력감을, 사회에는 누구나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남겨줬다며 범행 직후 웃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은 다시 한번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비상 계엄을 이유로 자금 출처를 조사한다며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리딩방 사기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법업자는 급등주 추천 광고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한 뒤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앱 화면 상 주식 장외거래를 통해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꾸미고, 출금을 요구하면 계엄을 이유로 금감원의 자금 출처 조사를 빙자해 자금을 편취하는 방식입니다.

● 어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가 이 배달음식 전문점들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했습니다. 단속은 치킨, 떡볶이, 찌개류 등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 350여 개를 대상으로 10월부터 두 달간 실시됐는데요. 심각한 위생 상태, 원산지 허위 표기, 소비 기한 경과 등 총 1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 계엄 사태 이후 텔레그램에선 두 가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은 검열 피난처로 텔레그램을 썼는데이번 계엄을 주도했거나 도왔다는 의심을 받는 이들은 탈퇴 후 재가입을 했습니다.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텔레그램이용자는 152만 명가량이었습니다. 전날보다 11.6% 늘어난 겁니다. '국내 메신저 서비스는 검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며 시민들이 디지털 피난처로 텔레그램을 선택한 겁니다. 

● 국회가 어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정부안보다 4조 1천억 원 줄어든 673조 3천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대통령 비서실과 검찰, 경찰의 특수활동비는 전액 삭감됐고, 4조 8천억 원으로 편성된 정부 예비비는 절반 수준인 2조 4천억 원으로, 국고채 이자 상환 예산도 5천억 원 감액됐습니다.

● 통상 12월과 1월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로 해외여행 상품이 많이 팔리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데요. 12·3 내란 사태와 탄핵 정국 속에 환율이 치솟으면서 여행사들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 상품 예약은 눈에 띄게 줄고 기존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 격인 범용인공지능을 달성했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건데요. 인간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작동하거나, 물리적 기계를 제어해 군사 무기, 교통 시스템, 전력망과 같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맞서 관련 규제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인류를 위해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는 노벨상은 평화상을 비롯해 물리학, 화학, 생리학, 문학, 경제학등 총 여섯 분야를 시상합니다. 이번 한강 작가의 수상은 한국 문학의 쾌거이며 어수선한 대한민국 상황에 소중한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가 미국 유력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어제 '2024년 최고의 노래'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올 한 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노래 68곡을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K팝으로는 유일하게 '슈퍼내추럴'이 목록에 들었습니다.

● 프로배구에서 올 시즌 개막 후 패배를 잊고 질주 중인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팀 창단 최다 13연승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나이를 잊고 활약 중인 김연경(37세)이 이번에도 단연 주인공이었습니다.

● 오늘은 비교적 부드러운 겨울 날씨로 출발합니다. 이 시각 서울의 현재기온은 0.8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약 2.3도 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 보이면서 평년을 웃도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7도 안팎으로 큰 추위는 없겠으며, 오늘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 비와 눈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11일)

1.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들이닥친 계엄군을 지휘했던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본회의장 진입을 직접 지시받았다고 10일 증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군의 불법적인 군사행동을 직접 명령했다는 계엄군 지휘관의 폭로가 나오면서 여당의 탄핵 반대 전선에도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최악의 준예산 사태는 막았지만 감액예산 국회 통과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내년 초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유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조원 규모의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예비비 용도로 지정해 ‘꼼수’ 증액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이 삼성전자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도체 공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양품비율인 수율 난관에 부딪혔다는 메세지가 나온 것입니다.

4. 대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 자금 사정이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제하고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에 정치 불안까지 겹치면서 내년 자금조달 시장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12월 11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절망의 위험을 무릅써야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정치/외교
1. 윤, 상설특검 임명 버티나
내란 특검법 국회 통과로 검찰·경찰·공수처 간 수사권 논란은 상설특검이 수사를 주도하게 되면서 일단락 됐지만 상설검사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고 버틴다면 수사는 불가능하다고함

2. 윤, 수사 대비 변호인단 구성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친분이 있는 법조인을 중심으로 법률대리인 선임을 준비 중이라함

3. 대통령 경호부대 계엄군 동원 의혹
여인형 전 사령관은 그간 계엄 모의를 부인해왔지만 윤석열 대통령 경호를 맡는 868부대가 윤 대통령의 계엄 발표 직후 국회에 군복 무장 차림으로 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함

4. 11일부터 17일까지 임시국회
11일부터 시작된 임시국회(임시회)는 17일 종료되며 국회에서는 일사부재의의 원칙에 따라 한 번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내 다시 제출할 수 없다고함

5. 국힘, 윤 퇴진 로드맵 14일까지 결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방식과 시점 등을 놓고 계파간 갈등을 보이고 있어 늦어도 2차 탄핵안 표결 당일인 14일 오전까지는 결론을 낸다고함

6. 조국, 12일 구속되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대법원 선고에서 원심이 확정되고 구속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고함

7. 미국 국방수권법에 주한미군 현행 유지 포함
미국 상·하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2025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주한미군 숫자를 현행 수준인 2만8500면으로 동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1. 재난재해 및 대응, 정부·장·차관·경제부처·국회·법원 주요일정, 전국 기름값 동향은 출근길 Daily Report를 참고 바랍니다.

2. 공무원 마약범죄, 무조건 퇴출
11일부터 공무원이 마약 범죄를 저지르면 초범이더라도 공직에서 퇴출당한다고함

3. 탄핵 정국 매몰된 공무원들
관가에선 이맘때 예산안과 맞물려 설계된 내년 정책 방향에 맞춰 새해 업무보고를 준비할 때지만 탄핵 국면으로 계엄 심의 국무회의에 장관이 참석한 부처는 사실상 공황 상태라고함

4. 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 긴급체포
경찰이 계엄 당일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증거인멸 우려로 11일 새벽 긴급체포해 조사를 마친 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했다고함

5. 여인형 후임 논란
계엄 핵심 관련자로 지목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후임인 이경민 방첩사령관 직무대리는 최근까지 여 전 사령관의 참모장을 맡아 온 데다 사관학교 후배여서 부적절 인사 논란이 나오고 있다함

6. 공군 소장, 국방위 계엄 질의장서 폰 게임
비상계엄 관련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 회의장에서 국방정보본부 소속 공군 소장이 신발도 벗은 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했다고함

7. 강원랜드, 직원에 정치집회 금지
공기업인 강원랜드는 공무원과 달리 정치적 중립 의무가 없는데도 사장 직무 대행인 최철규 부사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정치 집회를 금지한다는 지침을 내려 논란이라함

8. 코트라 10년차 미만 퇴사 증가
해외 근무에 대한 비선호 영향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퇴직자 중 77.6%가 10년차 미만이라고함

□ 경기종합
1. 항공 분야 국시 응시자 연 17% 감소
학령인구 감소와 최근 항공 산업에서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최근 5년간 항공 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인원이 연평균 17% 감소했다고함

2. 구글 클라우드, 공공 시장 진출
구글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획득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두고 외산 대 토종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고함

3. 수입상용차 절반은 중국산
중국산 상용차가 낮은 가격과 무난한 성능으로 국내에서 매년 입지를 넓히면서 수입상용차 절반 이상은 중국산이라고함

4. 내년 스마트폰 생산 줄여잡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경기 침체와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해 내년 스마트폰 생산 목표를 올해 보다 10% 이상 줄여잡았다고함

5. 올해 11월까지 건설사 27곳 부도
건설업계 부진이 지속하면서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27곳으로 이중 종합건설사가 11곳이라고함

6. 아시아나, 내일부터 대한항공 자회사
12일부로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아시아나 항공은 에어인천으로 승계될 직원 800여명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대한항공은 내달 중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을 선임해 향후 약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한다고함

7. 위기의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늘어났지만 면세점 쇼핑은 줄어들고 있어 입점 업체들이 임대료를 감면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함

8. 다이소, 점포 대형화에 올인
사상 첫 매출액 4조 원 돌파를 앞둔 다이소가 외형 성장을 위해 점포 대형화 및 직영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함

9. 위메이드, 3년 연속 마이너스 실적
위메이드가 게임 부진과 뚜렷한 신작을 선보이지 못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다고함

10. 온코크로스, 청약 경쟁률 1313대 1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신약개발업체 온코크로스는 일반청약 경쟁률에서 1313대 1을 기록했다고함

□ 금융/교통/부동산
1. 야간 달러-원, 경계감에 하락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으로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20원 하락한 1,432.80원에 거래를 마쳤다함

2. KB국민은행, 147원 규모 금융사고
KB국민은행에 대한 금감원 정기감사에서 3건의 금융 사고가 발견됐으며 총 147원 규모라고함

3. A은행 명의도용 사고
유출된 차주 정보로 A은행 앱을 통해 차주 모르게 46억원이 B은행 계좌로 이체됐지만 은행은 탐지하지 못했다고함

4. 3분기 증권사 순이익 2.4% 증가
3분기 증권사들은 증시 부진 등으로 수수료 수익과 자기매매 손익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부동산 PF 충당금 기저효과로 전분기보다 2.4% 증가했다고함

5. 카드사, 무이자 할부 부활
카드사들이 소비 감소로 실적 악화되자 한동안 중단했던 5∼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되살리고 있다함

6. 계엄 사태 후 연기금이 9000억 순매수
연기금이 비상계엄 선포·해제 직후부터 코스피 종목을 8618억 원어치 순매수하는 등 코스피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1. 내년 최악의 의료공백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신규 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8.7%에 그친데 더해 의대생들이 현역 입대를 택해 군의관, 공중보건의도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함

2. 계엄 위자료 청구 소송
윤석열 내란 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 소송 준비 모임은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에 나서며 승소금은 전액 기부된다고함

3.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도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불거진 각종 논란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가운데 연임에 도전한다고함

4. 김민욱, 학폭으로 계약 해지
소속팀 감독에게 수건으로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프로농구 선수 김민욱(34)이 대학시절 후배들을 폭행한 논란으로 계약 해지됐다고함

□ 국제
1. 뉴욕 증시, TSMC 실적감소로 하락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TSMC 실적 감소로 다우존스 0.35% 하락, S&P500지수 0.30% 하락, 나스닥 0.25% 하락 마감했다함

2. 국제 원유, 중국 경기부양에 상승
10일(현지시간) 1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로 0.22달러(0.32%) 상승한 배럴당 68.59달러에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0.05달러(0.07%) 오른 배럴당 72.19달러에 마감했다함

3. 뉴욕 금가격,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10일(현지시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34.40달러(1.28%) 오른 온스당 2,720.20달러에 거래됐다함

4. 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말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불허를 공식 발표한다고함

5. LA 말리부 해변에 대형 산불
미국 LA 말리부 해변에 발생한 대형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지만 진압률이 0% 수준이어서 주민 2천여명에 대해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함

6. 포르쉐, 중국 딜러망 축소
포르쉐가 중국 내 매출 감소와 암물한 판매 전망으로 중국 내 딜러망 축소에 나선다함

7. 중국, 드론 부품 서방에 안 판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핵심 전력인 드론 부품의 미국·유럽 판매에도 제한을 하는 등 잇달아 보복 조치를 내놓고 있다함

8. 경제 회복 뚜렷한 일본
설비 투자 증가세로 올해 1분기에 부진했던 일본 경기가 4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함

9. 일본생명, 미국 보험사 인수
일본생명이 미국계 보험사인 레졸루션 라이프를 약 82억달러(11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함

10. 캐나다, 미국에 보복관세 대응
캐나다 정부는 내년 1월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 관세로 대응한다고함

11. 뇌출혈 수술 받은 브라질 대통령
79세인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함

12. 이스라엘군, 시리아 무기들 파괴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대통령이 축출된 후 반란군인 테러분자에게 시라아 전략무기를 넘겨줄 수 없다며 해군 함정, 무기 생산 시설 등 군사 목표물에 대해 약 480차례의 공습을 실시했다고함

□ 궁금한 이야기
1. 콜라겐 암 전이 촉진
광주과학기술원이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콜라겐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하는 사실을 규명했다고함

2. 늙은 호박 손질법
늙은 호박을 전자레인지에 5분쯤 돌리면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호박이 너무 크면 칼로 조각 내서 넣으면 된다고함

山河 같은 壽富貴를 千年萬年 누리소서.        
하늘 아래 쓸모없는 재목은 없다.
상으로 권유하고, 은혜로 감동시켜라


[12/11, 장 시작 전 생각: 재생력 테스트, 키움 한지영]

- 다우 -0.4%, S&P500 -0.3%, 나스닥 -0.3%
- 테슬라 +2.9%, 알파벳 +5.6%, 엔비디아 -2.7%, 오라클 -6.7%
- 미 10년물 금리 4.23%, 달러 인덱스 106.1pt, 달러/원 1,435.7원

1.

미국 증시는 오늘도 전강 후약의 장세를 보이면서 숨고르기성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네요.

모건 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310달러->400달러) 등으로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에 도달했고,

알파벳도 신규 양자칩 공개 이후 주가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5%대 급등했지만,

증시 전반에 걸친 고점 피로감과 11월 CPI 경계심리로 인하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부담이 미 증시의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2.

오늘 밤에는 12월 FOMC에 영향을 주게 될 미국 11월 CPI가 대기하고 있습니다(Fed Watch 상 12월 인하확률 85%)

컨센서스를 보면 헤드라인이 3.3%(YoY, 10월 3.2%), 코어가 2.7%(YoY, 10월 2.7%)로 지난달에 비해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정체될 것으로 형성됐네요.

더욱이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추정치 모델 상 1월 중 발표되는 12월 헤드라인과 코어 CPI 예상치가 각각 2.82%, 3.27%로 제시되고 있는 등 향후에도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CPI에 선행하는 11월 ISM 제조업 가격지수(10월 54.8 -> 11월 50.3)가 둔화세를 보였으며, ISM 서비스업 가격지수(10월 58.1 -> 11월 58.2)도 오름세가 약해졌다는 점이나,

소비여력 둔화, 고용 추세 둔화 등으로 미국의 노랜딩 전망도 시간이 지날수럭 약화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추후 인플레이션의 예상치 못한 급등 사태로 연준의 인하 전망이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3.

어제 국내 증시는 직전일 패닉셀링의 폭락분을 고스란히 만회하면서 폭등했네요.

여전히 시장에서는 정국 혼란을 주가에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금주 들어 정치 불안이 수습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도 그간 실체 없는 정치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가 이제는 그 불확실성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주가 급락이 컸던 금융그룹들도 해외투자자 서한에서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엄 사태 이후 4~10일까지 코스피 -3.3%, 업종별 수익률 최하위: 유틸리티 -12.6%, 은행 -12.2%, 보험 -11.1% vs 수익률 최상위: 반도체 +1.4%, 화장품 0.0%, IT하드웨어 -1.0%).

지금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한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위로 다시 올라갔다는 점이 불편할 수 있겠으나, 금융당국 측도 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잇따라 수행할 것이라는 점을 상기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이 같은 요인들은 주식시장에서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내성과 학습효과를 체득하는 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미 10월 말에 노출된 기대감이기는 해도, 전일 금투세 폐지 등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 통과 소식도 얼어붙어있던 투자심리 개선에 보조 연료 정도는 제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도 미국 11월 CPI 경계심리 발 달러 강세,  전일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상존하겠지만,  

여전히 유효한 증시 저가 메리트 인식 속 국내 정국 혼란 수습 기대감, 금투세 폐지 소식 등이 주가 재생력을 유지시켜주지 않을까 싶네요.

여전히 바깥에 날도 차고, 주식시장도 온기가 제대로 돌고 있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다들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잘 하시길 바라면서, 쉽지 않은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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