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12. 9. 08:57

12월 9일 월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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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AI 데일리 글로벌 마켓 브리핑
나스닥 상승, 고용 개선과 기업 호실적이 이끌다

# Key Takeaways
- 나스닥 0.8% 상승, 가장 큰 상승폭 기록
- 메타, 틱톡 판결에 힘입어 주가 3% 상승
- 뉴욕증시, '개선된' 고용지표와 기업 호실적에 강세

# Summary
미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함. S&P 500 지수는 0.25% 상승한 6,090.22로 끝났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81% 상승한 19,859.77에 거래를 마침.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하락한 44,642.52로 마감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0.42% 상승한 2,406.22를 기록함.
이날 증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함을 시사한 신규 고용지표와 기업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임. 주요 지수 중 나스닥 지수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주로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음. 또한, 메타플랫폼 주가는 틱톡 관련 법원의 판결에 따라 3.37% 상승하는 등 큰 호재를 맞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7.3%로 보고 있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음. 메타의 주가 상승은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중단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메타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도 기인함. 주요 지수들은 이번 주 발표될 추가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음. (다우 -0.28%, 나스닥 +0.81%, S&P500 +0.25%, 러셀2000 +0.42%)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1209070739263_3533

# 특징종목
Nvidia (-1.8%)는 유럽 규제 당국이 자사의 반독점 여부와 번들링 관행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함. 이는 최근 인공지능 시장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긴 결과로 분석됨. Meta Platforms (+2.4%)는 자사 AI 챗봇 사용자가 6억 명에 육박하며 TikTok의 플랫폼 침체로 인해 성장 기회를 얻으면서 주가 상승을 기록함. Lululemon (+16%)은 중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매출 증가와 긍정적인 휴일 수요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음. Tesla (+5.3%)는 완전 자율 주행 기능 개선 소식과 목표 주가 상향 정보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주가가 상승함.
Apple (-0.1%)은 자체 모뎀 칩 개발 계획 발표로 인해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되어 주가가 소폭 하락함. Microsoft (+0.2%)는 OpenAI와의 파트너십 재구성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AI 분야에서의 주도권 강화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주가가 소폭 상승함. Boeing (-1.8%)은 737 Max 기종 생산 지연과 관련된 부정적인 뉴스로 주가가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음. UnitedHealth Group (-5.1%)은 AI를 활용한 청구 거부 전략에 대한 비판과 경영진 사건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하락함.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6시 10분, KST 기준)
최근 시장은 미국의 강력한 11월 고용 보고서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함.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6%로 소폭 하락하며, 이는 시장이 금리 인하를 점치는 가운데 노동 시장의 개선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결과임.
달러 지수도 105.99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임. 이는 미국 경제가 유로 지역과 캐나다보다 상대적으로 견고하다는 시장의 인식 때문임.
WTI 원유 가격은 67.19달러로 떨어지며 하루 동안 1.6% 하락했으며, 브렌트유 역시 유사한 하락세를 보임. 이는 시장이 글로벌 수요 둔화와 관련하여 에너지 가격을 낮춘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음. 금값은 2632.81달러로 거의 변화가 없으나 소폭 하락, 은값은 1.2% 하락함. 전반적으로 금속과 에너지 시장의 약세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억제되고 있음을 시사함.
그러나, 농산물 시장에서 커피 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5.1% 상승함. 이러한 흐름은 주요 농산물의 기후 조건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음.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정책 발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임.

* 본 조사분석자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여 생성되었으며, 금융투자분석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 자료 마지막에 안내된 중요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4년 12월 9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절망의 위험을 무릅써야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정치/외교
1. 대통령실, 윤 대통령 소환조사 대비
검찰과 경찰 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원칙상 조사, 압수수색, 구속 등 기소를 위한 모든 수사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대통령실이 소환조사 대비에 들어갔다고함

2. 김건희특검법 이번엔 통과
민주당은 네 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9일 발의해 12일 처리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국민의힘 이탈표로 재표결에서 통과된다고함

3. 4.8조 감액된 예산안 10일 처리
민주당이 대통령실 사업비 7000억원을 추가 삭감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677조원 중 4조8000억원이 삭감됐으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없이는 감액된 내년도 예산안을 10일 처리한다고함

4. 가능성 없는 책임총리제
탄핵을 통한 대통령 직무정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여권이 띄우는 책임총리제는 법에는 없는 정치적 개념 위헌 논란과 야당의 더 거세진 탄핵과 하야 공세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함

5. 2차 윤 대통령 탄핵안 14일 표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에 표결한다고함

6. 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안 12일 표결
민주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10일 본회의에 보고한 후 12일 본회의에서 표결한다고함

7. 국힘, 윤 대통령 조기퇴진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의원 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포함해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고함

8. 탄핵 땐 대선까지 빠르면 5개월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에 사활을 거는 것은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권이 박탈되기 전에 대선 날짜를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원칙대로라면 이 대표 선거법 사건은 내년 5~6월에 확정된다고함

9. 한국 방위비·관세 폭탄 우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유럽에 대해 방위비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면서 나토 탈퇴를 시사하고 있어 한국을 겨냥한 주한미군 주둔 비용 인상 요구나 관세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함

10. 미 국방장관, 방일 중 한국 계엄 사태 논의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방일 기간 한국에서의 계엄 사태와 이로 인한 정국 혼란에 관해 논의한다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1. 재난재해 및 대응, 정부·장·차관·경제부처·국회·법원 주요일정, 전국 기름값 동향은 출근길 Daily Report를 참고 바랍니다.

2. 전세가율 80%로 하향 추진
세금으로 떠받치고 있는 공적 보증으로 인해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 기준을 90%에서 80%로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함

3. 계엄 사태 이후 관가는 개점휴업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관가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이나 예산안, 세법 등 국가적인 굵직한 업무 수행보다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뉴스를 따라가는 일에 더 관심을 보인다고함

4. 검수완박이 부른 내란죄 신경전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내란죄 수사를 놓고 검찰, 경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들이 협의 없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함

□ 경기종합
1. D램가격 최대폭 하락
세계 경기 침체로 정보기술(IT) 수요가 부진한 데다 중국 메모리 업체의 저가 공세까지 겹치면서 D램 평균 고정 가격이 지난 7월 2.1달러에서 11월 1.35달러로 4개월 만에 35.7% 떨어졌다고함

2. 애플 홈팟에 중국 OLED 단독공급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신형 홈팟에 중국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독점 탑재됨에 따라 그동안 한국 업체들이 우위를 이어오던 OLED 시장도 중국에 뺏기기 시작했다고함

3. K배터리 제조사 생존 기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정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보조금 폐지 여부에 따른 직간접적 사업 여파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함

4. 포스코퓨처엠, 공장가동률 15%로 추락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를 중국이 장악하면서 한국 유일의 음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의 가동률이 15% 수준으로 급락했다고함

5. 이마트 또 희망퇴직
이마트가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법정 퇴직금 외 전직 지원금과 퇴직 후 10년간 연 700만원 한도로 이마트 쇼핑 할인도 제공된다고함

6. 유니클로, 매출 1조원대 회복
코로나19 사태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2021년 5000억원대까지 추락했던 한국 유니클로의 매출이 3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고함

□ 금융/교통/부동산
1. 이번주 환율, 1400원대 예상
이번주( 12월 9~13일) 달러-원 환율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1,400원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함

2. 5대 은행 깡통대출 4조원 넘었다
올해 9월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이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무수익여신 잔액은 4조2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급증했다고함

3. 금감원, 증권사 CEO 발송
금융감독원이 내년부터 자본시장의 내부통제 이슈를 다룬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발송해 CEO들과 직접 소통하며 CEO 레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스태프(Staff) 레터를 벤치마킹했다고함

4. 우리은행, 임원 친·인척 대출관리 가동
우리금융그룹이 임원의 친·인척에게 과도한 대출이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원 친·인척 대출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지주와 각 계열사 본부장 이상 약 190명이 시스템에 등록된다고함

5. 계엄 쇼크로 시총 72조원 증발
국내 증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시가총액 기준 71조8020억원이 사라졌다고함

6. 채권개미도 미국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채권 보관액은 117억3천834만달러(약 16조6천720억원)로 지난 2011년 이후 연간 기준 최고치라고함

7. 전국 3569가구 분양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356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고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이번주 출근길 영하권
이번 주에는 기온이 최저 -9도까지 내려가는 등 평년보다 날이 춥겠으며 금요일인 13일에는 충청 이남에 비나 눈이 내린다고함

2. 이상기온에 겨울 축제 비상
겨울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인제, 화천, 홍천 등 겨울축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함

3.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열차 운행률이 70%대로 떨어지고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대에 머물고 있지만 코레일 노사 간 교섭 재개 움직임이 없어 장기화가 우려된다함

4. 골프웨어 협찬 극과 극
코로나 특수를 맞았던 골프웨어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톱클래스 선수들은 연간 1억 원대의 계약금과 의류를 지원받지만 중하급 선수들은 계약금 없이 옷만 후원 받는다고함

5. 파크골프협회 수사 착수
전국적으로 18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업체들을 상대로 인증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걷는데 사용처는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함

□ 국제
1. 미국법원, 틱톡 금지 합헌
미국 워싱턴DC 항소법원이 중국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을 강제하는 법률이 합헌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미국 대통령이 연장하지 않으면 내년 1월 19일자로 틱톡은 미국에서 금지된다고함

2. 유럽·남미, FTA 타결
유럽연합(EU)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이  공동 출범시킨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함

3. 체코, 비트코인 면세
체코가 글로벌 경제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3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소득세를 면제한다고함

4. 시리아 대통령 러시아 망명
시리아 반군에 의해 수도 다마스쿠스가 함락되기 직전 알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러시아는 2015년부터 알아사드 정권 편을 들어 시리아 내전에 군사 개입을 해왔다고함

□ 궁금한 이야기
1.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는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믿음이 강해 선관위 서버 채증을 통해 불법선거 명목으로 야당 국회의원을 처벌하고 이후 재선거를 통해 국면을 전환하려고 했지만 당시 선관위에 출동한 방첩사 요원들이 전산실 서버 복사 등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무산됐다고함

2. 신용카드 연체 4일의 유예기간
신용카드 결제대금 연체가 발생했더라도 4일 내 미납분을 납부한다면 연체 기록이 남지 않고 신용점수도 영향이 없지만, 연체 5일 차부터는 연체 이력이 다른 카드사와 공유되고 연체 기간이 3주가 되면 대출상품을 이용하거나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고함

山河 같은 壽富貴를 千年萬年 누리소서.        
하늘 아래 쓸모없는 재목은 없다.
상으로 권유하고, 은혜로 감동시켜라


📮 12월 9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회에서는 오는 14일 토요일에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표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12월 임시회 회기를 1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통과될 때까지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겠다는 것입니다.

●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지목하며 신속한 체포와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장은 윤 대통령을 긴급체포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거'라고만 답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질서있는 조기 퇴진'을 언급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정 질서 파괴이자 2차 내란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을 무산시키면서 헌정 중단 사태를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헌법학자들은 국민의힘이 궤변으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며, 탄핵이야말로 헌법적인 절차라고 지적합니다.

● 또다시 탄핵 위기에 내몰렸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는데, 민주당은 "여전히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적극적 직무수행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선 후퇴를 하고 총리와 여당이 국정을 맡겠다는 정부여당의 계획은 발표되자마자 야당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군통수권은 여전히 대통령에게 있고 대통령만 할 수 있는 결정이 많기 때문에 이 계획은 법적 근거가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심사합니다. 오늘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내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상설특검법은 일반 특검법과 달리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3차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제 김 전 장관을 긴급 체포한 검찰은 7시간여에 걸쳐 김 전 장관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간 뒤 이르면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 검찰 특수본이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돼 포고령 제1호를 발표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조사는 오늘 새벽까지 약 8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계엄사령관이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자정을 넘겨 오늘 새벽 마무리됐습니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인물입니다. 정치활동 금지와 언론 출판 통제 등 내용이 담긴 포고령을 자신의 명의로 직접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검찰과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집과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이 검찰에 냈던 휴대전화와 다른 휴대전화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휴대전화가 김 전 장관이 계엄이 선포됐던 시점에 썼던 전화가 맞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 경찰과 검찰이 앞다퉈 비상계엄 사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과 검찰 모두에게 이번 사건을 넘기라고 요청했습니다. 수사 시작부터 나왔던 중복 수사 우려 때문인데요, 공수처는 오늘 오전 공식 브리핑을 열고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밝힐 계획입니다.

●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오늘 긴급 회동합니다. 이들은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비상계엄 이후 국정 수습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당 대표는 오전에는 초·재선 의원들과 총회를 열고, 오후에는 5선 이상 중진들과 별도로 회동할 계획입니다.

● 12·3 비상계엄 사태'로 북한의 도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이 오늘 일본 도쿄에서 북핵 고위급 협의를 개최합니다. 한미일 3국 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북한 관련 대내외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도발 대응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 사법 제도와 사법행정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늘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법원장 추천제와 구속영장 단계의 조건부 석방제 등 주요 사안을 놓고 전국의 법관 대표가 머리를 맞댑니다.

●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했던 의사 관련 단체 3곳이 모두 참여를 중단하면서 특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는 최근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에 '전공의 등 이탈 의료인 처단' 관련 내용이 담기면서 의료계의 공분을 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금융위원회가 오늘 긴급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긴급 점검회의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제대로 내지 않으면, 미국이 나토를 탈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품에 관세를 매기는 공약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거침없이 주요 도시를 점령한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해 내전 13년 만에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시리아의 학살자로 불린 알아사드 대통령과 그 가족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피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오늘 오전 5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방 약 6킬로미터 지점에서 20톤급 어선과 4백 톤급 운반선이 충돌했습니다. 포항해경은 운반선에는 10명이, 어선에는 8명이 승선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졌던 연세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 2차 시험이 어제 치러졌습니다. 2차 시험 모집인원은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261명이지만, 대학측은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는 모집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 하나은행이 오늘부터 타 금융기관 대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합니다. 연말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조치로, 금융 취약차주 보호를 위한 서민금융상품은 계속 판매할 예정입니다.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서울 이랜드와 사상 첫 강등이냐 승격이냐를 놓고 벌인 올 시즌 최후의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전북은 문선민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 오늘 아침도 옷차림 따뜻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3.6도까지 떨어지는 등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한 추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낮이 되면 서울 기온이 6도까지 올라 예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모레 수요일에는 동해안 지역에 비나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9일)

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와 당이 긴밀하게 협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 외교를 포함한 모든 직무 중지, 성역 없는 수사도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대표와 총리는 국정 운영의 권한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2. 검경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겨냥한 강제수사를 8일 개시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새벽 김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뒤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의 자택과 공관, 국방부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3. 검찰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첫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물음에 “관련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에게는 내란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4. 중국산 저가 공세로 인해 한국의 유일한 음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의 공장 가동률이 급락했습니다. 2년 전 가동률은 60%에 달했지만 지금은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생산이 무너지면 전기차 회사까지 연쇄적으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것들

1. 계엄 당일 통조림 판매 300% 이상 폭증? → 한 편의점 업체, 계엄령 당일인 3일 밤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자사의 주거지 인근 4000개 점포에서 통조림(337.3%), 봉지라면(253.8%), 생수(141.0%) 등 매출 급증, 계엄 한번 겪어본 50, 60대가 대부분...

2. 탄핵 국면에 가장 먼저 피해 보고 있는 업종? → 텔레비전 뉴스에 시청자를 빼앗긴 홈쇼핑업계와 중소 입점업체 ‘올 연말 망쳤다’ 토로...

3. ‘탄핵 될 때까지 탄핵안 반복’... 가능할까 → 일사부재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법조계 지적. 특별한 사정 변경 없는 한 회기를 바꿔서 재발의 하더라도 법리에 어긋난다는 게 중론

4. ‘술고래’ → 역사 갚은 말이다. 고래처럼 술을 마신다는 의미의 ‘경음’(鯨飮, 고래 경, 마실 음)이라는 말이 조선 초 서거정의 ‘필원잡기’, 조선 후기 정약용의 다산문집 등 여러 고전에 나온다

5. ‘전공의 처단’ → 의대 증원에 전공의 집단행동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대비도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여 국민 80%가 찬성했던 의대 증원 정책이 오히려 대통령 지지율 깍아먹는 요인이 됐다

6. 이번엔 감귤? → 감귤 가격 급등. 수확기 비 많이 와 한 달 새 20% 올라. 한편 김장비용은 무 값이 전년대비 120% 올랐지만 김장비용의 65% 정도를 차지하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평년보다 낮아 전체 김장비용은 평년보다 낮아

7. 머스크가 ‘전기차 세금 감면 모두 없애야’고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 → 세금 혜택 폐지가 테슬라도 약간 피해를 주겠지만 경쟁자들에게 더 치명적일 것이기 때문...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된다 판단

8. 사투리 사용 더 이상 부끄러운 일 아니다 → ‘내가 방언을 쓰는 데 대해 긍정적이다’라는 물음에 2005년엔 단지 26.3%만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지만 2020년에 86.1%가 긍정적이라고 응답. 국립국어원조사.

9. 젊은층 당뇨병 늘고 있다 → 19~39세 청년 인구의 2.2%인 30만 8000여 명이 당뇨병 환자, 당뇨병 전 단계는 21.8%...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 혈당 수치가 126㎎/㎗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정상은 각 100, 140㎎/㎗ 이하

10. 한국인은 1년에 평균 51벌의 의류를 구입 → 수거함에 버려진 옷들은 아프리카로 수출되고 그곳 시장에서 안 팔린 옷은 바다와 공터에 마구 던져진다. 아프리카의 염소들이 풀 대신 옷을 뜯어먹는 장면이 방송 다큐멘터리의 소개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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