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12. 2. 13:33

12월 2일 월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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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2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요금 정상화' 한전·가스공사 강세…배당까지 재개할까...전기료 인상 한전 '흑전'...가스公 2.4조 이익 전망...재무 악화로 2년간 못한 배당 연내 재개 기대감

☞"만원 아끼는데 무조건 와야죠"..창고형 마트·다이소 '불황의 역습'...온라인보다 싼 창고형 매장 북적...'질보다는 가격 우선'..불황에 뜬 기업들

☞11월 범용 D램·낸드값 20%대 폭락...中 저가공세·IT 수요둔화 영향...삼성·SK하이닉스·키옥시아...메모리업계, 라인투자 줄이고 설비 전환해 '자연감산' 유도

☞“초코송이도 사치?”.. 기후 위기에, ‘달콤한 행복’이 금값 된다...이상 기후가 몰고 온 ‘기후플레이션’ 공습에 초콜릿·커피 원료값 폭등, 소비자·기업 ‘한숨’

☞“우리 딸 ‘딸기귀신’인데”…마트 간 아빠, 가격 보고 몇 번을 들었다 놨다...딸기 출하시기 늦어지고 가격도↑...4인 가족 양껏 딸기 먹으려면 3~4만원...딸기 주재료 디저트 업계도 제철 맞아 ‘울상’

《금  융》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 KB국민은행 등 대출금리 하단 3%대 진입...시장금리 인하분 반영...은행채 반영하는 고정형 가계대출 금리 줄인하...다만 가계대출 목표 관리에 가산금리 조정 계획 無...예적금 금리 인하도 당국 눈치에 검토 안해

☞트럼프에 희비갈린 에너지株 태양광·풍력 지고 원전 뜨네...신재생 관련종목 줄줄이 하락...원전정비 한전KPS는 6% 쑥

☞“인류역사가 증명했다, 불안하면 ‘이것’이라고”....올해 개인 3627kg 샀다는데...한국거래소 통해 3.6톤 순매수...금융기관보다 더 많이 사들여

☞'금리인하 효과' 안 보인다... 11월 5대 은행 주담대 8000억대 증가...'영끌 광풍' 대비 10분의 1 수준...대출금리 본격 하락 시작했지만...한도·창구 줄어 소비자 체감 못 해

☞한은 "내년 근원물가 안정적 흐름…2% 소폭 하회 전망"...내수민감물가는 완만 반등

《기  업》

☞치고나오는 中BYD…현대차, HEV·고성능차로 '세계 2위 조준'...BYD, 美포드 제치고 6위로 뛰어올라...일본차 텃밭 동남아서도 폭풍성장...전기차 및 PHEV 판매 증가...현대차 전기차 주도권 전략 지속...하이브리드차 증산 등 점유율 확장 맞불

☞SK '파격 인사'…최태원·최창원 계열사 임원 맞바꾼다...㈜SK CFO, 디스커버리 출신 유력...사명 공유할 뿐 지분 관계 없어...인적 교류로 조직에 '새 바람'...'그룹 두뇌' 수펙스 맡은 최창원...사업재편 이끌며 최태원 신임 얻어..."전사로 경영 효율화 확산" 분석...5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 소폭 전망

☞"삼성도 이건 못 참지"…'터줏대감' LG전자와 정면 대결 예고...삼성도 100조 구독시장 참전…"AI 가전 확산"...'AI 구독클럽' 선보여...'삼성 = AI' 인식 퍼뜨릴 전략...출혈 마케팅 피하고 추가 수익...영업이익률 일반 판매의 2배...스마트싱스 AI기능으로 차별화...원격 진단·수리 서비스도 예정

☞‘연봉 3배’ 중국으로 올래?...반도체·AI 기업 ‘초비상’...화웨이 등 중국 기업 적극적인 인재 유치...연봉 3배 인상 등 파격 제안하는 것으로 전해져...인재 이동 시 기술 유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문제

☞기술특례상장 바이오 줄퇴출 위기…'한국의 모더나' 씨마른다...R&D 투자할수록 되레 리스크...코스닥 상장 바이오社 10여곳...올해 안에 관리종목 지정 위기..."모더나도 10년동안 수익 못내...회계처리 등 조건유연화 필요"

《부동산》

☞선도지구 호가 4억 급등…탈락단지 8000만원 뚝...분당아파트 가격 지각변동...지정단지 가격 뛰고 문의도 늘어...샛별 라이프, 파크타운 집값 역전...선도지구 매물량은 9% 이상 증가

☞“주택임대 판 뒤집힌다”…전세포비아 비집고 130조 美 임대기업 상륙...전세사기 포비어로 임대차 구조 요동...전세금 떼일라 공포커지자...전세줄고 월세값 역대 최대치...130조 굴리는 美하인즈 그룹 등...외국계자본 韓임대시장 진출 봇물

☞강동 대단지 '입주장' 열렸다…서울 전셋값 상승 급제동...1년 만에 전셋값 진정 국면...입주 나선 올림픽파크포레온...1.2만가구 중 전세 3000건...강동 4600건 쌓여 '역대 최대'...전셋값 0.05%↓…3주째 하락...인근 송파구 아파트에 영향...구로·동작 등도 하락 조짐

☞신뢰깨진 전세, 대출규제까지 … 아파트 월세거래 '역대급'...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급증..."월세 살며 투자 하는게 낫다"...10월 임대 거래중 60% 차지...올 서울 거래량 50만건 육박...평균 월세도 105만원 '껑충'..."전세시장 비중 축소 불가피"..."월세와 계속 공존" 의견 갈려

☞양재동 'AI특구' 지정…15개 특화 사업 추진...지역특화발전특구위 심의 통과...인재 양성·창업·기술혁신 지원

《사  회》

☞여야의정協, 20일 만에 '좌초'…의료계 참여 중단 선언...의대정원 문제에 결국 발목…2025·2026학년도 정원 두고 '평행선'...의료계 "당정, 사태 해결 의지 없어"…與 "휴지기 갖기로"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마세요"…혼외자 '낙인'에 피멍드는 아이들...정우성이 띄운 혼외자 논란...2023년 1만 900명 혼외자 출생신고...'혼외자=부도덕한 부모 자녀' 낙인...출생신고부터 혼외자 분류 개선必

☞서울시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건의에 정부 "어렵다" 제동...고용부, 서울시 요청에 '당장 수용 어려워' 입장..."현 시스템상 E-9 비자 발급 확대 할 수 없어"...'외국인 고용'  돌파구 삼았던 서울시 구상 차질

☞천년고찰 품은 백암산, 국립공원 53년 만에 연 관광객 100만명 돌파...통행세·주차료 폐지로 등산객 큰 폭 증가

☞인권위, 군 자살 ‘용두사미’ 직권조사…‘구제조치 권고’ 대신 ‘의견 표명’만...의견 표명은 국방부가 후속조치 안해도 돼...직권조사 뒤 대부분 권고·고발·수사의뢰

《국  제》

☞트럼프 "달러 대안 찾지마"…中·러·브에 경고장...세계 외환거래에서 달러 비중 88%지만...각국 외환보유고 내 비중은 줄고 있어...미국의 금융 제재 등 우려한 영향...브릭스 내 디지털 화폐(CBDC) 결제 시스템 논의...중국, 석유대금 위안화 결제 추진

☞트럼프 집 달려간 캐나다 총리…美 '관세 폭탄'에 세계가 떤다...트럼프 “트뤼도와 마약 등 논의”...캐나다, 세계 6위 대미 무역 흑자국...“트뤼도 ‘관세 철회’ 확신 못 얻어”...멕시코ㆍEUㆍ中도 대책 마련 부심...브릭스에 “달러 도전시 관세 100%”

☞러, 내년 전승절에 북한군 초대…김정은 방러는 언제...'친러' 유럽 지도자 참석 등 "역대 최대 행사" 예고...트럼프 취임·평화협상 진전 등 방러 시기 변수

☞세계, 사실상 에이즈 백신 개발 성공…어떻게 값싸게 제공하느냐가 문제...유엔 에이즈 계획,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백신 개발 환영...여성대상 실험에서 100% 예방 성공…남성에도 효과 거의 비슷...아프라카·동남아·카리브해 120개국에 복제약 판매 허용 불구...에이즈 급증 남미 지역 제외돼 '에이즈 근절 기회 놓친다' 우려

☞中, 유전자변형 돼지 신장 긴꼬리원숭이에 이식…184일 생존...장기 생존 기준인 180일 넘겨...항체반응 억제 강화해 인간 임상실험 계획



📮 12월 2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일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휴일인 어제 한동훈 대표는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복구를 강조했고, 이재명 대표는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대구 경북을 찾았습니다.

● 오늘 자정까지인 내년도 예산안 677조원 법정 처리시한을 앞두고, 여야는 벼랑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감액된 예산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날치기 통과에 대한 사과와 철회가 없다면 추가 협상은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 명태균 씨가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에 쓴 각서를 민주당이 공개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돈을 받아 빚을 갚겠다는 내용인데, 자금출처를 밝힐 단서가 될지 주목됩니다.

● 감사원은 오늘 최달영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최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민주당의 감사원장 탄핵 추진을 거듭 비판하고, 민주당이 제기하는 대통령실 관저 감사 부실 의혹에 대해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한 강혜경 씨가 자신의 계좌 내역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송금한 것으로 나옵니다. 2021년 4월에 시장 보궐선거가 끝났는데 김 씨는 6월에도 두 차례, 7월과 11월에 각각 한 차례씩 모두 4차례에 걸쳐 1,420만 원을 보냈습니다.

●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폐막했습니다. 발목을 잡은 건 '플라스틱 생산 감축' 이슈였는데, 국가 간 이견으로 최소한의 '선언적 합의'도 내놓지 못하면서 빈손 협상에 그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가 아직 남아있는 FBI 국장에도 충성파를 낙점하면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주프랑스 대사에 장녀 이방카의 시아버지이자,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부친인 찰스 쿠슈너를 지명한데 이어 또다시 사돈을 요직에 임명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미국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으로 중미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이 대만 독립 분자의 행동을 지지하고 종용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베트남 정부가 내년부터 전자담배를 금지할 방침이어서,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주의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조치가 본격 시행되면 전자담배 이용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위조명품, 일명 '짝퉁' 유통이 12만 3000여건이 적발됐는데, 이중 60%는 SNS를 통한 판매로 나타났습니다. 최소한의 판매자 등록 절차를 거치는 오픈 마켓인 네이버와 쿠팡 등과는 달리 SNS에선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물건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가 아이돌보미에 이어, 마을버스 기사도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는데요. 마을버스 운전기사의 인력난이 심각해지자 외국인 기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비자를 내달라고 했는데, 담당부처인 고용노동부는 현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각종 시위·집회에 단골로 등장하는 근조 화환이 화훼 농가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장례식·결혼식보다 시위 현장에 보내는 화환이 더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돈데요. 2000년대 초반에 처음 등장한 근조 화환 시위는 최근엔 아이돌 등 연예인 스캔들을 규탄하는 시위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 초콜릿이 포함된 과자류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리온은 어제부터 초코송이·비쵸비 등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하고, 투유 등은 제품 공급을 아예 중단했는데요. 해태제과도 홈런볼을 비롯해 자유시간·오예스 등 10개 초콜릿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습니다. 서아프리카의 폭우와 전염병으로 코코아 공급량이 전 시즌 대비 10.9%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 성인 직장인 자녀의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 양육' 부모가 늘고 있습니다. 일명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 대신 직장 상사나 인사팀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많은 건데요. 국내 100대 기업 소속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5%는 본인이나 동료가 직원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 교통사고가 났을 때 '차량 급발진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는데요. 국과수의 급발진 감정 건수도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한 급발진 추정 사고는 모두 114건에 달합니다. 지난 한 해에만 해도 105건이었는데 이미 넘어섰습니다.

● 차에서 불이 나면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데다 폭발 위험까지 있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어제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가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스프레이형 간이 소화기가 아닌, 이렇게 '자동차 겸용'이라고 적힌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대규모 유통 브랜드 42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천60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유통 분야 거래 관행이 나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85.5%로, 작년보다 5.2%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는 2017년 84.1%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겁니다. 특히 온라인쇼핑몰 분야 수치가 69.3%로 가장 낮았습니다.

● 한국은행이 근원물가 309개 항목 중 국내 소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48개 항목을 내수민감 품목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내수민감물가는 최근 상승률이 1%대 중반까지 낮아졌습니다. 내수민감 품목은 외식과 강습 등 개인 서비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상품 중에는 의류 등 섬유제품과 자동차, 냉장고 등 내구재 비중이 큰 편입니다.

● 길어지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에 절약을 넘어서 생존 소비 현상이 국내 소비 시장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저가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에 주도권을 내준 대형마트는 초저가와 대량 구매 방식의 창고형 할인마트가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또 한 번 연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과세 2년 유예안에 동의한다며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KIA의 김도영이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연 '리얼 글러브'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 등의 이정표를 세운 김도영은 지난주 KBO 정규리그 MVP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가수 임영웅이 얼마 전 참여한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전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습니다.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친선 경기엔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등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들과 임영웅이 함께해 열기를 더했습니다.

● 영하권을 보였던 지난주 아침에 비해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7도로 비교적 온화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4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 이후에도 쭉 춥겠습니다.


[12/2,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비관론의 통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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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조기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에도, 트럼프 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 수위 하락 가능성,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강세(다우 +0.4%, S&P500 +0.6%, 나스닥 +0.8%).

b. 트럼프 발 정치 불확실성은 계속 신경을 써야하지만, 이번주에는 미국 고용, 파월 발언 등 매크로로 주가의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

c. 현재 국내 증시는 비관론의 수위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태이나, 주중 밸류에이션 혹은 매크로 측면에서 주가 회복력을 다시 채워나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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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증시는 1)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 11월 ISM 제조업 PMI 등 메이저 경제지표, 2) 12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3) 파월 의장 등 주력 연준 인사들 발언, 4) 달러/엔 환율 변화, 5) 국내 증시 투매 현상 진정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바닥 확인 구간에 들어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420~2,550pt).

1.

29일(금) 미국 증시는 조기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에도, 트럼프 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 수위 하락 가능성,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 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반도체, 소비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다우 +0.4%, S&P500 +0.6%, 나스닥 +0.8%).

데이터 측면에서 차주까지 주식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벤트는 6일(금) 예정된 11월 비농업 고용이 해당될 것.

지난 10월 고용은 1.2만건대로 9월(22.3만건)에 비해 대폭 급감했지만, 이는 허리케인 여파, 보잉 파업 사태 등 일시적인 요인이 개입됐기에 시장에서도 중요성을 높게 가져가지 않았음.

이번 11월 고용 데이터는 일회성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 범주로 복귀하는 만큼, 비농업 신규고용(컨센 20.0만건), 실업률(컨센 4.2%) 결과에 따라 12월 FOMC 전망에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1일 기준, Fed watch 상 12월 인하확률 66%).

같은 맥락에서 주중 예정된 파월 의장, 윌러 연준 이사, 뉴욕 연은 총재 등 주력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중요할 전망.

2.

11월 중 156엔까지 도달했던 달러/엔이 지난주 149엔대까지 급락하는 등 엔화 강세가 다시 출현했다는 점도 신경쓰이는 부분.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의 표면적인 급락 이유 중 하나로 8월과 같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불안감이 지목되는 등 엔화 향방도 단기적으로는 중요할 것.

그렇지만 BOJ 12월 인상설은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에 노출된 재료였으며, 엔-캐리 청산 또한 시장에서도 내성이 생긴 상태라고 판단.

따라서 이번주 중 달러/엔이 140엔대 초반으로 급락하지 않는 이상,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력과 지속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3.

한편, 지난 금요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투매현상으로 동반 급락하는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비관론의 수위가 극도로 높아진 상황(코스피 -1.9%, 코스닥 -2.3%).

그 가운데 주말 중 발표된 11월 한국 수출이 1.4%(YoY)로 전월(4.6%) 및 컨센(2.8%)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음.

반도체(+30.8%), 컴퓨터(+122.3%), 선박(+70.8%), 바이오헬스(+19.6%), 철강(+1.3%)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모두 부진하는 등 업종별로도 양극화가 심해진 것도 마찬가지.

4.

하지만 수출 부진 포함 국내 성장 둔화 리스크 우려는 지난주 뿐만 아니라 11월 이후 국내 증시가 역대급 부진세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기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

또 밸류에이션 상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이나 국내 수출주 실적 전망에 영향을 주는 미국 11월 ISM 제조업 PMI 결과를 통해서 반전의 계기를 찾을 가능성 존재.

주 초반부터 V자 급반등을 야기할 투자심리의 극적인 개선은 쉽지 않을 수 있겠으나, 상기 내용을 고려 시 국내 증시에 대한 추가 비중 축소 전략은 지양하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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