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장 시작 전 생각: 추위엔 핫팩, 키움 한지영]
- 달러/원 1,395.8원, 달러 인덱스 106.1pt, 미 10년물 금리 4.24%
1.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고, 3대 선물지수 0.2~0.3%대의 얌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역시나 취임 전부터 열일을 하고 있네요.
어제 본인 SNS에 “자기가 멕시코에게 이민자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관세 부과를 할꺼라고 이야기했는데,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 남부 국경을 실질적으로 폐쇄할 꺼라고 했다” 식으로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멕시코 대통령 측은 “아니 무조건 폐쇄하는게 아니라, 인권 고려하면서 이민 문제를 고려하겠다”는 식으로 반박 성명을 냈네요.
지금 캐나다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다른 국가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비해 나름의 대비책들을 마련하느라 분주합니다.
그런데 1기 무역분쟁 처럼, 그 방식이 “관세 -> 우리도 관세 -> 그럼 또 관세 -> 우리도 또 관세” 이런 식으로 맞불 작전으로 갈거 같지는 않습니다.
대신 각국의 환율 절하(관세 상승에도 환율 하락하면 사실상의 관세 충격 완화) 형태로 가거나(환율 전쟁?),
미국이 내거는 요구(쇼어링, 이민자 차단, 마약 해결 등)를 조율해가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는 형태로 갈 듯 합니다.
2.
어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한 게 상당히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예상을 뒤엎는 인하인데다가 2개월 연속 금리인하를 한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니,
“경기가 너무 심각한거 아니야? 환율은 어쩌지?, 국장 탈출?” 식의 해석도 나오고 있네요.
맥락을 살펴보면, 지금 한국 경기가 매우 심각해서 단행한 사후약방문 스타일의 인하는 아닌거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행동과 비슷하게 트럼프 당선 이후 예상가능한 수출 충격 및 관련 불확실성, 내수 부진 장기화 방지 등의 선제적 대응 성격이 더 짙어 보입니다.
또 미국과 금리 격차 확대로 인한 환율 상승 우려도 나오지만,
어차피 미국이 금리인하하면 금리격차는 원위치될 것이며, 지금의 달러/원 환율 상승은 한국 펀더멘털 상 치명적인 결함이 생겨서 그런게 아니라,
다른나라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나타난 달러화 자체의 강세가 영향이 더 큰 측면이 있습니다.
어제 총재님이 이야기하셨듯이, 당국 또한 국민연금과 스와프, 외환보유고 등을 통해 환율의 방향성보다는 속도와 변동성을 관리하는데 주력할 듯 한데, 이건 증시 입장에서도 그리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어제 미국 휴장, 오늘 미국 조기 폐장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도 한산한 거래와 주가 흐름을 보일 듯합니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다시 본게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주말 중에 발표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결과, 한국의 11월 수출도 있고, 다음주에는 미국 메이저급 지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네요.
관련해서 12월 월보도 발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12월 FOMC, 국내 증시의 반등 촉매 등의 생각을 담았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어느덧 격동의 11월이 끝나갑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달이었는데,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12월에는 산타랠리까지는 바라지는 않더라도, 추위 속에 핫팩을 붙여가며 좀 더 온기를 높여갈 수 있는 국내 증시가 되길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주말도 푹 잘 쉬시길 바랍니다.
건강도 늘 잘 챙기시구요.
키움 한지영
——
2024년 11월 29일 이세철의 출근길 뉴스 브리핑
“메시지가 아니라 팩트로 현상을 설명하고 설득해야합니다”
□ 정치/외교
1. 국회법·양곡법 거부권 행사
28일 야당 주로 강행처리되는 국회법 개정안과 양곡관리법 등 농업 관련 4개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를 행사한다고함
2. 명태균·김영선 처남의 취업
명태균과 김영선 전 의원이 박완수 경남지사를 통해 자신들의 처남을 경남도 유관기관인 남명학사에 취직시켰다고함
3. 여의정 협의체 깨졌다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을 요구하며 여·의·정 협의체에 참여 중인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는 의료계가 요구해온 내년도 의대 정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협의체에서 탈퇴한다고함
4. 한동훈계, 김건희 특검법 결론 유보
국민의힘 친한계는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 수사 대상에 명씨의 공천개입 의혹이 포함된 만큼 검찰 수사 방향을 지켜보면서 김건희 특검법 대응 기조를 확정한다고함
5. 민주당, 감사원장 탄핵 추진
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을 탄핵 소추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조은석·김인회 감사위원이 원장 권한 대행을 차례로 맡게 된다고함
6. 정부, 우크라 문제 당분간 비공개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 전쟁에 대한 우리 정부 개입을 싫어하고 러시아의 보복 경고로 인해 정부는 당분간 우크라와 관련된 문제를 비공개한다고함
□ 정부/공공/지자체
1. 재난재해 및 대응, 정부·장·차관·경제부처·국회·법원 주요일정, 전국 기름값 동향은 출근길 Daily Report를 참고 바랍니다.
2. 유류세 인하, 내년 2월말까지
올해 연말 일몰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 말까지 추가연장됐다고함
3. 내년부터 AI 교과서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사용된다고함
4. 주한미군, 스텔스기 20대 배치 추진
한·미는 북한은 물론 중국을 겨냥한 자적 수행 능력을 위해 미군의 스텔스 F-35A 20대를 군산 공군기지에 들여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함
5. 일부러 불 지른 도의원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소방 출동 태세를 점검하겠다며 지난 18일 논두렁에 고의로 불을 지르고 119에 신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함
□ 경기종합
1. 전세계 AI앱 6960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달 기준 전 세계 AI 앱은 6960개로 AI 서비스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고함
2. 중국 드론, 전 세계 점유율 70%
차이나테크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DJI 전 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으로 내수보다 해외 수출이 훨씬 많으며 드론 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함
3. 올해 전국 주택 인허가 19.1% 감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년 전보다 19.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수도권은 18.5% 줄었다고함
4. 포스코 노조, 내달 파업 예고
기본급 8.3% 인상 등 임금협상 합의점을 찾지 못한 포스코노동조합이 다음달 2일과 3일 각각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파업출정식을 연다고함
5. 대한항공 내달 합병 마무리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을 승인함에 따라 두 기업의 기업결합 절차는 다음 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가 끝나면 마무리된다고함
6. 롯데 케미칼 공장 멈춘다
롯데케미칼이 중국발 저가·물량 공세와 실적부진 여파를 견디지 못해 여수2공장 에틸렌글리콜(EG),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생산 공장에 대해 해체·매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함
7. 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롯데가 실적 부진에 빠진 면세사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경영 상태가 부실한 해외 점포를 철수한다고함
8. 롯데건설, 부실 사업장 정리
부채 총계가 5조9000억원에 이르는 롯데건설은 이자비용 축소를 위해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고 있다함
□ 금융/교통/부동산
1. 야간 달러-원, 거래한산으로 하락
29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영향으로 전장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종가 대비 2.50원 내린 1,39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함
2. OK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서울을 기반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이 수도권 전역으로 영업망을 넓히기 위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한다고함
3. 신흥국 증시 하락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인상 예고로 대미 의존도가 높은 대만·태국·한국 등 신흥국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함
4. 증권사, 서학개미 유치전
미국 주식 투자 열풍으로 메리츠증권이 내년 말까지 국내·외 주식 거래수수료를 완전 무료화 하는 등 증권사 간 해외주식 거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함
5. 규제 풀어 관광단지·골프장 허용
농지에 농약 등 제조시설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등을 지을 수 있고 개발제한구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면 보전부담금도 면제해주고 전국 산지 3580㏊에는 관광단지,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고함
6.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9만5천가구
외국인 9만3천414명이 국내 주택이 9만5천58가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6%는 중국인 소유라고함
7. 전국 악성미분양 6.1% 증가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5836호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만8307호로 6.1% 늘었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1. 가구당 월평균 소득 525만5000원
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5만5000원이고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9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고함
2. 전교조 신임 위원장에 박영환
제22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박영환 충남지부장이 당선됐으며 박 당선인은 충남 유곡초등학교 교사라고함
3. 북한에 언더아머
북한 지하철 이용 요금은 150원이고 평양시내에서 미국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 로고가 크게 새겨진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도 있다고함
4. 봉은사, 삼성동 땅 소송 패소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가 과거 보유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는 과거 군사정권 때 강제수용된 땅이라며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고함
□ 국제
1. 캐나다도 미국에 보복 관세 검토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에 맞서 캐나다가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어떤 제품을 겨냥해야 할지 검토 중이라함
2. 독일 소비자물가 2.2% 상승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1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전체의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설정한 2.0%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고함
3. 러시아, 우크라 의사결정기지 폭격 검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의 의회, 국방부, 총참모부 등 의사결정기지에 대한 폭격을 검토하고 있다함
4. 친러 조지아 총리, 임기내 EU가입 없다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인 조지아 정부가 친러시아 성향 여당의 총선 승리를 계기로 새 의회 임기 내에 EU 가입 문제를 국정 현안으로 다루지 않는다고함
□ 궁금한 이야기
1. 신영대 체포동의안, 국힘 10표 이상 이탈
친한·친윤계가 대립하는 가운데 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이탈표가 10표 이상 나와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표결을 앞둔 용산에 비상이 걸렸다고함
2. 스텔스기 39대 보유한 공군
한국 공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40대 도입했으나 1대가 2022년 1월 조류와 충돌로 퇴역해 현재는 39대가 운용 중으로 2018년 기준으로 F-35A의 가격은 약 8,920만 달러라고함
山河 같은 壽富貴를 千年萬年 누리소서.
하늘 아래 쓸모없는 재목은 없다.
상으로 권유하고, 은혜로 감동시켜라
★★11월 29일 (금)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기후변화에 트럼프 관세 덮쳐…커피 원두값 47년만에 최고치...브라질 가뭄에 아라비카 70%↑...로부스타도 연초대비 84% 폭등...트럼프 2기 앞두고 물량비축 한몫...부담커진 식품업계 가격인상 고심
☞운동화·치킨보다 싼 ‘초저가’ 탄소배출권…문제없나요?...국내 가격, 유럽 10분의 1...중국도 2만원 수준에 근접...정부, 배출권 헐값에 남발...규제 대상 다배출 기업들 되레 배출권 남아서 팔기도...수출 때 관세로 ‘부메랑’...대기업이 중기 감축 돕는 탄소금융 상생까지 망쳐
☞“연구 30분만 더 하면 되는데 불껐다”…주 52시간 빼달라는 k반도체의 간절한 하소연...삼성·하이닉스 “반도체 주52시간, 예외 허용” 요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HBM 빨리 만들 수 없나 젠슨 황이 재촉하기도"
☞부산 ‘조선업 R&D 도시’ 급부상...삼성重 R&D센터 개소 1년…문현단지 120명 근무 ‘안착’...선박설계 인재 확보 최적지…협력업체 포진돼 만족도 커...한화오션도 조직 이전 고심
☞내년·내후년도 1%대… 현실로 다가온 저성장...한은 “1.9% 1.8%”… 첫 2년 연속 1%대...기준금리 3.00%… 0.25%p 깜짝 인하...금통위 “성장 하방리스크 완화 적절”
《금 융》
☞“내년이 더 두렵다”…한은이 3연속 금리 인하까지 만지작거리는 이유...향후 수출 전망 갈수록 악화...기업 유동성 위기 겹치면서 공격적 금리인하 영향 준듯...이창용 “성장 불확실성 커져”...내년 1월 금리 추가인하 언급...글로벌 무역 갈등 격화되면 내년 성장률 1.7%까지 추락
☞美 암호화폐 업계, 트럼프에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촉구..."비트코인 가치 상승하면 재정에 도움" 주장...트럼프도 전략적 비축 의견 밝혀...전문가 "20년 후 가치 알 수 없어"
☞"제4인뱅 인가기준은 혁신·中企 자금 공급"...금융위, 신규인가 심사기준...내년 1분기 신청·상반기 선정...5개 컨소시엄이 출사표 예고...충족후보 없으면 선정 안할듯
☞‘돈 풀어 내수라도 살리자’는 한은…재정 대응 없인 효과 미지수...한은, 2연속 금리 인하·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트럼프 2기 고관세 실현 땐...경제 성장 하방 리스크 커져...고환율 부담에도 선제 조치...반도체 경기는 구조적 문제...글로벌 갈등 땐 최악 성장률...시장 체감엔 6개월 시간 차...가계부채·부동산 자극 우려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코스피 '찔끔' 오르고 환율 내렸다...한은, 3.00%로 0.25%포인트 인하...코스피 0.06%↑·환율 1.4원↓
《기 업》
☞현대차그룹 '로봇 조끼' 공개… "생산직 삶의 질 획기적 향상"...新사업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무동력으로 어깨·팔 근력 보조...로보틱스랩 통해 B2B판매 시작
☞‘비상 경영’ 롯데, 역대급 임원 ‘물갈이’…위기설 불식 안간힘...고강도 인적 쇄신으로 경영혁신·구조조정 가속화 의지 강조
☞항공 빅2 합병 연내 마무리…세계 10위 항공사 날개 편다...대한항공 - 아시아나 결합심사...마지막 관문 유럽서 최종 승인...美 법무부 통과도 차질 없을듯
☞LCC도 지각변동…진에어 등 통합에 제주항공 2위로...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도 통합...LCC 1위 등극…기존 1위 제주항공 위협...M&A 활발해질 전망…'이스타항공' 주목
☞전세계 하늘 장악한 中드론…"K드론, 틈새시장부터 노려야"...글로벌 드론 시장 70% 차지…中DJI 본사 가보니...직원 3분의 2가 R&D 인력...농업 드론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건설·물류용모델 각광...진출 가능한 영역 무궁무진...생성형AI 분야서도 中굴기...작년 창업 스타트업 '딥시크'...美오픈AI 기술력 턱밑 추격
《부동산》
☞“서울 중심부 허허벌판, 드디어 천지개벽”…용산 재시동 100층 랜드마크로...서울시, 도시개발구역 지정...국제업무지구 밑그림 공개...내년 용지공사, 2030년 입주
☞낡은 아파트 180만채 재건축 만으로는 안된다…리모델링 홀대 이제 그만!...2024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 연례 세미나 가보니...노후주택 재건축만으로 부담…리모델링과 조화 필요...재정비 사업의 보완재로 자리잡기 위한 개선점 제언도
☞"4억 올랐다" vs "떨어진 게 다행"…분당 신도시 '후폭풍'..."탈락하고 집 내놨다" "선정된 후 4억 껑충"...1기 신도시 희비...'경쟁 과열' 선도지구 후폭풍
☞'150개월이나 늦게'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전력 실어나른다..."연간 3500억 전력 구입비 절감"...최초 준공 목표 2012년 6월…주민 반발에 지연...12월 정식 준공…서해안 발전 제약 해소
☞부동산시장 한파에 강원지역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 속출...강릉 A아파트 분양가보다 3,000만원이나 낮게 거래...원주, 속초지역도 1,000만원 마이너스피 아파트 등장
《사 회》
☞'눈폭탄'으로 경기도에서만 5명 사망…12년 만에 비상 3단계 가동...가로수 부러지고 시설물 붕괴하며 사망자 속출…지붕 등 무너지며 부상자도 잇따라...빙판길 교통사고 이어지고 대중교통 혼잡·마비…정전 및 고립 신고 폭주...학교 4곳 중 1곳 휴업하고 맞벌이 부부들은 급하게 아이들 맡길 곳 찾거나 휴가 신청...경기도, 비상 대응 3단계 격상해 대응中…제설작업에 차량 2129대, 인력 2만6777명 투입
☞'눈폭탄'에 전국 학교도 멈췄다…1835개교 학사일정 조정...교육부 오후 3시 기준 집계…서울 등 6개 시·도...경기도 관내 학교 36.7%가 휴학 또는 등·하교 시간 조정
☞지붕 무너져 사망·부상 속출…11월 폭설·강풍의 습격...안양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도 붕괴…사료차 넘어져 일대 혼잡...퇴근길 무사했지만…주말까지 눈·비 예보 '긴장'
☞포근한 올 겨울, 축축하고 무거운 ‘습설’ 자주 내린다...높은 서해 해수면 온도 영향 수분 많고 무거운 눈...낙엽 시기 늦어진 나무에 많은 눈 쌓여 피해 속출...관악 31.4㎝-강남 12.4㎝…‘국지성 폭설’ 양상
☞올해 수능 만점자 10명 안팎 전망…세화고서만 2명...서울대·연대 의대 합격선 ‘최대’ 1문제
《국 제》
☞"좋은 대화" 나눴다지만 트럼프-멕시코, 엇갈린 해석..."취임 첫날 25% 관세 부과" 엄포 후 이틀만 통화...불법이민자 억제와 먀약 차단 등 논의...트럼프 "멕시코 남부 국경 실질적 폐쇄 동의"...셰인바움 "국경 폐쇄가 아닌 다리 놓는 거"
☞캐나다도 트럼프 '관세폭탄' 예고에 보복 관세 검토...트뤼도 총리, 긴급 대책 회의…앞서 멕시코도 '맞불' 예고
☞"英총리, 브렉시트 뒤 EU 정상회동에 첫 초청"...스타머 총리, EU와 관계 개선 시도…트럼프 재집권 앞 '유럽 안보' 의제
☞푸틴 "오레시니크로 우크라 의사결정기지 폭격 검토"...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에서 밝혀...국방부 등과 우크라이나 목표물 선정 중...러 파병 北김영복 부총참모장 EU 제재 대상
☞계속되는 중국군 최고위직 숙청…서열 5위 먀오화 조사...中국방부, '둥쥔 국방부장 조사 중' FT 보도 다음날 발표...中 시사평론가 "둥쥔, 먀오화 부패 사건에 연루" 주장
11월 29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상설특검을 임명할 때 여당을 배제하는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부터 적용됩니다.
●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중대 결심을 검토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당원 게시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파들의 전면전 양상으로 갈등이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 전국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도 시국선언이 나왔습니다. 1500명 가까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8일 서울대 게시판에는 아내에게만 충성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에게 큰 절망감을 안기고 있다고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기도 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선 한참 전인 8월 초, 휴장이었던 군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와의 골프회동을 위해서 연습을 재개했다던 설명과 엇갈리는데요. 김용현 국방장관은 군 장병들과 격려차 골프를 쳤다고 반박했습니다.
●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가 오늘 내부 회의를 열고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협의체 논의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신설을 지지한다고 언급해 의료계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면 모든 파괴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경험 많고 지적인 정치인이라고 호평하며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가까스로 휴전에 이르렀지만, 1년 넘게 이어진 충돌의 여파는 여전합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하고 양측은 서로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언제라도 휴전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 프랑스가 수돗물 마시기를 촉진하기 위해 플라스틱병에 담아 파는 생수의 부가가치세를 대폭 올리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플라스틱 생수 부가가치세율을 현행 5.5%에서 20%로 인상하는 방안을 채택했습니다.
● 영국의 연간 순이민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통계가 나오자, 총리가 전임 보수당 정책의 결과라고 비판하며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영국 통계청 2023년 연간 순이민은 90만 6천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거 재고하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 100억 원대 횡령·배임과 허위 광고 등의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어제28일 밤 구속됐습니다. 홍 회장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 중간에 끼워 넣거나,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십억 원의 거래 대가를 받아 챙겼다고 봤습니다.
● 지난 이틀간 쏟아진 폭설로 경기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다 나무에 깔리는 사고 등 각종 사고가 이어지면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폭설이 내린 그제 원주에서 차량 50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죠. 사고 차들을 피하려는 차들이 또 미끄러지면서 대규모 사고로 이어졌는데,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 얼면서 생기는 블랙 아이스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 폭설이 내린 경북 안동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교량 아래로 추락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이 난간에 매달려 있는 아찔한 순간, 출동한 구급대원이 운전자를 맨손으로 40분 넘게 붙잡아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 어린이들이 목욕할 때 거품놀이를 위해 많이 쓰는 버블클렌저 제품이 LPG를 분사제로 사용하고 있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럽연합은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주의사항을 표시하면 별도 규제 없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 케이팝 그룹 뉴진스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인 어도어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해지 사유가 소속사에 있으니 떠나겠다는 뉴진스와, 계약이 유효하다는 소속사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쉴 새 없이 날아오는 불법 스팸 문자에 대해 정부가 초강력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불법 스팸을 통한 범죄 수익은 전액 몰수합니다. 또 이동통신사 등도 불법 스팸을 묵인하거나 방치하면 과징금을 피할 수 없습니다.
● 항서제약은 우리나라 제약사 HLB와 함께 간암 치료제를 개발했는데요. 이는 HLB의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최근 승인 전 단계인 현장실사 결과, 미국 FDA로부터 보완 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습니다.
● 위기의 반도체 업종을 지원하겠다며 국회에 발의된 반도체특별법이 쟁점인 주 52시간 예외를 놓고 여야 간 이견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근로시간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거듭 호소했는데, 근로자들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 교육부가 내년부터 일부 학년에 첫 도입할 AI디지털교과서를 일선 학교들의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는 내년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들이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 2027년 세계청년대회, WYD를 앞두고 바티칸에서 받아온 나무십자가와 성모성화가 오늘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WYD 십자가, 이콘 환영의 밤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이 십자가를 아시아로 가져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 온갖 충돌과 전쟁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지난 8일, 중국 정부가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 여행 예약률이 이전 3주간과 비교하면 75% 급증했습니다. 특히 상하이는 같은 기간 예약이 178% 늘었습니다. 비행시간이 1시간3시간 정도로 짧은 데다, 비자 발급이라는 복잡한 절차는 물론 비용도 줄어들면서 여행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한국은행이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린 건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은은 우리 경제 성장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내년 성장률은 1%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립니다. 최근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한 배우 정우성 씨가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 이례적인 폭설은 일단 그쳤지만,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에 영하권 추위가 덮치면서 출근길 빙판길이 우려되는데요. 오후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눈이나 비 소식이 있습니다. 주말에 추위는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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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이재명 “정치보복, 내 단계에서 끊을 것…윤 대통령도 그만해야” (댓글:12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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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대통령 휴장일 군 골프장에서 라운딩‥장병 격려‥부사관 눈물 글썽여 (댓글:11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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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단독] 한동훈 김 여사 특검 고려해 볼 필요... 중대 결심 가능성 내비쳐 (댓글:10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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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상승거래 Top 10(일주일 기준)
1위. [서울] 상지리츠빌2차 51평 23.5억
(직전거래 09년02월 기준 +14.05억)
2위. [서울] 한솔 33평 23.2억
(직전거래 24년08월 기준 +9.0억)
3위. [서울] 건영 31평 35.0억
(직전거래 24년10월 기준 +7.8억)
4위. [서울] 목동신시가지5단지 54평 33.0억
(직전거래 23년07월 기준 +7.65억)
5위. [서울] 신촌숲아이파크 34평 20.85억
(직전거래 24년09월 기준 +7.35억)
6위. [경기도] 꿈마을우성 47평 15.3억
(직전거래 24년06월 기준 +6.3억)
7위. [서울] 청담자이 36평 35.0억
(직전거래 24년10월 기준 +6.0억)
8위. [경기도] 청솔마을3단지한라 27평 12.3억
(직전거래 24년07월 기준 +5.8억)
9위. [서울] 인택파크랜드 42평 14.0억
(직전거래 20년04월 기준 +5.5억)
10위. [서울] 현대타운B동 28평 10.28억
(직전거래 15년10월 기준 +5.48억)
- 상승거래 전국 총 3200건
■ 아파트 하락거래 Top 10(일주일 기준)
1위. [서울] 래미안첼리투스 50평 40.9억
(직전거래 24년11월 기준 -9.1억)
2위. [서울] 방배서리풀e편한세상 33평 17.9억
(직전거래 24년10월 기준 -8.6억)
3위. [부산] 테넌바움294Ⅰ 34평 8.6억
(직전거래 24년11월 기준 -7.0억)
4위. [서울] 광진트라팰리스 58평 18.2억
(직전거래 24년10월 기준 -6.5억)
5위. [경기도] 주공9단지 24평 12.0억
(직전거래 24년10월 기준 -6.5억)
6위. [서울] 레이크팰리스 50평 28.5억
(직전거래 24년09월 기준 -5.3억)
7위. [서울] 미주 33평 6.4억
(직전거래 20년12월 기준 -5.05억)
8위. [서울] 목동센트럴푸르지오 33평 14.0억
(직전거래 24년07월 기준 -4.9억)
9위. [서울] 용산센트럴파크 48평 34.0억
(직전거래 24년11월 기준 -4.7억)
10위. [부산] 테넌바움294Ⅰ 34평 8.6억
(직전거래 24년11월 기준 -4.3억)
- 하락거래 전국 총 3181건
■ 주요 경제 지표
코스피 : 2,505(0.06%)
코스닥 : 694(0.35%)
달러 : 1,396(0.25%)
나스닥 : 19,060(-0.60%)
다우지수 : 44,722(-0.31%)
S&P500 : 5,999(-0.38%)
WTI(석유) : 69(0.23%)
GOLD(금) : 2,640(-0.01%)
비트코인 : 133,178,000(0.13%)
이더리움 : 5,006,000(-1.26%)
리플 : 2,086(2.25%)
■ 오늘의 명언
"용기있는 자로 살아라.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용기 있는 가슴으로 불행에 맞서라." - 키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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