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11. 16. 02:18

“2025학년도 수능 예상 등급컷 공개, 국어·수학 모두 평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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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주요 입시업체들이 국어와 수학 영역의 예상 1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평이한 것으로 평가되며, 주요 등급컷에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투스 제공




1등급 커트라인 분석 – 국어 영역

14일 오후 기준으로 입시 업체들이 발표한 예상 등급컷에 따르면, ‘화법과 작문’ 선택 수험생의 경우 EBS는 1등급 커트라인을 90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반해 메가스터디와 유웨이는 9394점, 이투스와 종로학원은 94점으로 예상했습니다. ‘언어와 매체’ 선택 수험생에 대해서는 EBS가 90점, 메가스터디는 9192점, 이투스는 9293점, 유웨이는 9192점, 종로학원은 92점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어 영역 전반에 걸쳐, 예상 원점수 1등급 커트라인은 최저 90점(EBSi 기준)에서 최대 94점(메가스터디 등)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EBSi는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컷을 각각 139점, 130점으로 발표하며, 전년도와 비교해 표준점수 기준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학 영역 –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의 커트라인 차이

수학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은 선택 과목별로 편차를 보였습니다. ‘확률과 통계’ 선택 수험생의 경우 EBS는 92점을, 메가스터디와 이투스는 각각 9293점과 92점으로 분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가장 높은 94점을 제시했습니다. ‘미적분’의 경우, EBS는 85점을 기준으로 삼았고, 메가스터디는 8588점, 이투스는 85점, 유웨이 역시 85점으로 파악했습니다. 다만 종로학원은 다소 높게 87점을 예상했습니다.

‘기하’ 선택자에 대해서는 EBS가 88점으로 분석했으며, 메가스터디는 9192점, 이투스는 88점, 유웨이는 8788점, 종로학원은 94점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기하’와 ‘확률과 통계’의 커트라인이 다른 과목에 비해 상위권에 형성된 것은 수험생들의 응시 선택과 난이도 변화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수능 난이도 평가 및 표준점수 비교

입시업체들이 수험생들의 가채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평이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은 지난해의 ‘불수능’ 평가에서 벗어나 다소 쉬운 시험이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수학 영역의 경우 상위권 변별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비교적 쉬운 시험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EBS가 14일 오후 7시 기준으로 3,085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의 40.8%가 “약간 어려웠다”고 응답했으며, 26%는 “보통”, 19.3%는 “매우 어려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각 영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시스 제공




입시 설명회와 향후 일정

수능이 끝남에 따라 주요 입시업체들은 가채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종로학원은 15일 세종대에서, 메가스터디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각 지역 학원에서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유웨이는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각 설명회에서는 영역별 난이도 분석, 예상 등급컷, 전형 전략 등을 다루며,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성적통지표는 오는 12월 6일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됩니다. 다만,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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