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9. 27. 08:23

9월 27일 금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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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미 증시,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중국, 마이크론의 힘으로 상승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미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와 중국 경기 부양책, 마이크론(+14.73%)의 힘으로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며 상승 출발. 그러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2.17%)에 대한 법무부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반도체 업종의 상승이 축소됐으며, 이에 나스닥이 한 때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다만, 옐런 재무장관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지수 상승은 지속. 대체로 시장은 개별 종목/업종 차별화가 진행되며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상승 마감(다우 +0.62%, 나스닥 +0.60%, S&P500 +0.40%, 러셀2000 +0.57%,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47%)

*변화 요인: 마이크론 Vs. 슈퍼마이크로, 경기 자신감과 중국 부양책

마이크론(+14.73%)이 강력한 AI 수요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자 한 때 20% 가까이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35% 강세를 보이는 등 관련 종목군이 시장 상승을 견인. 그러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2.17%)에 대한 법무부의 회계 위반 혐의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 반도체 업종의 상승 축소. 특히 3.4% 상승하던 엔비디아(+0.43%)가 1.4% 하락으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키웠는데 이는 매출의 8%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 이렇듯 반도체 업종의 영향으로 나스닥과 S&P500의 변동성 또한 확대

물론, 전반적인 시장은 상승을 이어갔는데 이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2만 건에서 21.8만 건으로 감소하고 2분기 GDP 성장률이 3.0%를 기록한 점, 근원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5% 증가하는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더 나아가 옐런 재무장관이 고용시장과 물가가 연착륙을 향한 궤도에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은행들의 자본력도 충분하다고 언급한 점도 경기 자신감 유입 요인. 특히 물가 하락으로 실질 임금이 상승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가 결국 위축되고 있는 소비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도 긍정적. 이에 다우와 러셀2000은 견고

더불어 중국 경기 부양 소식에 따른 영향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위축되고 있는 중국 경제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주로 통화정책을 통한 부양책이라는 점에서 주요 투자사들은 실망. 그런 가운데 전일 정치국 회의에서 기대하던 재정정책에 대한 큰 그림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올해 5%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해 재정정책을 통한 부양의지를 표명한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이는 유럽의 제조업 및 수출 부문 등에 긍정적이고, 글로벌 성장에 대한 기대도 높일 수 있기 때문. 이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지표 개선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고, 특히 원화의 강세가 컸던 점도 특징.

*특징 종목: 반도체, 중국 관련 기업 강세 Vs. 에너지 업종 부진

엔비디아(+0.43%)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14.73%)의 힘으로 장 초반 3.36% 상승. 그러나 매출의 8%를 차지하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2.17%)가 연례 보고서 제출 연기와 회계 조작 관련 법무부의 조사 소식에 급락하자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 확대. 이는 문제가 될 경우 엔비디아 매출 감소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물론 관련 영향으로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을 일부 반납했지만 AMD(+3.38%), TSMC(+2.46%), ASML(+4.19%), ARM(+1.86%), AMAT(+6.23%), 램리서치(+5.44%), 웨스턴디지털(+6.76%) 등은 여전히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47% 상승으로 마감.

테슬라(-1.09%)는 10월 10일 행사 관련 초대장 발부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 대체로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유럽과 중국내 경쟁 심화 등도 부담. 리비안(+1.27%), 루시드(+3.51%)은 강세. 테슬라의 로보택시 관련 행사 앞두고 우버(-0.58%)는 하락. 리튬 아메리카(+12.86%), 앨버말(+9.92%) 등 리튬 관련 종목군은 중국의 부양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중고차 소매업체인 카맥스(+4.99%)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강세.

알리바바(+10.07%), 핀둬둬(+13.57%), 진둥닷컴(+14.39%) 등 중국 소비 관련 종목군은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의지 표명 소식에 급등. 니오(+2.30%), 샤오펑(+11.89%), 리 오토(+6.73%) 등 중국 전기차 업종도 강세. 특히 부동산 관련 종목인 KE홀딩스(+20.43%)가 20% 넘게 폭등. 여기에 바이두(+9.09%), 트립닷컴(+10.96%) 등도 상승. 이에 미국 기계 업종인 캐터필라(+3.36%), 구리 광산업종인 프리포트-맥모란(+7.45%), 리오틴토(+4.55%), 농산물 업체인 모자이크(+4.65%), 소재 업체인 알코아(+9.08%), 서던 코퍼(+8.23%), 셀라니즈(+7.53%), 카지노 업체인 라스베가스샌즈(+7.99%), 윈리조트(+8.20%), 크루즈 업체인 로얄 캐리비안(+3.04%)등도 강세

일라이릴리(-1.65%)는 파트너사인 바이오에이지랩(+1.72%) 상장 후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바이오에이지는 일라이릴리 제중감량 약물과의 조합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짐. 화이자(+0.14%)는 안전 문제로 빈혈 치료제인 옥스브리타를 글로벌 전체에서 회수한다고 발표하자 하락하기도 했지만 마감 앞두고 강보합으로 전환. 엑손모빌(-1.72%), 셰브론(-1.38%), 코노코필립스(-3.23%)는 국제유가 하락 지속 여파로 부진. 사우스웨스트항공(+5.42%)은 매출 성장 촉진 위한 3개년 계획 발표하자 상승. 델타항공(+6.28%), 아메리칸 에어라인(+7.18%) 등도 동반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5.87%, MSCI 신흥 지수 ETF는 3.6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47%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57%, 다우운송지수는 0.41%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0.85% 상승. 전일 정규장에서 1,327.2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에서 위안화 강세 확대에 기대 1,317.4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1.70원을 기록.

*FICC: 중국 부양책에 원화의 강한 강세

국제유가는 OPEC+가 12월 증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하락. 특히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100달러 목표 가격을 낮출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12월 원유 감산 축소 즉 공급 증가 이슈가 부각된 점이 영향. 미국 천연가스는 국제유가 하락 등 에너지 품목 약세로 하락. 더불어 미국 허리케인 진로가 천연가스 생산지역이 집중된 곳을 피해갈 것이라는 소식도 하락 요인.

달러화는 주요 경제지표가 견고했음에도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특히 중국의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의지 표명에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런 중국의 부양책은 결국 유럽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분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 요인. 호주 달러,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등 상품 환율은 물론, 멕시코 페소 특히 한국의 원화의 강세가 큰 점도 특징

국채 금리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하락에 따른 고용시장의 견고함, 옐런 재무장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그리고 미쉘 보우먼 연준이사가 여전히 물가가 불안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상승. 특히 단기물의 상승이 컸음. 한편,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4배를 하회한 2.36배를 기록한 가운데 간접입찰은 68.6%보다 증가한 70.8%를 기록했지만 영향은 제한. 이런 가운데 CME FEDWatch에서는 11월 50bp 인하 확률이 57.4%에서 51.3%로 감소

금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한 때 1,700달러를 상회한 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은 중국 정부가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정책을 시사하자 큰 폭으로 상승. 농작물은 달러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 특히 대두의 브라질 생산 확대와 아르헨티나 농부들의 옥수수보다 대두 위주로 파종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옥수수는 멕시코에서 수출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산 옥수수 가격은 하락. 밀도 동반 부진


★★09월 27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뛰는 국세청, 나는 먹튀 주유소".. 세금 징수율 고작 0.7%...최근 5년간 721억여 원 부과...실제 징수는 4억 9,000만 원...간판만 바꿔 영업.. 수법 교묘..."단속 강화하고 처벌 높여야"

☞'채솟값에 소고기까지 꿈틀'..가을 전염병 확산 앞두고 밥상 물가 비상...럼피스킨,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을철 가축 전염병 시즌에 돌입...일부 도매 업자들이 가축 질병 확산세를 우려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물량 확보

☞식용개 마리당 최대 60만원 보상…2027년부 개고기 먹으면 처벌...농식품부, 개식용 조기종식 전·폐업 지원 등 기본계획...폐업 지연시 보상 축소…철거비·재취업 수당 등 담아...개사육농가 5898곳 차질없는 전·폐업 이행 적극 지원...2027년 2월 이후 단속…반려견 식용 둔갑했다간 처벌

☞"베트남도 자동화가 대세"…K-스마트, 베트남 전시회 가보니...베트남 공장 노동자 월급 30만~40만원...저렴한 인건비 찾아오는 기업 많지만...최근 인건비 올라 자동화설비 급증...일본·독일 등이 베트남 자동화 시장 주도...한국 중견·중소기업들도 사업 기회 많아

☞3개월 남은 '초고령사회'…50년 뒤엔 국민 절반이 '노인'...올해 국내 고령인구 993.8만 명…전체 인구의 19.2%...혼자 사는 노인 중 절반 이상 "노후 준비 안 됐다"

《금 융》

☞고삐 죈 가계 대출…금리 올리고 모집인 대출 중단 나선 은행권...추가 금리 인상에 대출모집인 통한 대출 잇따라 중단

☞유명무실 밸류업 지수 편입 기준…시장 혼란에도 거래소 "종합적 판단"...특례 기준 두고도…해당 없지만 최근 주가 좋은 SK하이닉스 편입...거래소 "종합적 판단 고려…관심 이렇게 클 지 몰라

☞미래 vs 삼성...불붙는 리츠 ETF 투자자 유치 경쟁...시장선점 TIGER 시총 1위...韓리츠 폭넓게 분산 투자...KODEX는 저비용 앞세워...인프라株 비중 늘려 차별화

☞3분기도 내리막…코인거래소 실적 부담 커진다...전분기 대비 거래금 20~40% 감소...비용 줄이기·인력 충원 중단 움직임

☞"반도체 수출 호조·서학개미 열풍"…외화예금, 3개월째 상승...8월말 외화예금 잔액 1004.1억달러...수출 호조세에 달러화 예금 3개월 째 상승...차익실현에 엔화 예금은 2개월 째 하락

《기 업》

☞연공서열은 유지, 월급은 더…현대차勞 80% "임금체계 개선"...현대차 노조, 조합원 1109명 대상 설문..."호봉제 유지, 별도 임금체계" 59.4%...일률적 동일임금은 반대···11.6% 응답...현대차, 올해 3번째 '호봉제 폐지' 실패

☞"캐즘, 밉다 미워"...SK온 창사 후 첫 희망퇴직...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 대상...연봉의 50% 단기 인센티브 지급...최대 2년 학비 지원 무급휴직도 진행

☞현대차·기아, 에코프로 등과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개발 총력...LFP 양극재 제조 기술 개발로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현대제철·에코프로비엠과 협력해 전구체 없는 직접합성법 기술 개발...유해물질 배출 최소화와 국산 철 원료 활용으로 안정적 재료 수급 기대

☞밸류업에선 빠졌지만…실적 최고치 경신 앞둔 신조선가...신조선가 지수 190.0…과거 슈퍼사이클에 근접...하나證, 주목할 선종으로 LNG·LPG...후판 가격 하락→이익 증가 기대

☞삼성전자 40대 이상 직원, 20대 첫 추월…"역동성 우려"...2010년 20대 비중 59%로 가장 높아…2023년 27%로 뚝...40대 비중은 처음으로 30% 넘어...간부급 비중도 35%로 늘어…인건비 부담도 증가

《부 동 산》

☞“집값 1년 뒤 더 오른다”…3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주택가격 전망...한은 9월 소비자동향조사...주택가격 전망 4달째 올라

☞상승폭 꺾인 서울…매물도 3개월만 최다...아파트 매물 8만 3540건...6월 이후 3개월만에 최다...마포·은평 등 강북권 급증...아파트값 상승 폭도 둔화...8월 0.28%→9월 0.12%...'헬리오시티' 호가 1억 뚝

☞한은 "대출금리 0.25%p 낮추면 서울 집값 상승률 0.83%p 오른다"..."주택구입 부담 경감 및 매수심리 강화로 상승 압력 커져"

☞‘폐업’ ‘점포정리’ 어쩐지 자주 보이더라…상가 경매 물건 쏟아진다...지난달 업무·상업시설 경매 4351건 … 올해 최다...‘부동산 활황기’ 대비 187% 늘어나...전국 낙찰률 저조…적체 지속 가능성↑

☞LH "미분양 매입확약 물량 2만호 접수…목표치 절반 이상"...LH 추정규모 3.6만호의 절반 넘게 접수...“미분양 해소·조달금리 인하·본PF 전환 용이”

《사 회》

☞"10월부턴 긴팔 입으세요"…주말까지 비온 뒤 기온 '뚝'...오는 10월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예보

☞새벽 30㎞ '마약동아리' 회장 주거지로 간 의사…투약 당일 환자 수술...검찰, 마약 동아리 회장 추가 기소…대형병원 의사·상장사 임원도 연루...새벽 마약 투약 후 오후 7명 환자 수술…검찰 "약에 취했을 가능성 있어"

☞올해 중3이 보는 수능 통합사회·과학 예시 공개… 교육부 “상당히 평이할 것”...'2028학년도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2개 영역 이상 통합... 교과과정에 충실히 출제"..."수능 상대평가 유지돼 사교육 의존 여전" 전망도

☞경증 진료 줄이는 상급종합병원부터 수술 800여개 수가 인상...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 참여 기관부터 인상키로…내년 1천여개로

☞올해 일반의가 개원한 의원 80%가 피부과… 지역은 수도권·강남 쏠려...1~7월 일반의 개원 의원 129곳...피부과·내과·가정의학과 등 상위...서울·경인지역 비율 60% 육박

《국 제》

☞여론 올라탄 네타냐후, 레바논 총공세 계속… 잊히는 가자 위기...집권당 지지율, 가자지구 전쟁 이전 수준 회복...'저항의 축' 전선 넓히자 내부 결속… 반전 성공...'도박' 이어가는 동안… 휴전 기약 없는 가자전쟁

☞中, 태평양 향해 44년 만에 ICBM 시험 발사…오커스 견제용?...“어떤 국가 표적 겨냥 아냐” 선긋기...오커스 견제·핵무력 과시용 분석

☞일본 새 총리 나온다…이시바·다카이치·고이즈미 3파전...결선투표행 확실시…의원 표심 막판 구애...이날 당원 투표 마감…27일 오후 1시부터 의원투표

☞일본 호위함, 자위대 창설 후 첫 대만해협 통과… 중국 영공 침범에 맞불...중국 반발 고려 대만해협 통과 자제한 일본...연이은 군사 도발에 기시다 총리 강수 지시

☞中 필리핀 갈등 고조에 아세안 다른 국가와 필리핀 ‘분리 대응’으로 가닥...中 ‘아세안 최소 적대적이지 않는 범위에서 분열, 중국에 유리’...호주 전문가 “아세안의 분열이 中의 분할 정복 길 열어”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27일)


1. SK하이닉스가 최신 인공지능 칩에 들어갈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BM3E 12단을 가장 먼저 개발한 삼성전자도 연내 양산을 준비 중입니다. AI 반도체의 큰 손 고객인 미국 엔비디아는 올해 4분기에 차세대 AI 전용칩 ‘블랙웰’의 대량 생산에 돌입합니다.

2. 정부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습니다.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 정책도 바꿀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뤄 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3.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30조원 가량 부족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해 경기둔화에 법인세, 소득세를 비롯한 주력 세금이 덜 걷히며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구멍이 생겼습니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국세수입이 지난해말 세입 예산안 전망치인 367조3000억원보다 29조6000억원 줄어든 337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습니다.

4. 한국과 일본이 대륙붕 제7광구 공동개발을 계속하기 위해 약 40년 만에 마주앉습니다. 석유·가스 매장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됐던 제7광구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의 관할권 분쟁에 휘말려 탐사나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온 지역입니다. 외교부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공동개발구역 협정에 따른 제6차 한일 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습니다.

5.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위조 상품이 올해 들어서만 5500건 이상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특허청이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상대로 짝퉁 단속을 공식 실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실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온라인 플랫폼별 위조상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적발된 위조 상품은 19만1767건에 달했습니다.


2024년 9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 달간 계란 720개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히려 내려 → 미국의 한 의사, 직접 자기신체 실험.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다섯 배 이상 증가했는데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8% 감소. 현재 학계에선 식품속의 콜레스테롤이 인체의 콜레스테롤과 관련 있다없다 두 주장이 논쟁 중.(동아 외)

2. ‘돈벌어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 비중 16%, 역대 최대’ →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17.4%, 대기업도 12.5%나 되었다. 업종별로는 숙박 음식(59.0%), 운수(49.2%), 전기·가스(46.1%) 업종에서 매우 높은 한계기업 비중을 보였다.(아시아경제)

3. 14세때부터 5년간 매달 25만원씩 내야 청약당첨 유리 → 7월부터 미성년자 청약통장 가입 인정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에 이어 또 내달부터는 최대 청약 인정액이 24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올라간다. 청약저축에도 ‘부모찬스’ 논란...(문화)

4. ‘금융채무 불이행자’ → 통상 ‘신용불량자’로 불린다. 신용정보원에 연체로 금융채무 불이행으로 등록되거나, NICE 연체정보 일수가 90일 이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전체 채무 불이행자 수는 8월 말 기준 80만 8187명으로 지난해보다 2.31% 늘었으며 전체 성인인구의 약 2%에 해당한다.(헤럴드경제)

5. 국내 첫 자율주행 택시 → 26일부터 서울 강남 일대서 오후 11시~다음날 오전 5시 시범운행. 운행요금은 내년 유상 운송을 시작하기 전까지 무료. 차량은 카카오T 앱에서 호출하면 된다.(경향)

6. 메워지지 않는 전공의 공백 → 빅5 병원 암 수술 환자 전년보다 30% 감소. 과거엔 교수가 2, 3개 수술방 오갔지만 현재는 전공의 없어 수술 처음부터 끝까지 교수가 진행. 암 수술은 지방 대학병원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가까운 병원에서 수술받아도 된다'는 환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지적(한국)

7. 길어지는 재판... 10년째 법관 정원 동결도 한 이유 → 법관 수는 법률(판사정원법)로 정하는데, 현행 법정 정원은 10년째 3,214명이다. 이 때문에 법원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이다. 현재 민사합의 사건 1심 판결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8개월이다.(한국)

8. 폐업하는 개농장에 마리당 최대 60만원 지원 → 정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압계보상안 발표. 전국 46만마리, 최대 2800억 투입. 식용업계는 마리당 200만원 요구, 지원안 원만한 수용은 어려울 듯.(세계)

9. 한국의 아픈 곳... 자살, 이혼, 교통사고 → 2021년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3.6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 이혼율(2020년) 1000명당 2.1건으로 OECD 평균(1.7건)을 웃돌며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10만 명당 5.6명으로 OECD 평균인 5.2명보다 많다.(한경)

10. 65세 이상 고령자 993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 → 주 수입원을 자녀, 친척에 의존한다 16%.... 고령 가구 10가구 중 4가구는 독거이고, 혼자 사는 고령자 10명 중 3명 이상은 대화 상대가 전혀 없어. 통계청 ‘2024 고령자 통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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