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8. 22. 08:34

8월 22일 목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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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08/22 미 증시, 경기 위축과 대선 불안에도 금리인하 기대에 힘입어 상승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미 증시는 소매 업체들의 양호한 실적에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상승 출발. 그러나 노동 통계국의 고용자수 하향 조정으로 고용 위축에 따른 경기 불안 요인 반영해 장중 하락하기도 했음. 이런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며 반등에 성공했고 장 후반 FOMC 의사록을 통해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되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지수 상승 확대. 장 마감 앞두고는 대선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변동성 확대되기도 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양호해 재차 반등을 주며 마감(다우 +0.14%, 나스닥 +0.57%, S&P500 +0.42%, 러셀2000 +1.3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38%)

*변화 요인: 고용 둔화, FOMC 의사록, 대선

미 노동 통계국은 2023년 4월에서 2024년 3월까지의 비농업 고용자수에 대해 기존의 약 290만 건에서 81.8만 건이 감소했다고 수정 발표.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하향 조정. 업종별로 보면 전문 및 비즈니스가 35.8만 건, 레저 및 접객업도 15만 건, 제조업도 11.5만 건 하향 조정. 대체로 고용이 생각보다 둔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확대. 결과 발표 직후에 경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달러 약세, 금리 하락, 주식시장 상승 축소가 진행. 그러나 개인투자자 심리지수에서 지수 상승 기대가 역대 평균인 37.5%를 상회한 42.5%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견고해 상승세는 유지

한편, 연준은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하반기 경제 성장 전망은 대체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는 예상보다 약한 고용시장 여건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 더불어 대부분 위원들이 물가 위험은 감소했으나, 고용 시장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 여기에 정책 완화가 너무 늦거나 너무 약하면 경제 활동이나 고용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 이를 토대로 대부분 위원들이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주장. 여기에 7월에도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언급했다고 발표. 결과 발표 직후 달러화 약세와 국채금리 하락은 확대되고 주식시장도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 확대

이런 가운데 장 마감 앞두고 미국 대선 후보 중 하나인 케네디가 중도 하차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특히 케네디 러닝메이트는 트럼프를 지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트럼프는 케네디가 행정부에서 역할을 맡는데 확실히 열려 있다고 발표. 현재 해리스의 지지율이 트럼프를 넘어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케네디 지지층이 트럼프를 지지할 경우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음. 실제 관련 소식이 전해진 후 배팅업체들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49.6%)이 해리스(48.6%)보다 높다고 발표. 이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은 매물 출회되고, 국채 금리와 달러화의 약세폭이 축소됐으며 비트코인은 상승하는 등 대선 이슈가 장 마감 앞두고 금융시장에 영향

*특징 종목: 소매 유통업종 강세

엔비디아(+0.98%)는 전일 하락을 뒤로하고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많은 기업들의 투자로 인한 수혜 전망에 더해 28일 발표될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상승. AMD(+0.90%), 슈퍼마이크로 컴퓨터(+2.11%) 등도 강세. 아나로그디바이스(+1.79%)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강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88%)는 시티그룹이 마진이 바닥을 형성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자 강세.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8% 상승

타겟(+11.20%)은 가격 인하를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2024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급등. TJX(+6.11%)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메이시스(-12.91%)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은 부진. 여기에 고객들의 지출이 축소되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급락. 대체로 가격 인하 등을 통해 소비 증가가 진행되자 달러 제너럴(+1.74%), 로스스토어(+4.23%), 룰루레몬(+1.93%), 울타뷰티(+3.22%)등과 함께 아마존(+0.69%), 이베이(+3.06%)등도 강세

주택 건설업체 툴 브라더스(+5.62%)가 견고한 실적과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강세. DR호튼(+3.81%), 레나(+2.90%), KB홈(+2.44%), 풀테(+3.05%) 등 여타 건설업종도 강세. 광학 유리 업체 코닝(+3.31%)은 미즈호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자 강세.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68%)는 BOA가 소매업체의 지출 배경이 어렵고 청구량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중국 온라인 소매 유통업체인 징동 닷컴(-4.15%)은 월마트(+0.94%)가 지분을 매각했다고 발표하자 급락. 월마트는 이번 매각으로 월마트 차이나 등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 이 소식에 알리바바(+3.07%), 핀둬둬(+1.19%) 등 경쟁 업체들의 강세가 뚜렷. 전일 크게 하락했던 니오(+3.64%), 샤오펑(+4.28%), 리오토(+4.04%)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트립닷컴(+4.14%)과 바이두(+2.00%) 등도 강세.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11%, MSCI 신흥 지수 ETF는 0.3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8%, 러셀2000지수는 1.32%, 다우운송지수는 0.99%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0.49%. 전일 정규장에서 1,336.6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에서 1,333.8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00원을 기록

*FICC: 단기 국채 금리 큰 폭 하락, 밀 가격 우크라이나 생산 증가 소식에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 노동 통계국이 고용자수를 크게 하향 조정하자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하락. 여기에 중국 경기 위축에 따른 우려가 확대되는 등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진 점도 하락 요인.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주간 원유 재고가 460만 배럴 감소했지만 영향은 제한. 관련 흐름에 미국 천연가스는 소폭 하락했지만 유럽 천연가스는 재고가 90%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2% 넘게 하락

달러화는 미국 고용자수의 큰 폭 하락 소식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고용자수 하향 조정으로 9월 50bp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 여기에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높이자 이 또한 달러 약세 확대를 부추김.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멕시코 페소화는 미국 고용 위축을 반영하며 달러 대비 1.8% 약세

국채 금리 역시 미국 노동 통계국의 고용자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인하자 하락. 특히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음. 다만 장 마감 앞두고 대선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해 하락폭 축소. 한편,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2배를 하회한 2.54배를 기록했지만 간접입찰은 70.2%를 상회한 71.0%를 기록해 영향은 제한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은도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차익 매물이 출회된 알루미늄이 소폭 상승에 그쳤고, 구리는 아시아 지역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아연과 주석은 2% 내외 상승하는 힘을 보임. 대두와 옥수수는 달러 약세에 기반해 소폭 상승한 반면, 밀은 미 농무부가 우크라이나 지역 생산 전망을 10.8% 상향 조정하자 급락.



★★08월 22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멈춰선 공장에 잠이 안와요”...반도체 빼면 생산현장 “죽겠다” 난리...멈추는 공장, 6월 제조업 생산 반도체 제외하면 -1.6%...특정산업 의존 더 심해져…기업심리지수는 두달째 하락

☞3년간 9조 투입…'빅5' 중증환자 비중 60%로 높인다...중증·응급 진료로 수익 내도록 1000여개 중증 질환 수가 인상...동네의원서 상급병원 직행 땐 본인부담률 60%로 대폭 확대...전공의 비중 40→20%로 축소...PA간호사 투입해 진료공백 지원

☞‘밤의 경제’ 돌아오나…코로나19 때 끊겼던 ‘2차 회식’ 다시 간다...주점, 늦은 저녁 매출 비중 초저녁 넘어섰다...새벽 매출 비중도 급증…야간 택시 이용도 늘어...주말 영화관, 낮 매출 비중 줄고 저녁은 늘어...‘밤의 경제’ 회복 내수 청신호…“코로나19 이전 회복 어려울 듯”

☞금값 '한돈 45만원'…"돌반지도 안 산다" 썰렁한 귀금속거리...5년전보다 가격 2배 이상 급등..."이 가격엔 살 사람·팔 사람 없어"...1g짜리 초소형 상품만 팔려나가...편의점 金자판기·金통장도 인기

☞전기차 배터리 공포 덮친 한국 … 당장 필요한 건 화재 진압책...리튬배터리 쓴 전기차 화재땐 기존 물·질식 소화법 안 통해...전기차 공포증 점점 커지는데 정부는 충전제한 등 뒷북대책...업계도 화재 예방기술에 집중...불 빨리 끄는 방법부터 개발을

《금  융》

☞가계빚 관리 '사각지대' 해소…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도 만지작...금융위 가계부채 점검회의...전세·정책대출 DSR 적용 검토...은행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고려

☞어설픈 금융위 대책 하루 만에 전세대출도 사실상 막혔다...신한은행, 26일부터 조건부 전세대출·MCI·MCG 중단...갭 투자 활용 많은 전세대출 중단 확산 가능성...국민은행은 신용대출 금리 0.2%p 추가 인상

☞美·日은 시장 커지는데… 표류하는 토큰증권 제도화, 속 타는 금융사들...토큰증권 법안, 지난 21대 국회서 통과 무산...국내 증권사, 지난해부터 ‘토큰 동맹’ 결성해 사업 준비...日, 2020년 제도화… 2년 만에 시장 규모 20배로 성장

☞"환차손 무섭지 않다"… 美주식 쓸어담는 서학개미...13~20일 3억4992만弗 매수...미국달러선물 ETF도 사들여...달러 반등 노린 투자자 우세

☞해리스 돌풍에…건설株 뜨고 식품株 떨고...대규모 주택공급 공약에 건설사 톨브라더스 주가 33% ↑...S&P주택건설지수 상승세...식품株 가격인상 제한 언급에 불안

《기  업》

☞"이재용 회장의 백기사 등판"…4.5조 주식 보유한 회사 정체...'백기사' KCC…시총 2.6兆인데...보유 주식 가치만 4.5兆...삼성물산·HD한국조선해양 등...우호주주 역할하며 장기 투자...지분가치, 작년 말보다 1兆↑...주주들 "차익 실현 나서야"

☞LG전자 "전기차 충전소·로봇도 1조 사업으로"...조주완, 인베스터포럼 열어...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 제시...플랫폼·B2B·신사업 분야서 2030년 영업이익 75% 달성...4분기에 밸류업 계획 발표

☞사업재편 앞둔 SK·두산… ‘합병 주총’ 이목집중...산업계 지형 영향 미칠 대규모 합병...주총결과·향후절차 ‘하반기 빅이슈’...SK이노 "합병으로 100兆 기업 도약"...두산 "핵심사업 연계 시너지낼 것"

☞대륙의 큰손이 나섰다…말라가는 韓 스타트업 유동성 물꼬...지난해 中 투자금 1206억…전년 比 20% 증가...알리바바, 에이블리 이어 발란도 투자 검토 중...시프트업 투자로 수천억 이익 텐센트, 투자처 물색...개인정보 보호 우려 등 소비자 반발은 변수

☞TSMC 유럽 첫 생산기지 착공...대만 소부장도 해외 진출 '빅 픽처'...EU가 50% 보조한 TSMC의 첫 유럽 팹...TSMC 타고 대만 소부장도 유럽 진출, 정부 '빅 픽처'

《부동산》

☞"1층은 소음·매연 심각"… 신축아파트, 저층세대 편견 깬다...'특화 설계'로 보너스 면적 부여...고령화시대에 저층 선호도 한몫

☞앞으로 더 막막… 부메랑된 책준에 신탁사 2500억 영업손실...1분기 58억에서 44배 가량 폭증...시행사·건설사 부도 늘어나면서...자체 투입자금도 반년새 1조 늘어...'책준형 집중' 금융계열 악화 뚜렷...PF 구조조정에 업계 전망 먹구름

☞‘8·8대책’에 불붙었다…신고가 속출하는 목동 재건축...3종 주거지역 용적률 상향에 "재건축 사업성 개선" 상승세...집주인 매물 회수·호가 높여...14단지 전용92㎡ 3.9억 뛰어...노원 재건축서도 신고가 경신

☞강남 출근족들 반했다…서울도 아닌데 '국평 20억' 찍은 동네...집값 상승세 수도권으로 확산...분당·과천 '국평'도 20억원대...'강남 접근성' 좋아지며 강세...송파지역 실거래가에 육박

☞"응찰자 단 한 명도 없었다" 대구 연호지구 상업용지 인기 시들...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 인접 상업용지 3곳...높은 분양가 흥행 발목…3.3㎡ 5천만원 육박

《사  회》

☞질병청 "코로나19 재유행은 엔데믹 과정… 위기 단계 상향 없다"...“내주 정점… 9월 감소 전망”...위기 상향 없이 관리 재확인...26일 18만 명분 치료제 공급

☞올해 불탄 전기차 80% '주차·충전중' 화재…사고 화재가 아니어서 더 위험...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98.3%는 배터리 충전 상태 정보를 연동 받을 수 없는 완속충전기

☞태풍에도 온열질환 104명 늘어 3000명 육박…사망 28명...질병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온열질환자 2994명…2018년 이후 가장 많아...사망자 2명 늘어나…오전 6~10시 최다 발생

☞추석 교통약자 열차 승차권 예매 11만2075석…전년比 1.5배↑...코레일 이틀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승차권 사전예매를 진행 중

☞코로나 재유행 속 '응급실 마비' 부인한 정부…현장은 아우성...이달 말 코로나19 주간확진자 35만 예상되는데…치료제는 '품귀'...'전공의 공백 반년'에 한계 다다른 전문의들 "더 길어지면 답 없다"...정부 "응급진료제한 기관, 전체 1.2%뿐…응급실 뺑뺑이는 의료개혁 지체된 결과"...여력있는 병원에 환자 분산 및 공공병원 등 발열클리닉 활용…일각선 "염치 없다"

《국  제》

☞중국, 美 '핵전략' 조정 보도에 "미국, 세계 최대 핵 위협 제조자"...중국 "미국, 선제적 핵사용 기초 핵억제 정책" 비판...NYT, 중·러 등 핵 위협 고조…새로운 핵 운용 지침 승인

☞대선 정국 美…Z세대 절반 이상은 "대통령·의회 거의 신뢰 안 한다"...갤럽 "美 Z세대 51%가 정부 신뢰 안해"...입법·사법부 불신도 팽배

☞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中은 반보조금 조사 '맞불'...6월 초안서 업체별 수정...中전기차 관세 최대 46.3%...테슬라는 19%로 낮아져...이르면 11월부터 적용

☞핵위협 고조에 군축 기조 폐기… 美, 군비경쟁 가세 ‘신호탄’...‘새 核운용 전략’ 승인 안팎...대표적 ‘핵 非확산론자’ 바이든 中의 ‘核팽창 속도전’에 화들짝...러는 中 핵탄두 양산 적극 협력 우크라전 이후 ‘뉴스타트’ 중단...北 핵·미사일 고도화도 영향 커 美의회선 일찌감치 ‘증강’ 요구

☞확전 와중에 중·러 밀착 … 우크라전쟁도 논의할듯...中 리창 총리 러시아 방문...푸틴은 체첸 찾아 '집안단속'...우크라 파병대 격려 나서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2일)

1.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정식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빅 텐트’를 완성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를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스테파니 그리샴, 미국 진보의 ‘상징’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 등이 ‘반 트럼프’ 연대를 구축했습니다.

2.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정강에서 ‘북한 비핵화’ 조항을 삭제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과 중국의 급속한 핵무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밀 대응전략을 수립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미국 민주당 해리스 캠프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조항을 삭제한 민주당의 새 정강 정책과 관련해 “비핵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3.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아담 캔슬러 사장이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서 “다시 주가가 급락한다 해도 (미국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는 유효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 침체론을 일축하면서도 2027년이 되어서야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 LG전자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가전구독, 웹 OS 기반 광고·콘텐츠, 냉각시스템 칠러 등 세 가지를 매출 1조원대 ‘유니콘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팩토리, 로봇 같은 신사업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끌고 가기로 했습니다.

5. 매일경제가 통계청 산업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반도체를 제외하면 증가율이 1%로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분기 반도체 생산 증가율은 22.4%로 사실상 국내 생산을 ‘나홀로’ 떠받쳤습니다.


FOMC 회의록 요약:

— 몇몇 위원들은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는 근거를 보았습니다.

— 대다수의 위원들은 9월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몇몇 참가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와 실업률 상승이 7월 회의에서 25bp(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위한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다고 언급하거나 그러한 조치를 지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믿습니다.

— 최근 데이터는 2% 인플레이션 목표로 향하는 데 대한 신뢰를 높였습니다.

— 일부 참가자들은 7월에 25bp 금리 인하를 고려했습니다.

— 실업률 상승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 2024년 하반기 경제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완화 조치를 지연하면 경제가 약화될 수 있지만, 너무 빨리 움직이면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원달러의 뒤바뀐 운명=

* 요즘 받는 질문은 환율에 따른 영향입니다. 원달러와 코스피간 관계가 달라진 이유에 대해 궁금해들 하십니다.  

* 과거에는 원달러와 코스피간에는 역의 관계가 강했습니다.  
* 그러나 지난해부터 원달러와 코스피간에 (+) 상관관계가 생겼습니다(올해 상관계수 +0.54).  

* 대미 수출 비중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미 수출 비중은 12개월 누적 기준으로 바이든 정부 이전 13~14%에서 현재 18~19%로 크게 늘었습니다(중국 19.4%).  

* 과거 수출에서 중국 비중이 높을 때, 달러 약세(원화 강세)는 미국 대비 중국/유럽 등 Non-US 국가들의 성장 우위, 예컨대 한국의 대중 수출 호조를 반영했습니다.  

* 하지만 최근 달러 약세(원화 강세)는 미국 모멘텀 둔화, 예컨대 한국의 대미 수출 약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 실제 원달러와 대중 수출과는 (-) 관계가 존재합니다. 반면, 원달러와 대미 수출은 (+) 관계가 강합니다.  

* 주식시장 측면에서 보면 지금처럼 원달러가 하락(미국 달러 약세)하는 국면에서는 그동안 좋았던 대미 수출주보다 대중 수출 또는 내수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올해 원달러가 상승(미국 달러 강세)하는 국면에서 기계, IT하드웨어, 반도체, 자동차 등 업종이 강했습니다. 대미 수출주들입니다.  

* 하지만, 7월 이후 원달러가  하락(미국 달러 약세)하는 국면에서는 조선, 은행, 증권, 통신 등이 강했습니다.  

* 물론 내수 업종이나 대중 수출 관련 업종들은 투자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산업들은 아닙니다.  

* 그래도 최근 원달러 흐름은 미국의 성장 주도력이 다소 약해졌고, 상반기 추세가 주가 조정 이후에도 재반복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시켜 줍니다.  


■ 8월 22일 아이보스 마케팅 뉴스클리핑

1. 돈 받은 블로그 후기, 광고 표시 의무화

공정위는 대가성 광고라는 사실을 불명확하게 표시하는 꼼수 뒷광고를 막기 위해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심사지침'을 개정한다. 개정안은 블로그·인터넷 카페 등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은 게시글 제목이나 첫 부분에 '광고'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 틱톡, 한국에서 고전… MAU도 X에 밀려

틱톡이 한국 시장에서 월간활성이용자(MAU) 순위가 X에 추월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틱톡의 국내 MAU는 710만 명으로, X보다 4만 명 적다. 이에 틱톡은 국내에서 틱톡샵 상표를 출원하고도 한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3. IPTV 3사, 실시간 TV 통합 광고플랫폼 출시

한국IPTV방송협회가 IPTV 3사 통합 광고플랫폼을 출시했다. 기존 각사별로 이뤄지던 청약과 리포팅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스톱으로 청약, 심의, 송출, 리포팅, 정산을 지원한다. 또한 IPTV 시청 이력 기반의 고객 성향과 모바일 행태 데이터를 결합해 적은 예산으로도 정교한 개인화 타기팅이 가능하게 했다.

4. 구글, 개인정보 불법 수집 집단 소송 위기

미국 항소법원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사용자 동의 없는 데이터 수집 혐의로 제기된 집단 소송에서 구글의 승소 판결을 뒤집고 재심을 명령했다. 이번 소송은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중요한 법적 선례가 될 전망이다.

5. 오픈AI, GPT-4o 기업 맞춤화 기능 출시

오픈AI가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이용해 GPT-4o 모델을 맞춤화할 수 있는 미세 조정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으로 기업들은 AI 모델을 특정 종류의 작업이나 주제 영역에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비즈니스용 AI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AI 투자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하는 압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6. 페북, 성인 광고 방치 논란

페이스북에 노골적 성인문구 광고가 난무하고 있지만 메타는 규정 위반이 아니라며 방치하고 있다. 또 콘텐츠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옵션 안내에 그치고 있어, 사용자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직접 차단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7. 패스키 확산, 비밀번호 대체 시대 도래

구글,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이 비밀번호 대체 인증 방식인 패스키를 도입하며 사용자 편의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패스키는 생체 인증과 PIN 번호를 이용해 편의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해킹에 덜 위험하다. 다만 패스키도 보안 위협에서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기에 기본 보안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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