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8. 16. 07:49

8월 16일 금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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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2024년 8월 16일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미 7월 CPI가 예상에 부합하고 월마트가 디플레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혀 금리가 올랐습니다.

(2) 자사주매입 등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낙폭의 절반을 되돌렸습니다.

(3) 8월 하락을 주도한 퀀트 펀드들이 주식을 재매수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181%p (-0.091%p)
한국 고객예탁금, 53.8조원 +0.8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12%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63.76원 (+2.96원)


08/16 미 증시,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 내역 중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며 상승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미 증시는 자동차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소매판매가 크게 개선되자 경기 경착륙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소매판매 세부 내역이 대부분 부진했고, 산업생산도 위축되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했지만, 견고한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내용에 집중. 특히 반도체 업종에 대한 쏠림이 강화되며 상승을 주도. 기관들의 13F 발표 후 관련 기업들의 강세 등도 긍정적인 영향(다우 +1.39%, 나스닥 +2.34%, S&P500 +1.61%, 러셀2000 +2.4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87%)

*변화 요인: 소비, 생산 그리고 심리

미국 7월 소매판매는 지난달 발표된 0.2% 감소에서 1.0% 증가로 개선. 차량과 가솔린을 제외한 수치는 0.8%에서 0.4%로 둔화. 자동차, 가솔린, 건축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0.3% 증가.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달 사이버 공격으로 3.4% 감소했던 자동차 판매가 3.6% 증가하며 이를 주도. 그 외 전자제품이 1.1% 감소에서 1.6% 증가하고 가솔린 서비스가 1.8% 감소에서 0.1% 증가. 그러나 의류(-0.1%), 백화점(-0.2%), 소매 잡화점(-2.5%) 판매가 감소했으며 온라인 판매도 2.2%에서 0.2% 증가에 그치는 등 소비 둔화는 여전해 경기에 대한 우려는 지속.

미국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3% 증가에서 0.6% 감소로 전환. 시장은 허리케인으로 정유 화학 기업들 폐쇄가 진행돼 0.3%p 하향 조정됐다고 추정. 특히 파업이슈가 있었던 자동차 및 부품이 전월 대비 7.8%나 급감하는 등 대부분 품목이 전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 공장 가동률도 허리케인과 파업 여파로 78.4%에서 77.8%로 감소하는 등 생산도 부진. 실제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가 13.9에서 -7.0으로 둔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6.6에서 -4.7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 특히 신규주문, 운송지수 등이 둔화돼 향후 전망도 좋지는 않음.

결국 미국 생산과 소비 둔화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나 시장이 우려했던 경기 경착륙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는 점이 부각. 더불어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7만 건 증가하며 지난주(23.4만) 증가분 대비 둔화. 이러한 지표 결과 그동안 경기 경착륙 우려를 일부 반영했던 국채 금리가 상승,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식시장은 상승 지속. 이는 여전히 개인 투자자 심리지수에서 지수 상승 기대가 역대 평균인 37.5%를 상회한 42.5%를 기록하는 등 투자 심리가 견고한 가운데 긍정적인 부분을 과도하게 평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

*특징 종목: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87% 상승

엔비디아(+4.05%)는 일부 기관들이 2분기 매도에 나섰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시스코시스템즈 실적 발표와 경기에 대한 자신감, 최근 크게 하락 후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등이 심리적인 부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확대. 특히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 더불어 소매판매에서 전자제품 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마이크론(+6.51%), 퀄컴(+3.70%), 브로드컴(+5.35%), TSMC(+2.35%), ASML(+5.53%), ARM(+3.59%), AMAT(+5.06%) 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이 급등.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87% 상승.

시스코스스템즈(+6.80%)가 견고한 실적을 발표 후 CEO가 AI 시대에 고객이 조직의 모든 측면을 연결하고 보호하기 위해 의존도가 높아져 꾸준한 고객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급등. 특히 AI 인프라 장비 10억 달러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 관련 소식은 반도체 업종 강세에도 영향. 휴렛팩커드 엔터(+5.51%), 제브라 테크(+2.99%) 등 여타 통신장비 업종도 강세. 뉴코(+2.80%)는 모건스탠리가 철강가격이 바닥을 지났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테슬라(+6.34%)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상승. 특히 소매판매 개선을 자동차 판매가 주도했다는 점이 긍정적. 여기에 켈리 블루 북이 테슬라의 7월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11% 상승해 202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포드(+2.75%), GM(+2.87%), 스텔란티스(+1.73%)도 동반 상승. 리비안(+3.85%), 루시드(+1.92%), 니오(+2.96%), 샤오펑(+2.40%), 리오토(+2.13%) 등도 강세

월마트(+6.58%)는 견고한 실적과 함께 CEO가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발표하고, 강한 소매판매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코스트코(+1.70%), 타겟(+4.35%), 달러 제너럴(+3.43%) 등 여타 소비 관련 기업들도 강세. 아마존(+4.40%)은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판매가 둔화됐지만 전체적인 소비 증가를 바탕으로 상승. 울타뷰티(+11.17%), 헤이코(+1.06%)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신규로 편입했다는 소식에 상승. 나이키(+5.07%)는 빌 아크만의 퍼싱스퀘어가 신규 편입했다는 소식에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전일 0.19% 상승한 데 이어 오늘은 0.99%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전일 0.54% 하락을 뒤로하고 1.11% 상승.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87%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2.45%, 다우운송지수는 1.21% 상승. 전일 야간선물은 0.12% 상승한 가운데 오늘은 휴장. 지난 수요일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60.60원으로 마감, 야간시장에서 1,358.00원으로 하락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전일 1,354.30원을 기록했지만 오늘은 1,363.6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소매판매 영향으로 단기물 급등

국제유가는 강한 소매판매 여파로 경기 경착륙 우려 완화에 힘입어 상승. 더불어 소매판매에서 가솔린 소비가 지난 달 1.8% 감소에서 이번달에 전월 대비 0.1% 증가한 점도 긍정적. 물론, 여전히 중동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회담에 나섰지만 하마스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 한편, 천연가스 가격은 전일 상승을 뒤로하고 매물 소화하며 하락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 발표 후 경기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파운드화는 영국 2분기 GDP 성장률이 0.6% 성장하고 제조업 생산도 예상을 상회한 결과로 달러 대비 강세. 엔화는 미국 소매판매 이슈로 경기 경착륙 우려가 완화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돼 큰 폭 하락.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0.5%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

국채 금리는 소매판매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경착륙 우려 완화에 힘입어 상승. CME FedWatch에서는 9월 50bp 금리인하 확률을 23.5%까지 낮추며 되돌림 진행. 더불어 12월까지 75bp 금리인하 확률이 46%, 100bp 금리인하 확률이 87%로 발표. 이에 단기물이 큰 폭으로 상승

금은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하락하기도 했지만, 세부항목을 바탕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을 반영하며 상승. 은은 큰 폭으로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가 칠레 광산 파업으로 인한 공급 감소 소식과 함께 경기 경착륙 우려가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 밀과 옥수수, 대두 등 농작물은 달러 강세 여파로 부진


★★08월 16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전기차 포비아’ 확산에…차주 ‘배터리 등록’, 지자체 ‘충전시설 폐쇄’...마이배터리 등록자 86%가 이달 들어 등록...결함 조사에 활용되는 자료…시민 관심 높아져...지자체선 전기차 충전시설 폐쇄·이전 추진

☞中 디스플레이 맹추격…韓, AI·전장 기술력으로 OLED '초격차' 승부...글로벌 OLED 시장 점유율 중 49.7% 1위…한국 처음으로 1위 자리 내줘...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는 韓 압도적 점유율 유지

☞韓 뒷걸음·日 대약진… 2분기 성적 내수가 갈랐다...한국
GDP 성장률 전분기比 -0.2%...민간소비·설비투자 등 부진 영향...일본은 0.8% ↑… 전망치 웃돌아...개인소비 1% 상승… 수출도 올라

☞돈 빌려 투자하는 韓기업... 두둑한 정부 지원금 받는 中기업...삼성D
4조·LGD 2조 OLED 투자...차입 등으로 기술우위 지키기 총력...BOE, 12조 투자 韓OLED 맹추격...투자금 상당수가 중국 정부 지원금

☞배달판 '티메프사태'… '만나플러스' 피해자들 비대위 결성...배달대행 20% 점유 ‘만나플러스’...라이더들 등에 수수료 미정산...‘8월 5일까지 조치’ 약속 안지켜...미지급 배달수수료 85억대 추정...최초 미정산 시점은 올해 2월 초...피해자들 “형사상 사기·배임 혐의”

《금  융》

☞美물가전쟁 이제 끝물…'빅컷', 8월 실업률에 달렸다...7월 근원 CPI 3.2% 올라…넉달 연속 둔화세...전월비 0.2%↑…3개월 연간환산치 1.58%로 '뚝'...'여전히 끈적' 주거비 0.4%↑…물가상승 90% 기여...빅컷 기대감은 낮아져…급격한 고용둔화여부 관건

☞커버드콜 ETF '분배율·프리미엄' 문구 사라진다..."확정 수익·고급 오해 소지 있다"...금감원, 운용사 영업 관행 제동...대신할 명칭은 따로 언급 안해

☞"한은, 집값 우려에 이달 금리 동결…10월에나 인하할 듯"...전문가 "8·8대책 효과 판단일러"...금리 내리면 '부동산 자극' 지적...美연준 피벗은 '9월 전망' 지배적...82%가 인하폭 0.25%P로 예측...66% "한은 통화정책 적절" 평가

☞증시 하락에 "지금이 바닥"…뭉칫돈 몰린 레버리지 펀드...1주일새 설정액 7085억 급증...주간 평균 수익률 13.58% 달해...전문가 "변동성 커져 주의 필요"

☞"미국 못 기다려" 전세계 침체 공포…유럽·中, '결단' 내렸다..."인플레 가고 침체 온다"...유럽·중국, 美보다 앞서 피벗...글로벌 금리인하 물결...美, 물가상승률 2%대 안착 연내 금리 1.03%P 인하 전망...경기 식어가는 유럽·중국 하반기 한 차례 더 내릴듯...뉴질랜드·캐나다·스위스 등도 침체 우려에 선제적 인하

《기  업》

☞'AI 반도체 열풍'이 이끈 2분기…삼성전자·SK하이닉스 영업익 18조↑...포스코·현대제철 이익 감소폭 커...배터리 3사는 수익성 '뚝'

☞서울에 5성급만 다섯개…'호텔 큰 손' KT...내년 구의역에 새 호텔 개장...강북본부 땅에 '앰배서더 풀만'...도심 전화국 부지 잇따라 개발...롯데·신세계 호텔 수 앞질러...안다즈·소피텔 국내 최초 들여와 호텔사업 매출 3년 새 6배로

☞삼양 훨훨, 농심·오뚜기 주춤…수출이 가른 '라면 빅3' 실적...삼양식품, 역대 최고 실적 행진...농심·오뚜기는 2분기 영업익 감소...해외 매출 비중 늘리려 안간힘

☞건설 한파에도 실적 선방…시멘트기업 신기술로 날았다...폐기물 대체연료 기술로 원가 줄이고...환경지원사업 수입까지 '일석이조'...우천·한파에도 타설가능 제품 공급...저탄소 시멘트 개발해 美 수출도...주요기업들 상반기 영업익 늘어

☞"AI 시대도 OLED" 외친 韓 패널사... 마이크로LED는 '적색불'...3년 연속 개최된 K디스플레이 전시회, 올해도 OLED...멀티 폴더블 OLED 앞세운 삼성, 차량용 주력한 LGD...韓기업, 중화권 주력하는 마이크로LED에는 소극적

《부동산》

☞8·8 공급대책 안 먹혔나…서울 아파트값 6년來 최대폭 상승...이번주 0.32%↑ 21주째 뜀박질...강남3구·성동구 가파른 상승...전세값도 지난주보다 오름폭 커..."단기간 공급 늘어나지 않아 실수요자, 가격 끌어올릴 것"

☞계약 종료 앞두고 집주인 바뀌면 전세금은 누구에게 받나?...새 집주인은 임대차 계약 승계…전세금 반환 책임·의무 있어...세입자, 계약승계 거부 및 기존 집주인에 전세금 반환요구 가능...세입자는 새 집주인에게 갱신요구권까지 요구할 수 있어

☞1억 받고하던 재건축, 이젠 분담금만 10억 … 헛도는 공급대책...주택공급 막는 재건축 규제...초과이익 환수제·기부채납 등...저층 아파트 겨냥한 각종 규제...중층 재건축 막아 공급 차질...부담금 재산정 곳곳서 파열음...공공기여 방식 놓고도 갈등...크게 오른 공사비 대책 시급

☞내년 입주할 새 아파트 9110세대…부산, 16년 만에 최저...부동산서베이, 신축 물량 조사...올해보다 39%↓…1만 세대 안돼...전셋값·매매가 상승 자극할 수도

☞아파트 광풍?… 한숨 더 커지는 지방...수도권, 이달 경기 전망 '긍정'...주택 매수 심리 회복 등 반영돼...전세시장도 지방 약세 영향 뚜렷

《사  회》

☞코로나19 걸려도 출근하는 간호사들… “아파도 방법이 없어요”...“바쁜 상황 속 휴무 눈치 보여”...격리 의무없어 대다수 정상출근...열·기침 참고 마스크 쓴 채 업무...“환자 보호 위해서라도 대책 필요”

☞MZ세대 이탈에 늙어가는 공직사회… 30대 공무원 현원 줄어...10년간 는 50세 이상 1.5만명...20대·30대 증가, 5900명 불과

☞대학병원은 간호사 채용 올스톱…2차 병원은 쏠림 현상...전공의 이탈 등 의정갈등 여파, 부산대 등 신규채용 안 하기로...2차 병원은 대규모 모집 공고...의대생 수업 복귀도 난항 예상...학부모 “의학교육 정상화” 시위

☞“의대교육 정상화하라” 폭염 속 거리 나온 학부모들...전공의 등 2000여명 궐기대회...정부 의대 증원 정책 철회 요구

☞전기차 화재설비 설치 조례 추진, 市 대책 마련에도…실효성 의문...朴시장 주재로 기관별 점검회의...전담팀 구성·충전시설 실외유도...강제 규정 없어…권고 수준 한계

《국  제》

☞우크라에 허 찔린 푸틴, 공들인 '승리 서사'에 금 가나...러 본토서 일주일 넘게 우크라 공세…'안보 수호자' 푸틴 이미지 타격...징집병 전쟁 동원 가능성에 불안 고조…"반전 여론 들끓을 수도"

☞해리스 48%vs 트럼프 47%, 경합주서 팽팽…쟁점은 경제...해리스, 7개 경합주서 5곳 우위...'트럼프 우위' 5월과 비교하면 반전...트럼프 정책 집중 등 쟁점은 '경제'

☞탈중국 新공급망 뜬다...‘게임 체인저’ 급부상한 베트남...정치 안정·지정학적 이점 등 매력...탄탄한 제조업 기반 6% 넘게 성장...특정국 편중 지양 '대나무 외교'로...美·中·러 정상 1년새 잇따라 방문...'포스트 차이나' 넘어 몸값 치솟아

☞가자 휴전협상 재개, 이란-이스라엘 확전 중대 분수령...'피의 보복' 예고한 이란 "협상 결과 보겠다" 주시…"휴전 합의만이 보복 자제"...이란의 예기치 못한 이스라엘 공습도 배제 못해...美 "협상 타결을 위한 노력을 저해하는 행위 안 돼"

☞中왕이, '내전'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만나…"국경 안정 희망"...왕이 외교부장, 미얀마 군부 수장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회담...왕이 "중국과 미얀마 관계 이간질에 반대"...흘라잉 "정치적 화해 위해 계속 지지해달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6일)

1. 윤석열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민주 통일이 완전한 광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3대 통일 추진 전략으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국내 역량 강화와 북한 주민들의 통일 열망 촉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꼽았습니다.

2. 정부가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가까워진 장년층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청년층 부담을 줄이는 연금 개혁안을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득대체율은 지금처럼 40%를 유지하되 연령대별 보험료율을 차등 상향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3.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 등을 내놓았지만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5년11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8·8 대책의 정책과제 10개 가운데 8개가 법 개정 사항이고 기존 법 테두리에서 공급을 늘리려고 해도 규제에 갇혀 공급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4. 가자전쟁 휴전 협상이 15일 재개됐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피의 복수’를 공언해온 이란이 휴전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번 논의가 중동 확전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떠올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협상 불참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가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8/16 Good News에 되살아난 상승 랠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S&P500, 나스닥 8월 초 하락분 모두 만회
- 월마트, 호실적 발표에 사상 최고치 기록
- 7월 소매판매 호조…미 국채 수익률 상승

# Summary
미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좋은 소식(good news)에 일제히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 8월 초 급락했던 부분을 모두 만회하며 추가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 전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시켜줬다면, 금일 나온 ① 소매판매와 ②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경기 둔화 우려를 크게 완화시켜줬다고 볼 수 있음.  우선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함. 특히,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이 지난달 -3.4%에 서 +3.6%로 상승 전환한 영향이 컸음. 또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둔화하며 시장 예상을 하회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줌. 여기에 월마트의 2분기 호실적도 소비 둔화 우려를 완화시킴. 다만,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감소하였고 주택 시장 심리지수는 39를 기록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함. 또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추정치는 2.4%로 이전보다 0.5% 포인트 하향됨. 미 국채 수익률은 양호한 경기를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하였고, 9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일주일 전 55%에서 현재 약 24%로 크게 하락하였음. VIX 지수는 7월 말 수준을 하회한 15.22 기록. (다우 +1.4%, 나스닥 +2.3%, S&P500 +1.6%, 러셀2000 +2.5%)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816065631707_3533

# 특징종목
월마트(+6.6%)는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 소식에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 월마트 강세에 힘입어 S&P500 필수소비 재(+1.0%) 섹터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시스코 시스템즈(+6.8%)와 디어(+6.3%) 등도 호실적 발표에 강세를 보임. 얼타 뷰티(+11%) 는 버크셔해서웨이가 공개한 투자 포트폴리오(13F)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나이키(+5.1%) 역시 퍼싱 스퀘어 캐피탈이 2분기 신규 지분 매입을 공개. 한편, 델 테크놀로지(+7.1%)는 JP모건이 최근 폭락 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면서 관심 목록에 추가했다는 소식에 강세. 엔비디아(+4.1%)를 중심으로 브로드컴(+5.4%), 어플라이드 머틸리얼즈(+5.1%) 등의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거의 5%나 오름. 또한, 경기 둔화 우려로 완화로 아마존(+4.3%), 테슬라(+6.3%) 등 경기소비재 섹터도 강세를 보이며 3.4%나 상승함. 또한, 구리 가격이 2% 넘게 상승하자 프리포트 맥모란(+4.0%)도 강한 모습을 보임. 반면,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부동산 섹터(-0.3%)는 부진한 모습을 보임. 아메리칸 타워(-2.3%), SBA 커뮤니케이션스(-1.4%) 등이 낙폭을 키움. 한편, 알리바바(+0.1%)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매출은 개선됐으나 이익이 부진하자 강보합에 끝남.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국 소매판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자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 하는 모습을 보임. 특히, 연준 정책과 연동된 2년물 상승폭이 가장 컸음. 이는 예상보다 나은 경기 상황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 또한, 유가 및 구리 등 경기 방향성에 민감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임. 달러 역시 상승하며 7개월래 최저 수준에서 반등. 다만, 중국 실물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철강 가격은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1.1%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4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1%(15일 기준) 상승 마감.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특히, 최근 한 달 간 반도체 업종에서만 약 4조원 넘게 순매도 했던 외국인의 수급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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