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08/13 미 증시, 엔비디아 효과에도 중동 우려 부각되며 혼조 마감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미 증시는 대체로 상승 출발했지만 주 후반 있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소매판매 등에 주목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임. 특히 뉴욕 연은이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물가 둔화, 경기 불안을 발표한 점도 영향. 그런 가운데 엔비디아(+4.08%)가 긍정적인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자 나스닥 등은 0.9%까지 강세를 보임.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24시간 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화를 보인 가운데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36%, 나스닥 +0.21%, S&P500 +0.00%, 러셀2000 -0.9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73%)
*변화 요인: 중동 우려, 물가 둔화, 경제 불안, 엔 캐리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유지했지만 중간값이 4.0%에서 3.4%로 크게 둔화.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에서 2.3%로 하락하며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가 확대. 고용시장 관련해서 취업 기대(53.4%->52.5%)는 낮아졌지만 실업률이 올라갈 확률(37.6%->36.6%)은 둔화되는 등 혼재된 모습. 한편, 가계 지출 전망(5.1%-> 4.9%)은 감소하고 연체 가능성(12.3%->13.3%)도 올라서는 등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특징. 이에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 주식시장은 강세
한편, 이란-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주목. 일부 언론에서 이란이 24시간 내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이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채권 상승), 주식시장도 매물이 출회되는 등 변화를 보임.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이번주 중에 이란이나 이란 동맹국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발표. 이스라엘 또한 현재 최고 수준의 경계 상태에 있다고 발표. 독일, 프랑스, 영국 정부는 중동에서의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관련 우려가 확대. 이에 국제유가 급등, 국채 가격 상승. 주식시장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약세 폭 축소한 점도 주식시장에 부담. 엔 캐리 트레이드 물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시장에서는 엔화에 대한 숏 포지션 관련 비상업적 물량이 지난달 150억 달러에서 현재는 10억 달러로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 물량의 대부분이 소화됐다고 평가. 그렇지만, 여전히 관련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점을 감안 오늘 주식시장도 이를 일부 반영. 다만, 비상업적 매매 물량 대부분 소화했던 만큼 월 초 변동성을 일으켰던 우려는 확대 가능성이 제한
*특징 종목: 엔비디아 상승 Vs. 테슬라 부진
엔비디아(+4.08%)는 UBS가 초기 블랙웰 출하 지연은 최대 4~6주가 될 것이며, 그 격차는 대부분 H100 칩을 구매하는 고객으로 메워질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50달러를 제시하자 상승. 이에 슈퍼마이크로 컴퓨터(+6.33%)도 강세. 한편, 골드만삭스가 최근 컨퍼런스에서 올해 말까지 NAND 공급 부족이 예상돼 가격 상승이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마이크론(+1.68%),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발표하자 강세. 다만, 인텔(-1.78%)은 해고 발표, 퀄컴(-0.97%)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부진하며 여타 반도체 업종은 변화 제한.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3% 상승
테슬라(-1.25%)는 저렴한 사이버 트럭에 대한 주문이 중단되고 고가 모델의 재고가 증가하자 수요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다는 점에 하락. 이에 포드(-2.38%)와 리비안(-4.01%)도 부진. 루시드(-9.09%), 샤오펑(-3.35%), 리오토(-1.91%)와 퀀텀스케이프(-4.40%) 등 전기차 관련 업종도 부진. 앨버말(-6.92%)이 크게 하락한 리튬가격의 영향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
엑슨모빌(+0.13%), 셰브론(+0.02%)은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다만, 미국내 생산이 많은 코노코필립스(+2.04%), EOG리소시스(+1.77%), 옥시덴탈(+0.9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천연가스 탐사 기업인 EQT(+3.73%), 아파치(+3.07%) 등의 강세가 뚜렷. 록히드마틴(+0.97%), 노스롭 그루먼(+1.48%), L3 해리스 테크(+0.22%) 등 방위업종도 중동 우려로 상승. 금광업체인 뉴몬트 마이닝(+2.26%)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금 가격이 상승한 데 힘입어 상승
핀둬둬(+3.21%), 알리바바(+1.15%), 징동닷컴(+0.73%) 등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들은 중국 소비 증가 기대 심리가 높아지자 상승. 특히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핀둬둬의 상승이 컸음. 중국 주택거래 서비스 플랫폼 회사인 KE홀딩스(+5.49%)는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로 한 때 13% 급등했지만 매물 출회되며 상승 일부 반납.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업체인 먼데이닷컴(+14.78%)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33%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3% 상승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91%, 다우운송지수는 0.56% 하락. 야간선물은 0.30% 상승. 전일 정규장에서 1,372.00원으로 마감한 달러/원 환율에 야간장에서 1,369.6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7.60원을 기록. 오늘 한국 증시는 중동 이슈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기에 관련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다만, 주 후반 미국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중동 이슈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경우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
*FICC: 국제유가 중동 우려로 급등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이 F-35를 비롯해 더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 실제 일부 언론에서 24시간 내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보도한 점도 부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불안 요인을 작용. 미국 천연가스도 상승
달러화는 뉴욕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물가 둔화 기대가 높아지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그러나 장중 중동 불안 요인에 힘입어 약세폭이 축소되기도 했음. 한편, 엔화는 중동불안을 이유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자 약세폭이 축소. 호주달러, 브라질 헤알 등 상품 환율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멕시코 페소 등은 약세
국채 금리는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3.0%를 유지했지만 중간값이 4.0%에서 3.4%로 크게 둔화된 데 이어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에서 2.3%로 감소하며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자 하락. 더불어 중동 불안이 확대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
금은 중동 불안이 확대되자 2,5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임. 중국의 경기 부양의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을 반영하며 LME 시장에서는 상승. 특히 주 후반 미국과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예상치가 전월 대비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미 농무부가 옥수수에 대해 생산과 수요가 증가하지만 재고는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옥수수는 상승. 대두는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밀은 재고가 소폭 감소에 그쳤다는 소식에 하락.
★08월 13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심상치 않은 내수부진…2분기 소매판매 14년여 만에 최대 하락...통계청,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소매판매 2.9%↓9개 분기 연속 감소...서비스업 생산 3년여만에 최저 상승...광공업 4.8%·수출 9.9%…온도차 커져
☞이번 주 전력 수급 '고비'..."오늘 예비 전력 안정적"...냉방 수요 증가에…오늘 최대 전력수요 92.3GW 전망...지난 5일, 역대 여름철 최고 전력 수요 경신...7일, 태양광 등 시장 외 수요 합쳐 100GW 넘기도...12일 수요 '여름철 최고 기록' 5일보다 높아...평일 오후 5시∼6시 사이 최대 전력수요 발생 예상
☞“손해여도 일찍”...국민연금 신규 조기 수급자 사상 최대...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1년 늦춰진 영향으로 풀이...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연 6%씩 연금액 깎여
☞건설경기 침체에…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역대 최대폭 감소...건설업 가입자 12개월 연속 감소세…구직급여 신청·수급자도 늘어...20·40대 가입자도 최대폭 감소 지속…전체 가입자 증가세 둔화
☞'맥반석 달걀+식혜' 거들떠도 안 본다…MZ '고급 스파' 오픈런..."외국인 관광객만 잔뜩"…찜질방 폐업 속출...20년 새 찜질방·목욕탕 절반 사라져...코로나·공공요금 인상 여파...온가족 목욕 대신 집에서 '샤워' 문화...MZ세대는 '고급 스파' 선호
《금 융》
☞코스피, 장중 오름폭 줄여 2,610대서 횡보…코스닥 상승...외인·기관 '사자' 지속…반도체·이차전지주 강세...코스닥 '에코프로 형제' 반락
☞가계대출 또 불어났다…집값 상승→주담대 자극에 넉달째 증가...7월 은행 주담대 5.6조 증가…최근 넉달간 전 금융권 가계대출 18.9조 증가
☞코스피 ‘폭락’ 후 회복 더딘 이유는...나흘 하락폭의 43.7%만 겨우 회복...높은 외인비중속 외국자금 ‘썰물’탓...S&P500 60.6%·닛케이 54.3%등...美·日·대만·유럽보다 반등속도 느려
☞美 침체 경계심 커진 시장…인플레 지표·유통 실적에 출렁인다...CPI 상승률, 전년 대비 3%...전월 대비 0.2% 전망...최근 미국 기업 실적에서 고객소비 둔화 징후 포착...13일 홈디포, 15일 월마트...실적공개 최대 관심사로
☞“엔캐리 90% 청산, 큰 거품은 터졌다”...매도압력 급감, 엔화 안정되나...헤지펀드 등 투기세력 베팅한...엔매도 초과폭 85% 급감...“엔화값 145~150엔서 안정”
《기 업》
☞韓→대만 메모리 수출 급증…SK하닉·TSMC 'HBM' 협력 더 밀착...대만 메모리 수출 규모, 225% 급증...SK하닉, TSMC HBM 납품 규모 큰 것으로...엔비디아 슈퍼칩에 TSMC와 협력 강화 전망
☞K-배터리 열폭주 메커니즘 규명 ‘전기차 포비아’ 넘는다...삼성SDI, 서울대·포스텍 등 공동연구팀...과충전방지 등 안전장치 마련 방안찾아...LG엔솔, 46시리즈에 ‘디렉셔널 벤팅’ 적용...SK온 ‘Z폴딩’ 독자확보 셀스트레스 최소화
☞‘전기차 공포’에 현대차·기아 배터리 제조사 전면 공개…‘배터리 실명제’ 확산...현대차 홈페이지에 13개 차종 정보 공개...기아·BMW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 준비중...유럽·미국 등 이미 실명제 움직임·고객 요구 거세
☞셀트리온, ‘글로벌 매출 1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 임상 3상 계획 승인...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 임상3상 돌입...표적항암제에서 면역항암제로 포트폴리오 확대
☞7년 만에 신용등급 오른 SK하이닉스…HBM 기술 리더십으로 신용도 ‘반전’...S&P, ‘BBB(안정적)’로 상향 조정...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신용도 올릴 가능성 높아
《부 동 산》
☞뜨거운 서울아파트… 7월 거래 1만건 돌파 주목...이달이 매매신고 기한인데 벌써 거래량 6912건으로 집계...서대문·동작·노원·영등포 등...10개 구에선 6월 건수 넘어서
☞“똘똘한 한 채가 오를 때도 화끈하지”…경기·인천도 30억 초과 아파트 거래 쑥...상반기 서울 50억원 이상 매매 142채...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늘어
☞서울 부동산 위법 거래, 1년간 1017건 ‘들통’...서울시, 적발 후 과태료 40억원 부과...지연신고 819건으로 1위… 미신고 2위, 가격 거짓 신고 3위...편법 증여 등 3019건도 국세청 통보 완료
☞'HUG 든든전세주택' 24가구 모집에 2144명 몰려…평균 경쟁률 89대 1...매월 말 모집…공급물량 차례로 확대
☞집값 뛰자…상반기 주택 수주 '34조' 깜짝 반등...1분기 수주 10년來 최저였지만...2분기 22조로 2배 가까이 급증...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견인...하반기 압구정·한남동 대어 대기...PF 여파에 신규주택 수주는 저조
《사 회》
☞역사상 최고 더위 다가선 지구…불볕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EU 기후감시기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 전망..."온실가스 배출량 안 줄이면 계속 온도 상승"...무더위 피해 '빈자' 우선…재생에너지 늘려야
☞"안전기준 강화냐 공사비 인상이냐"…전기차 리스크에 건설업계 '촉각'...전기차 퇴출 등 주장 봇물…안전기준 강화 목소리도..."공사비 인상은 수반…건설업계에만 부담 지워선 안돼"
☞의대교수들 "의대증원 결정과정, 청문회 통해 밝혀져야"...전국 34개 의대교수들 12일 입장문..."정부 사태 해결책 전혀 제시 못해"..."16일 청문회서 증원문제 밝혀지길"
☞건물 점검? 왠지 수상해.. 필로폰 6천명 분량 수거책 덜미...필로폰 나르던 수거책 시민 신고로 덜미..."건물 점검" 둘러댔으나 필로폰 200g 들통...경찰, 구속영장 신청 계획
☞코로나19 계속 유행에 "치료제 추가 구매 착수…이달 내 공급"...질병청 "위험성 줄어 위기단계 조정 안 해"…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 유지..."유행 변이 'KP.3', 치명률 높아졌다는 사실 확인 안 돼"
《국 제》
☞러, 우크라軍 격퇴 실패 속… 불타는 자포리자 원전...우크라, 러 본토 기습 6일째...내륙 30㎞까지 진격 파상공세...천연가스 송유관 경유지 확보...‘러 점령’원전 냉각탑 1개 손상..책임 공방… 폭발 가능성 없어
☞일본, 지진·태풍·화산폭발 3대 재난 가능성?...태풍 ‘마리아’ 상륙, 이와테현 등 물폭탄...주말 새 미야자키현 비롯 잇따라 지진 일본 강타...100년 주기 난카이 대지진 가능성에 우려감 증폭...日 정부, 30년내 8.0 이상 대지진 확률 70~80%...규슈, 활화산 기리시마산 화산 분출 가능성도
☞중동 다시 폭풍전야…이란 대규모 공격설·가자 휴전협상 먹구름...이스라엘 정보당국, '이란, 며칠내 공격 가능성' 판단...헤즈볼라-이란 단계적 공격 시나리오 거론…하마스는 새 휴전 협상 참여 거부
☞해리스, 핵심 경합주 3곳서 트럼프에게 앞서… 4%포인트 우위...뉴욕타임스·시애나대 여론조사...前·前前 대선 결과 좌우한 ‘러스트 벨트’...민주당 후보 교체 후 지지층 결집… 호감도도 상승...해리스는 애리조나, 트럼프는 몬태나서 유세
☞中수요 약세에 글로벌 기업 근심…화장품부터 자동차까지 매출 급감...로레알·폭스바겐 등 中 매출 부진에 고심..."외식, 의류, 화장품 지출 줄이는 경향 뚜렷"...中 브랜드 급성장 속 시장 점유율도 급감..."달라진 中 소비 트렌드 못 따라간 것도 원인"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8/13 Bloomberg>
1) 골드만, ‘미국 주식 저가매수 단기적 기회’
골드만삭스의 Scott Rubner는 줄어든 주식 포지션닝 및 블랙아웃 기간 이후 자사주 매입 재개가 미국 주식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단기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진단. 그는 “8월 30일에 전술적으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8월 수급 미스매치의 최악이 끝나고 있어 이번이 8월에 대한 마지막 약세 전망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 다음 주에도 여전히 시스템적 펀드에서 매도 압력이 나오겠지만, 다음 달에는 공급이 중립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 따라서 “포지셔닝이 9월 랠리 시작을 위해 매우 깨끗해질 것으로 보여 나는 9월 상반에 저가 매수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음
2) 美 소비자 연체 우려↑
미국 소비자들의 연체 우려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음. 뉴욕 연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동안 최소한의 부채마저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확률은 13.3%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러한 스트레스는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과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가장 크게 증가. 1년 전에 비해 신용 접근성에 대한 인식도 악화되었으며, 가계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치는 3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
3) BOE, 인플레이션 상승에 다음 달 인하 신중할 듯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비 2.3%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란은행(BOE) 정책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있음. 앞서 8월초 5:4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던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7월 인플레이션 전망을 2.4%로 제시하고 향후 몇 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 동시에 실업률 역시 올라 경제 회복에 새로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매파인 캐서린 만 BOE 정책위원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하락한다 해도 “유혹”돼서는 안 된다며, 여전히 비어있는 일자리가 많아 고용시장에 압력이 남아있다고 경고
4) OPEC,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 OPEC은 2024년 세계수요 일일 증가치를 13만 5,000배럴 낮추었음. 그럼에도 석유 소비는 여전히 하루 평균 1억 430만 배럴로 “견조한” 규모인 210만 배럴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 OPEC+는 몇 주 안에 오는 10월부터 2022년말 유가를 지지하기 위해 중단했던 생산을 재개하기로 한 계획을 그대로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함. OPEC+동맹은 “지배적인 시장 상황에 따라” 증산을 “일시 중지하거나 되돌릴 수 있다”고 밝혔음
5) 中 당국, 일부 지방은행에 채권 거래 미이행 지시
최근 채권시장의 이례적 랠리에 놀란 중국 규제당국이 장시성의 상업은행들에게 국채 매입을 정산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일부 극단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음.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국채 매입을 중단하라는 규제 당국의 지침이 전달된 후에 몇몇 지방 은행이 거래를 정산하지 않았음. 거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은행들이 과도한 채권 위험을 떠안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있지만, 거래 상대방이 추가적인 거래 실패를 우려하게 된다면 시장의 신뢰가 훼손될 수 있음. 중국의 채권 금리가 비관적 경기 전망과 금리 인하 베팅에 신저점을 경신하자 당국이 일련의 행정적 조치를 내놓았음
(자료: Bloomberg News)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3일)
1.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었던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 낙폭이자 최근 9개 분기 연속 감소세입니다. 값싼 물건을 찾는 불황형 소비가 증가하는 등 내수 침체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 윤석열 정부가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안보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해 외교 안보를 총괄하는 자리로, 군 출신이 맡은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 김관진 안보실장 이후 10년 만입니다.
3.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에 조성될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첨단 선도기업 단지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자족 시설 용지 중 일부를 반도체·로봇·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을 선정해 분양할 예정입니다. 임대 공간에는 스타트업과 대학을 유치해 ‘직주락학’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4.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티몬과 위메프가 외부 투자 유치와 채무 변제 방안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내년 말을 정상화 목표 시점으로 정하고 자금 2000억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17일간 열전을 펼친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식에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크루즈가 등장해 공중 스턴트 연기를 선보이며 4년 뒤에 열릴 미국 로스앤젤레스 개최를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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