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10. 22. 08:25

10월 22일 화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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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미 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불구 엔비디아 강세에 나스닥 상승 전환 성공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미 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 ‘트럼프 트레이드’ 이슈를 반영하며 하락. 다만, 엔비디아(+4.14%)가 개인들의 FOMO 현상과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AI 투자 증가 기대를 이유로 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하자 나스닥은 상승 전환 성공. 물론, 금리 급등 여파로 일부 종목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 이에 러셀2000지수 하락폭이 컸는데 S&P500 기준 하락 종목이 419개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주식 부진(다우 -0.80%, 나스닥 +0.27%, S&P500 -0.18%, 러셀2000 -1.6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13%)

*변화 요인: 부각된 ‘트럼프 트레이드’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여전히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0.9%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그렇지만, 10월 중순 이후 트럼프 우위의 결과가 많아지고 있고, 주요 경합지역이 모두 트럼프 우위로 전환. 이에 선거인단수에서 승자 독식을 감안 312:226으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짐. 더 나아가 상원 선거에서 51:49로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 하원은 민주당 우위에서 이제는 공화당과 차이가 없어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일명 ‘레드 웨이브’ 가능성이 확대. 오늘 관련 이슈가 주식시장 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

이렇듯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 즉 법인세 인하 등 세금 정책을 위한 채권 발행이 급증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국채 금리가 급등.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 더 나아가 주식시장에서 대 중국 수입관세 60%, 글로벌 전체에 관세 10% 등 무역 분쟁 확대 우려로 반도체, 바이오, 건설, 리츠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다만 법인세 인하 기대를 반영해 대형 기술주는 보합권에서 등락. 더불어 엔비디아(+4.14%)는 개인들의 옵션 관련 수급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반영한 가운데 FOMO 현상까지 겹치며 급등을 보인 점이 특징.

시장은 2016년 트럼프 당선 이후 법인세 인하와 경기 회복기였던 점을 감안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던 사례에 집중. 그렇지만, 현재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상태에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 이를 이유로 2018년과 비슷하게 보는 견해도 있음. 실제 골드만삭스 등은 보편 관세 부과 시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을 0.5%p 하향 조정, 물가는 1.1%p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 한편, 오늘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0.3%에서 -0.5%로 마이너스 폭을 확대했다고 발표, 경기 우려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음. 참고로 시장은 트럼프 관세 부과 시 가장 큰 피해국으로 중국보다는 한국, 대만, 멕시코로 꼽고 있음

*특징 종목: 양자 컴퓨팅 기업 급등, 엔비디아 강세 Vs. 여타 반도체 부진,

엔비디아(+4.14%)는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투자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BOA 등이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일부 투자사는 개인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옵션 투자로 인한 수급적인 요인과 그에 따른 FOMO 현상까지 겹치며 강한 상승을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반면, 마이크론(-1.86%), 퀄컴(-1.12%), 모놀로식 파워(-3.60%), 마이크로칩 테크(-2.79%)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 중국 규제 강화 우려로 하락. ASML(-1.27%)은 번스타인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하락.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 급등에 0.13% 상승 전환 성공.

테슬라(-0.84%)는 실적 발표 앞두고 마진율과 전기차 수요에 주목하며 매물 출회되자 하락. 아이온 큐(+10.98%), 리게티 컴퓨팅(+15.32%), 퀀텀 컴퓨팅(+23.91%), 디웨이브 퀀텀(+3.42%) 등 양자 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최근 부각된 AI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관련해 해당 산업이 효율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여왔으며 오늘은 아이온큐에 대해 Chevy Chase Trust가 AI 산업에서 유망한 기업이라며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 동반 강세. 보잉(+3.11%)은 노조와 새로운 계약 제안이 제공된 가운데 파업 종료 기대로 상승. 타겟(-3.78%)은 오펜하이머가 탑픽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에 하락.

일라이 릴리(-1.29%), J&J(-1.39%), 머크(-2.17%) 등 제약 업종, DR 호튼(-4.26%), 레나(-4.39%) 등 건설업종과 홈디포(-2.07%), 로이어(-1.70%) 등 주택 인테리어 업종, 리얼티 인컴(-1.42%), 프로로직스(-3.86%), 아메리칸 타워(-2.13%) 등 리츠 금융 회사들도 트럼프 트레이드 일환으로 급등한 국채 금리 반영해 하락. 알리바바(-1.48%)는 물론 바이두(-2.93%) 등 중국 기업들도 트럼프 우려로 하락. 보험사이자 헬스케어 플랜업체인 시그나(-4.69%)는 휴마나(-2.46%) 인수를 재개했다는 소식에 하락. 휴마나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애플(+0.63%), 알파벳(+0.45%), 아마존(+0.04%), MS(+0.15%) 등 대형 기술주는 법인세 인하 기대와 시장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위험회피의 대안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메타(-0.23%)는 루멘 테크(-2.52%)와 AI 기반 서비스 증가를 위한 협력을 맺었다는 소식에도 하락. 내부자 매도와 AI 지출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루멘은 장 시작 전 20% 가까이 급등했지만 레이먼드 등 일부 투자 회사가 관련 이점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며 관련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급격하게 매물 소화하며 하락 전환.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0.77%, MSCI 신흥 지수 ETF는 0.70%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13%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1.60%, 다우운송지수는 1.18% 하락. KOSPI 야간선물은 0.34% 하락. 전일 주간 거래에서 1,375.2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378.8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7.84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트럼프 트레이딩 반영하며 급등

국제유가는 중국이 LPR 금리를 인하하자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와 그에 따른 수요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 더 나아가 지난 주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분쟁에도 원유 공급 중단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크게 하락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 미국 천연가스는 11월 초까지 평년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을 무색하게 이번주 날씨가 더 추워지는 경향을 보이자 난방 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

달러화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화된 가운데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더불어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 10%를 적용할 경우 유로존 GDP 성장률은 1.0%p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최근 골드만삭스 보고서 영향에 나타난 유로화의 약세도 달러 강세 요인. 이와 함께 연준의 금리인하가 ‘점진적’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영향. 역외 위안화, 멕시코 페소, 호주달러, 브라질 헤알 등 대부분 신흥국과 상품 환율이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 하락폭이 커졌음에도 10년물 기준 4.19%를 기록하는 등 급등. 이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상/하원도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레드웨이브’ 이슈가 부각되자 급등한 것. 재정적자 확대 즉 채권 발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로건과 카시카리 총재의 ‘점진적 인하’ 발언도 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급등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의 LPR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컸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경기 선행지수가 둔화되고, 달러화의 강세가 확대된 점, 트럼프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전환. 농작물은 옥수수가 한국과 멕시코가 옥수수를 구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대두도 중국 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 밀은 달러 강세 여파로 보합권 등락.


★★10월 22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10년내 이런 적 처음" 법인 파산신청 1444건 '최고치'...3분기 누적 법인파산 신청 건수, 전년比 19% 급증...9월 건수는 줄어…"감소세 판단은 시기상조"

☞세계 물가 떨어졌다지만 주요국 기업과 가계들 후유증에 시달려...타이거지수, 세계 경제 취약함 보여줘, 미 대선과 중동 및 우크라 전쟁으로 떨어져...IMF 총재, 저성장과 높은 부채 경고

☞“주택 100채 넘게 있어도 건보료 안내는 클라쓰”...직업보니 운동선수·연예인들 많아...업종별 체납 직업운동가·연예인·의료업 순...“건보, 도덕적 해이 철저히 근절해야”

☞“애들보다 ‘어른이들’이 더 난리”…유통가 휩쓴 ‘대세 캐릭터’ 티니핑...‘초통령’ 티니핑 인기 ‘쑥’...식음료 업체들 티니핑과 컬래버 나서...하츄핑 피규어, 스티커, 키링 등 선봬...“키덜트족 호응도 커…매출 신장에 도움”

☞세계 철강 절반 넘게 쓰던 중국, 올해는 50% 미만으로...부동산 경기침체 여파…인도 등 다른 개도국은 많이 늘어...중국 철강 소비량이 4년째 감소해 2024년 8억6천900만t이 될 전망...나머지 국가들의 수요는 1.2% 증가해 8억8천200만t

《금  융》

☞코스피, 0.43%↑ 마감…외국인, 순매수 전환...美 빅테크 실적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 제한...삼성전자, 부진 '지속'…장중 또 52주신저가

☞"하락 요인이 없다"…원·달러 환율, 1375원까지 쑥↑...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위험회피 심리가 원화 약세요인으로 작용

☞홍콩증시, 18개월 만에 日·유럽 제치고 ‘넘버2’ 투자처 지위 탈환했지만...10월 국내 투자자 홍콩證 거래액 3.8억弗…日 2.8억弗·유로 3.6억弗...해외 증시 거래액 중 홍콩 1.38%…10개월 만 1%대 복귀...‘中 부양책→증시 급등세’ 투심 자극…香 주식 보관액 연중 최고...“추가 부양책 要” 전문가 한목소리…전인대 상무위 주목

☞비트코인, 4개월만 6.9만달러 돌파…힘 실리는 '트럼프 트레이드'...미 대선 여론조사 여전히 박빙...시장, 트럼프 당선으로 기운 듯

☞열흘 못 넘은 ‘한강 노벨상’ 호재…출판주들, 상승분 다 잃었다...예스24, 4거래일 전 장중 최고가에서 35% 급락...밀리의서재·예림당·삼성출판사도 ‘상승분 반납’

《기  업》

☞현대차·기아 미래 걸었다…미리 본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 공장 모습은...SDF 구현 기술개발 성과 공유 행사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미디어데이...현대모비스 6개 그룹사와 스타트업 등 참여해 총 200여건 신기술 전시...AI 기반 데이터 수집해 작업 자동화…투자비 절감, 안전·효율성 등 효과

☞"최종 결과까지 1년은 너무 길다"…中 후판 '잠정관세' 요구하는 철강업계...본조사 소급 적용 사례 0..."조사 기간 피해 줄여야"...中 후판 수입 10% ↑

☞추가 소송 예고한 MBK·영풍…장내 매집 경쟁 불가피...MBK·영풍 “고려아연, 배임 혐의 여전”...2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 후...임시 주총 대비 지분 확보 경쟁 전망

☞'친환경 종합회사' 도약 포스코인터, 밸류체인 중추 광양 LNG터미널...광양2터미널 지난해 준공, 2026년 133만㎘ 물량 확보...포스코그룹 LNG 밸류체인 구축, 연계사업 전망도 '맑음'

☞‘전기차 열풍’ 곧 다시 분다...값 싸지고 배터리 업그레이드...골드만삭스, 전기차 시장 장밋빛 전망...배터리 제조 기술 발달 및 가격, 점차 하락...“2026년 되면 다시 전기차 수요 강력해질 것”

《부 동 산》

☞새 아파트인데 마피 쏟아진다…추락하는 지방아파트...대구서 9000만원 마피 매물 나와...지방 신축 매매가격↓악성 미분양↑...“분양가↑, 공급과잉, 신축 희소성↓”

☞“돈줄 막히고 미분양 눈덩이, 올해만 24곳 무너졌다”…생사기로 선 중소건설사...부도 건설업체 2019년 이후 최다...폐업도 작년동기 比 35% 급증...“지원책 마련 시급”

☞광명 구름산지구 일반분양 아파트 첫 삽…개발 ‘신호탄’...21일 A4 블록 444세대…2027년 공급...박승원 시장 “본격 개발 알리는 신호탄”

☞막차 수요 자극할라…오락가락 디딤돌대출, 시장 혼란만...규제 전면 시행 앞두고 시장 반발에 돌연 유예...‘내 집 마련’ 정책 대출, 갈지자 행보에 실수요자 불안↑...패닉바잉·양극화 부추겨…“디딤돌 잡는다고 가계부채 안정 안 돼”

☞"세상에 이런 아파트가 어디 있나"…둔촌주공, 또 '발칵'...둔촌주공, 또 공사비 갈등에 공사 중단...조경 등 담당 시공사 3곳, 170억원 추가 요구에 조합 '거절'

《사  회》

☞의사 국시 합격률 하향 추세 조짐..의대증원 무력화 가능성 상존...내년 의대 1학년 7500명 교육..실습 등 문제 우려...의학교육 질 하락에 국시 합격률 낮아질 가능성↑...의대 정원 늘렸지만 되레 배출 의사 수 감소할 수도...의료계 "무너진 의학교육 시스템 복구하는게 우선"

☞이름값 못하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폭리 취해도 도로공사는 뒷짐...국토교통위원회 국감...도공 장학금 지출보다 고위직 연봉이 더 높아...비수도권 휴게소 91% 야간영업 차질 지적에...함진규 도공 사장 "외국인 인력 활용 권고"

☞행안부 공무직 정년 만 65세로 연장…3년 육아휴직도...공무직 운영규정 시행…"열악한 처우 개선에 방점"

☞'지난해보다 8일 빨리'…순천만 흑두루미 첫 관찰...10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월동...하룻새 40마리까지 증가…매년 8천여마리 관찰

☞"교도소만도 못해" 논란된 소방관 3000원 부실 급식 손본다...한 끼당 단기 3,000원 수준 소방관 급식...소방당국 나서 급식환경 개선 하기로...앞서 백종원도 "부실하다" 지적

《국  제》

☞보름 남은 美대선…"트럼프 승리 확률 52%, 해리스 42%"...더힐·DDHQ 예측…"트럼프 8월 이후 첫 역전"..."트럼프, 경합주 위스콘신·미시간서 회복 추세"

☞北 러 파병설에…외신 "러, 전쟁 지속하려 해외 인력에 의존"...英가디언 "러, 전쟁·인구 감소로 인력 부족"..."北, 전투보단 러군 지원-드론전쟁 배울 목적"..."러 노동력도 부족…미끼·속임수로 입대 유인"

☞“日총선 자민당 단독 과반 어려울 듯…여당 과반 전망도 불투명”...자민 간부 '연립정권 확대' 시사, 참패 벌써 인정?...이시바 “비판 매우 강해…새로운 마음으로 부탁”

☞‘5% 성장 사수’ 부양책 몰아치는 中,이번엔 기준금리 인하...中 인민은행, 기준금리 역할 LPR 3개월 만에 인하...3분기 GDP 하락에 5% 성장률 목표 달성 위태...은행 지준율 추가 인하, 대규모 재정정책 가능성

☞이스라엘, ‘헤즈볼라 자금 지원’ 레바논 금융기관 공습...베이루트 남부 교외 공습 이어가...한달새 레바논 사망 1800명 넘어


경제신문읽기(Routine)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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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용산에서 81분간 면담했지만 결국 성과 없이 '빈손'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 '3대 조치'에 대해 직접 건의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독일 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하면서 발생한 위약금이 앞서 전해드린 것보다 늘어나 최소 8억6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 등이 현지에서 체결하기로 한 MOU도 50개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나 실제 피해는 집계된 것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국회에 나온 강혜경 씨가 공개한 통화 녹취로 2년 전 보궐선거와 관련한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도움을 줬다고 명태균 씨가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이준석 의원과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맡았던 윤상현 의원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 매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열고 있는 시민단체의 회원 명단을 경찰이 최근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체 측은 무리한 수사로 정권 반대 단체에 재갈을 물리려고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 그동안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공식화하자 우리 정부도 살상무기 지원과 군사요원을 파견하는 등 대응 조치를 검토 중이며, 동시에 접경 지역에서는 우리 군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을 알리는 대북방송을 시작했습니다.

●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북한 군인 18명이 모두 붙잡혔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무단 이탈한 북한 병사들이 원래 위치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 당국에 의해 발견돼 붙잡힌 뒤 구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에 대해 공식 확인을 미루고 있는 미국 백악관은 "며칠 내로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파병이 만약 사실이라면 위험하고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모든 것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점점 더 절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낡은 발전 시설과 경제난 속에 잦은 정전을 겪는 쿠바에서 이번엔 국가 전체에 전기가 끊기는 국가 전력망 붕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수백만 명이 휴대전화 불빛과 촛불에 의지해 밤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쿠바는 북한, 이란 등과 함께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나라로 각종 무역 제재 등을 받고 있습니다.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 씨가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 씨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8일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4월,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고소장을 접수한 지 6개월 만입니다.

● 초소형 카메라 수입이 늘면서 불법 촬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적발 건수는 5천323건으로, 하루 평균 19.4건꼴로 범죄가 발생했고,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요청 건수 역시 2020년 15만 건에서 지난해 24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 뼈나 지방의 줄기세포를 채취해서 무릎에 주사하는 줄기세포시술이라는 게 있습니다.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뒤 이걸 시술하는 병원도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시술 효과는 물론 수백만 원의 비용을 실손보험으로 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과잉진료라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 법원이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하기로한 고려아연 손을 들어줬습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업무상 배임이나 위법 행위라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공개매수는 예정대로 내일까지 진행되는데, 공개매수 이후에도 경영권 분쟁은 장기화할것으로 보입니다.

● 물가 상승세가 어느 정도 둔화됐다지만, 채소와 같은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김밥의 핵심인 김 가격은 올해 초보다 약 29% 올랐고 주요 재료인 시금치는 225%, 당근은 121%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간단하고 든든한 한 끼의 대명사, 김밥을 판매하는 업장이 지난 4년 동안 천 곳 넘게 폐업했습니다.

● 경기 불황으로 자영업이 침체한 가운데 철물점만 호황을 누린다고 합니다. 전국 철물점 수는 9천10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곳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습니다. 타일, 페인트 등 인테리어 용품과 전기전선, 철사와 같은 잡화까지 대부분 유통기한이 없어 경기를 덜 타는 업종으로 알려져 중장년층 창업이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자영업자의 퇴직금 역할을 하는 노란우산공제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최근 크게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때보다 3배나 넘게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때 받은 대출 만기가 지난해부터 집중됐는데, 내수는 회복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겁니다.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더 심각해졌단 분석입니다.

● 이중근 신임 대한노인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지금보다 10살 많은 75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노인 인구는 1천만 명이지만 2050년에는 2천만 명으로, 생산 인구가 없어질 거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노인 숫자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올 가을 전어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1년 전보다 2배에서 3배까지 상승했습니다. 전어는 14~27도 사이 수온대에서 서식하는데, 지난 8월 폭염 영향으로 평균 해수면 온도가 28도를 기록하면서 적정 수온대를 넘어선 겁니다. 시장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전어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아예 겨울 상품인 방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이 없으면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직 노동자도 해외에서 처음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체류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관리의 영역 내에서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 최근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3기 신도시에 대한 본 청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신도시 중 한 곳인 고양창릉지구 조성 계획에 차질이 생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부지 안에 있는 군사시설 이전 문제가 뒤늦게 드러난 겁니다.

●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고,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합니다. 2020년 5월 결혼했고, 슬하에 딸이 한 명 있습니다.

● 31년 만에 성사된 프로야구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시작과 동시에 뜻밖의 변수를 만났습니다. 삼성이 한 점 앞선 6회 초, 내리는 비 때문에 경기를 중단하고 다음 날로 미루는, '서스펜디드 게임' 이 선언된 건데요.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경기 진행 중 유보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 740만을 넘기며 주말 관객 5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베테랑2'는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와일드 로봇'이 차지했습니다. '보통의 가족'은 엘리트로 불리는 두 가정이 자녀의 범죄 사실을 직면한 뒤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 '가왕' 조용필이 11년 만에 스무 번째 정규 음반 '20'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공개되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그래도 돼'로,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근형과 전미도 등이 출연했습니다. 앞서 조용필은 신보 발매 소식을 알리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20집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에 100mm 이상, 제주도에 8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는 최고 60mm 정도가 전망되고,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차차 물러가겠습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2일)


1.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삼성전자에 ‘파운드리 동맹’을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TSMC의 독점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것에 후발주자인 인텔과 삼성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2. 여권 위기의 타개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면담을 했지만 사실상 ‘빈손 회동’으로 끝났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의정갈등 해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생각했던 답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폴란드가 3척의 재래식 잠수함을 도입하는 일명 ‘오르카 프로젝트’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별도로 나섰습니다. 유럽 경쟁업체들이 국가별로 1개사가 자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방산업체들이 과열 경쟁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4.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3개월 만에 또 내렸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급준비율에 이어 대출우대금리까지 연달아 낮춰 유동성 공급에 나섰습니다.


5. 22일 전북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재외동포 기업인들의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젊은이들이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22일) - 매일경제

1.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삼성전자에 ‘파운드리 동맹’을 타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TSMC의 독점이 갈수록 공고해지는 것에 후발주자인 인텔과 삼성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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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삼성전자 위기 왜? → ▷과도한 자부심, 보안 강조 폐쇄적인 분위기. (전 과기부 장관, 이종호 서울대 교수). ▷사소한 일에도 '위기' 말해 만성화... 진짜 위기 왔을 때는 진지해지지 못해, 변화에 대응 빨랐던 강점도 약해져(2008~2023년 삼성전자 독일지사 근무한 라이프 린트너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CEO). (아시아경제)



2. 10년간 안과, 정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연봉 두 배로 오를 동안 소아과 전문의 연봉은 15% 감소 → 2022년 기준 안괴, 정형외과, 피부과, 소아과 전문의 평균 연봉, 각 4.6억 4억, 3억, 1.3억. 필수의료 망친 비급여진료... 보건복지부의 ‘2022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문화)



3. 북 러시아 파병. 고민 깊어진 정부 → 러시아가 파병 댓가로 북한에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인공위성 등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하면 우리 안보에 큰 위협...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면 러시아와 관계가 파탄 날 수 있어 고민. (아시아경제 외)



4. 외교부, 주한 러시아대사 불러 ‘북-러 불법적 군사협력 중단’ 촉구 → 윤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 통화. 나토의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정보 공유 요청’에 ’결코 좌시 않을 것, 대표단 신속 파견과 한·우크라·나토 간 안보협력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 밝혀. (서울 외)



5. 유독 70대 운전 사고만 강조하는 것은 차별행위 → 그 세대의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그 세대의 활동이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초보운전자, 여성 운전자 등 다른 그룹 운전자와는 어떻게 비교한 것인지 의아스럽다. (아시아경제, 외부 기고)



6. 외국인 국민연금 수급자 1만 명 돌파… 53.5%는 중국인 → 연간 총지급액 500억원 넘길 듯. 외국인 가입자 5년간 41% 증가. 한국 국민에게 자국의 연금 가입을 보장하는 국가에 한해 국민연금공단도 해당국 근로자의 연금 가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한국)



7. 2026년 전기차 가격, 내연차와 비슷해질 것 → 골드만삭스 보고서. 배터리 제조 기술 발달과 원소재 가격 하락... 지난해 kWh당 149달러였던 전기차 배터리 평균 가격, 올해 말 111달러, 2026년에는 82달러까지 하락 전망. (문화)



8. 가을 단풍 ‘실족·추락 주의’ → 구조를 위한 헬기 출동 건수 7월 21건, 8월 69건, 9월 95건, 10월 18일까지 74건... 최근 3년 9월과 10월 출동 25% 집중. 출동 원인으로는 실족·추락 29%로 가장 많고 산악 기타 사고가 27.9%, 조난 26%, 개인 질환 9.9% 등 순. (아시아경제)



9. BTS를 넘은 ‘암영웅’? → 임영웅(사진)의 5월 상암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관객 34만 6천명, 매출 98억원... 콘서트 실황 영화 최고 흥행. 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의 최종 관객 수(34만 2000여명)를 뛰어넘는 수치. (세계)



10. 해방 후 엘리트 문인은 거의 대부분 북으로 갔다 → 홍명희 이태준 임화 오장환 한설야 이용악 박태원 이원조 등 해방 이전부터 문명(文名)을 날리던 문인이 대거 북을 택했다. 해방 전후 지식인 다수는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에 더 밝은 미래가 있다고 여겼다. (조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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