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10. 11. 08:31

10월 11일 금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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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10/11 미 증시, 물가 불안을 뒤로하고 개별 종목 이슈로 제한적인 하락

둔화된 고용지표에도 견조한 물가지표로 달러가 강세를, 국채 금리가 상승을 확대하자 미 증시는 대부분 하락. 다만, 하락하던 엔비디아(+1.63%)가 상승 전환하는 등 개별 종목의 힘으로 하락폭은 제한. 이후 보스틱 총재가 11월 금리 동결을 언급하자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이에 지수는 좀 더 하락. 다만, 장 후반 달러와 금리 상승이 축소되고 개별 종목 이슈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제한적인 하락을 보인 가운데 견고한 물가로 중소형 종목군은 부진(다우 -0.14%, 나스닥 -0.05%, S&P500 -0.21%, 러셀2000 -0.5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53%)

*변화 요인: 소비자물가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연준위원 발언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달 발표된 전월 대비 0.19%(yoy +2.53%)에서 0.18%(yoy +2.44%)로 제한적인 하락. 특히 에너지 품목이 지난달 0.78% 감소에 이어 1.85%나 감소해 이를 주도.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8%(yoy +3.20%)에서 0.31%(yoy +3.31%)로 상승. 중고차가 0.96% 하락에서 0.31% 상승으로 전환하며 이를 주도. 그러나 주목할 부분은 자가주거비용이 0.50%에서 0.33%, 렌트비가 0.37%에서 0.28%로 둔화되는 등 그동안 물가를 견인하던 주거비의 둔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 점. 이는 향후 물가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물론 의료서비스가 0.09% 하락에서 0.66% 상승으로 크게 반등해 향후 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높을 여지가 남아 있으며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의 경우 0.33%에서 0.40%로 상승해 여전히 물가 압력에 대한 우려는 지속.

한편,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 건 증가한 25.8만 건으로 발표. 4주 평균도 7천 건 증가한 23.1만 건을 기록. 허리케인 헬렌의 영향을 받은 주에서 1.4만 건 증가했고, 미시간 자동차 공장 해고 부문 9천 건, 보잉 파업으로 2천 건 증가. 최근 영향을 주고 있는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과 보잉 파업의 영향 등으로 향후에도 증가세는 유지 예상. 고용시장의 둔화는 일시적인 이슈에 의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음.

이런 가운데 굴스비 총재는 하나의 데이터에 과민 반응하지는 않지만 주거비의 둔화가 긍정적이라고 언급. 바킨 총재도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 윌리엄스 총재도 물가 둔화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 그렇지만, 보스틱 총재가 장 후반 이번 물가가 예상보다 강해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며 중립 금리는 3.0%~3.5%로 보고 있다고 주장. 달러화와 국채 금리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후 강세를 보이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그 폭을 축소하기도 했음. 그러나 보스틱 총재 발언 후 달러 강세, 금리 상승이 확대됐으며 주식시장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장 후반에는 주거비 둔화 기대를 반영하며 금리와 달러 강세를 대부분 반납하자 낙폭 축소와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임



★★10월 11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에너지 과소비' 한국, 이용 효율은 독일·일본의 절반...94% 수입···에너지자립도 0.2...2022년 소비량은 '세계 10위'...저렴한 이용료가 낭비 부추겨...원가 연동한 요금 현실화 시급



☞남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15배 급증…LNG발전소는 ‘껐다켰다’...재생에너지 발전기가 강제로 발전을 중단하는 '출력제어' 건수가 한 해 사이 15배가량 늘어나...재생에너지는 기후 변화 등에 따라 생산량이 들쭉날쭉



☞고부가 소재도 中에 밀린다…석화업계 ‘구조조정’ 시급...범용 아닌 고부가 소재마저 수익성 악화...업황 악화에 공장·지분 매각도 쉽지 않아...“고부가 기술 격차 더 벌려 中 따돌려야”



☞차세대 배터리 시장 확대에 소재 업계도 전기차 캐즘 뚫고 신규 수주 기대...LG엔솔-벤츠 계약 등...46시리즈 시장 확대에...양극재社도 일감 확보 청신호



☞내년 보험 혹한기 오나…금리 하락에 규제 강화까지...내년 수입보험료 올해 대비 2.4% 증가 전망...종신·연금 수요 '뚝'…초회보험료는 9.2% 감소



《금  융》



☞美 추가 '빅컷' 기대 사라져…증시는 차분...9월 FOMC 의사록 공개...빅컷·스몰컷 놓고 위원들 설전...향후 금리인하 속도 늦춰질 수도...내달 동결 가능성까지 제기...시장 "인하 가능성 여전" 해석



☞‘WGBI 편입’ 증시에도 호재...선진지수 도전에 공매도 재개 ‘주목’...코리아 채권 디스카운트 해소 …외인 자금 유입 기대감 ‘업’...MSCI 선진지수 편입 번번이 실패…내년 재도전 시선 집중



☞김병환 "금투세 불확실성 종식돼야…가계대출 증가폭 상당히↓"...금감원장 오락가락 가계대출정책 대응 책임 추궁에 금융위원장 "부족함 있었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엔 "책임있고 엄정하게 대처"



☞홍콩H지수 급등에 2.6조 ELS 손실 면했다...3분기 만기액 3.1조···손실율 10~15%...H지수, 中 부양책 기대감에 3분기 18.6%↑...증권사 ELS 발행액도 3분기 증가세 전환...단기간 급등 부담···추가 부양책·美 대선 ‘주목’



☞'큰손' 국민연금, 3분기 제약·바이오 담고 반도체 팔았다...대웅제약 등 32개 종목 지분 확대...편입 9개 종목 중 4개 제약·바이오...K밸류업지수 금융업종 비중 늘려...반도체 소부장 등 21개 종목 제외



《기  업》



☞브랜드 톱5 지켰지만…'세계 최고 직장' 내주고 5만전자, 삼성 앞날은...삼성전자 브랜드가치 1000억 달러 첫 돌파...5년 연속 '5위' 자리 지켜...내년에도 '톱5' 지킬까?...'세계 최고직장 1위' 자리 내줘



☞"HBM 계속 잘나가"…빛나는 AI반도체株...TSMC 9월매출 전년비 39% 쑥...AI 성장 둔화 우려 잠재우자...하이닉스 하루만에 5% 상승...슈마컴 4%·ASML 3% 올라...삼성전자는 '5만전자' 뒷걸음



☞티웨이항공도 경영권 분쟁 격화하나...2대주주 소노, 예림당과 지분 3.2%P 차이...항공사 인수로 해외 호텔과 시너지 강화...고객 돈인 상조 선수금 500억 빌려 논란...예림당, 자사주 취득 후 소각 카드 꺼낼까



☞보잉 파업 한달…글로벌 항공산업 대혼란...5490대 주문 밀렸지만 노사 팽팽...비행기 못받은 항공사 휴직 돌입...1000여곳 보잉 협력사도 직격탄...2분기에만 14억弗 순손실...'정크본드 강등' 위기 내몰려



☞비싼 車 통했다…최대실적 다시 쓰는 현대차...제네시스·SUV 등 판매 비중 늘고...제값받기 전략 안착한 것도 한몫...올 매출 280조·영업익 29조 전망...기아와 3년연속 역대급 기록 낼듯



《부 동 산》



☞매입임대주택 관리업체에도 전관이…LH 사장 "저도 놀랐다"...국회 국토위 LH 국정감사…용산어린이정원 수의계약 '남발' 지적도...이한준 사장 "올해 5만가구 차질없이 착공…내년엔 6만가구"



☞“금리 높아 청약통장 바꿨다가 '로또 청약' 결국 날려"...이달부터 청약예금·부금 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능...모집공고 이후 전환하면 청약 불가능



☞'상고하저'서울 아파트시장 작년과 데자뷔… 변수는 금리...8월까지 매매가 6.6% 올랐지만...7월 이후부턴 거래량 확연히 줄어..작년에도 9월 기점 조정국면 진입...올해 금리인하는 시장에 호재...급격한 침체보다 완만한 조정 전망



☞'뉴타운 출구전략'에 공급 발목…강북은 20년새 인구 13% 줄어...정비사업 지체에 주민이탈 가속...14개 자치구 인구 67만명 급감...재개발 더딘 노원구 감소폭 최대...공사비 늘어 사업성도 낮아져 비상



☞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부동산원, 주간 가격 동향...0.1% 상승…지난주와 동일...거래 줄고 매물 쌓여 관망세



《사  회》



☞전공의-의대생 목소리 적었던 의정토론회…청중선 "거짓말" 고성...의료개혁 '맞짱' 토론회…사태 핵심 전공의·의대생 참여 '미미'...기존 입장 되풀이하며 평행선…차분한 토론 분위기 속 반말 외치는 청중도



☞"검사기는 마약이랬는데…" 알고 보니 빵 만드는 '식품첨가제'...경찰, 지난 8월 마약 혐의로 외국인 구속...송치 이후 국과수 분석 결과 "마약 아냐"...식약처 성분분석하니 '황산알루미늄암모늄'



☞'주 77시간 일하다 사망'...네 자녀 둔 쿠팡 기사 산재 인정...근로복지공단, 쿠팡 기사 유족에게 유족급여 승인...과로사 원인인 심근경색 의증으로 자택서 사망...오후 8시30분~ 익일 오전 7시 약 10시간30분 근무



☞뿔난 벤츠 전기차 화재 차주들 집단 손배소...24명 벤츠 본사·판매사 등 대상...“배터리 제조사 속여 팔아” 주장



☞"압사 당하는 줄"…우후죽순 마라톤 대회, 안전장치는 '실종'...마라톤 대회, 매년 역대 최대 경신...폭염에 급수대 없고, 안전요원은 턱없이 부족...현행법상 처벌 규정 無…"매뉴얼 '권고'에 불과"...전문가 "안전관리계획 제출 의무화해야"



《국  제》



☞中 또 유동성 조치, 증시 부양용 95조원대 스왑 시설 만든다...중국 인민은행, 증권·펀드·보험사 스왑 시설 설립키로...자산 맡기면 유동성 자산으로 교환, 자금 조달 도와줘



☞초강력 허리케인 美 대선 변수되나…보험 손실 80조원대 예상...허리케인 '밀턴' 플로리다 상륙 '초비상'...수백만명 대피령…230만 가구 정전 피해...트럼프 "바이든정부 피해자 지원할 돈 없어"...바이든 "트럼프, 거짓말로 허리케인 대응 방해"



☞라이칭더 '양국론'에 中 "독립 도발은 죽음의 길" 반발...中 외교부 "대만 독립 황당 논리…정치적 사익 위해 긴장 격화도 불사"...라이칭더 "中, 대만 대표할 권리 없어…국가주권 수호 결심 변함 없어"



☞이스라엘 “치명적 공격” 보복 예고… 이란 “군시설 외 공습”...강대강 대치에 중동 긴장 최고조...바이든·네타냐후 통화 끝나자마자...이 국방 “대가 치를 것” 공격 시사...참모총장 “헤즈볼라 숨쉴틈 안줄 것”...美 중동지역 긴장 완화 노력 ‘무색’



☞러 무기고 공격한 우크라 드론, 北탄약 파괴...러, 수십만발 손실… 전쟁 후 최대 규모...젤렌스키, 유럽 정상회의서 지원 호소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1일)

1. 삼성전자가 현장 중심의 전방위적인 조직개편에 나섰습니다. 연구개발(R&D) 인력을 생산현장에 전면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경쟁력을 상실한 발광다이오드(LED)사업은 철수합니다.

2. 의정 갈등이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첫 공개토론회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두고 ‘최소한의 숫자’라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의정 갈등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 단체들은 ‘2025년도 의대 정원 백지화’를 거듭 요구하면서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3.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아세안은 1967년에 설립된 준국가연합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속해 있습니다.

4.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룹사 전 임원의 친인척 정보를 등록·관리해 부당 대출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5. 국내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를 선도하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10일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기술이전 계약 2건을 체결했습니다. 규모가 공개된 1건의 기술이전 계약 금액만 최대 7억달러(약 9435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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