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10. 10. 08:00

10월 10일 목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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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10/10 미 증시, 양호한 투자 심리 속 개별 종목의 힘으로 다우와 S&P500 신고가 경신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미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며 보합권 출발했지만, TSMC(+0.59%)가 예상을 상회한 9월 매출을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 확대. 특히 애플(+1.67%)이 AI 탑재한 iOS 18.1이 28일 진행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주도. 그러나 장중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강세를 확대하자 상승이 제한. FOMC 의사록 공개 후 금리의 상승이 축소되자 매물 소화하던 일부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축소되는 등 금리와 달러 영향에 민감. 이후에도 시장은 종목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 진행되며 상승 확대(다우 +1.03%, 나스닥 +0.60%, S&P500 +0.71%, 러셀2000 +0.2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06%)

*변화 요인: TSMC, 달러, FOMC 의사록

TSMC(+0.59%)의 9월 매출이 예상치인 7,480억 대만 달러(231.8억 달러)를 상회한 7,597억 대만달러(235.4억 달러)로 발표. 특히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 지난 7월 이후 일명 ‘수익화 논란’이 진행되고 있고, 이를 이유로 주요 대형 기술주의 하드웨어 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TSMC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 이에 엔비디아(-0.18%)를 비롯해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진행. 엔비디아 등은 매물 소화하며 하락 전환했지만, 반도체 부품업체들과 AI 서버 업체들의 강세는 지속.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6%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

그런 가운데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한 점도 특징. 달러화는 고용보고서 발표로 확인한 견고한 경제 상황, 그리고 엔화의 약세를 반영해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중.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최근 추가 금리인상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엔화의 약세가 급격하게 진행되며 현재 달러 당 150엔 가까이까지 상승. 관련 내용들이 최근 달러 강세 요인. 여기에 중국정부가 토요일 추가 부양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음에도 중국에 대한 불안 심리도 달러 강세 요인. 이러한 달러 강세는 금리 상승을 견인했고 관련 변화가 일부 개별 종목에 영향을 주며 주식시장 강세 제한. 그렇지만,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3배 더 많아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양호

한편, 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더 진전되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 다만 과거와 달리 더 큰 확신을 표명해 금리인하 정책으로 선회했다고 발표. 또한 경제에 대해서는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 중이지만 일자리 증가는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 다만, 실업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감안 고용시장의 견고함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 이에 많은 위원들이 물가 안정을 이유로 50bp 인하를 지지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25bp 인하의 타당성을 주장했다고 발표. 특히 견고한 경제 성장과 다소 높은 물가를 지적하고 예측 가능한 경로를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 양적 긴축은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결국 지난 9월 FOMC에서 발표된 내용과 유사해 시장에 영향은 제한

*특징 종목: 알파벳, 기업분할 우려로 하락

엔비디아(-0.18%)는 양호한 TSMC 9월 매출 발표로 1% 넘게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TSMC(+0.59%)는 전일 9월 매출이 AI 칩 수요 증가로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지만 매물 소화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다 장 마감 앞두고 상승에 성공. 이번 발표로 AI 관련 하드웨어 지출 감소 우려를 완화시켜 AMAT(+2.08%), 램리서치(+2.28%), ASML(+2.63%) 등은 물론 슈퍼마이크로 컴퓨터(+4.28%), 아리스타 네트웍(+1.68%) 등의 상승을 견인. 다만 관련 종목군은 엔비디아나 TSMC와 달리 매물 소화는 제한적

아스트라 랩(+15.60%)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반도체 기반 연결 솔루션 제조업체인데 자사 PCIe Gen 6스위치 제품이 높은 안정성, 전력효율 개선, 비용 절감 등을 제공한다고 발표하자 급등. 모건스탠리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경쟁업체인 브로드컴(+2.89%)은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칸토 피츠제럴드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 AI 관련 전력 수요 이슈로 지난 달 급등했던 비스트라 에너지(-2.95%), 컨스털레이션 에너지(-6.12%), NRG에너지(-5.34%)등은 최근 주요 기업들의 전력 효율화 부품 발표로 지속적인 하락을 보였고, 오늘은 하락 폭이 확대

애플(+1.67%)은 AI 탑재된 iOS 18.1 업데이트가 28일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고급 애플 AI 기능은 12월에 진행되는 18.2에서 제공할 예정. 알파벳(-1.59%)은 미 법무부가 사업부별로 기업을 분할하는 것을 권고하자 하락. 아마존(+1.34%)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단일약 처방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강세. 여기에 초과화물 수용 능력을 여타 물류회사에 재판매 한다는 소식도 실적 호전 기대 확대로 강세 요인. 그 외 메타 플랫폼(-0.40%)은 하락하고 MS(+0.66%)은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 GM(+4.17%)은 전기차 수익화에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 테슬라(-1.41%)는 로보택시 데이 앞두고 중국 영향에 매물 소화하며 하락.

화이자(+3.46%)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투자 이후 관련 투자자와 회의가 있다는 소식에 주주 친화적 정책 발표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 노르웨이 크루즈(+10.91%)와 카니발(+7.05%)은 씨티그룹이 원유가격 하락과 2025년 견고한 전망을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강세. 보잉(-3.41%)은 노조와의 협상에 대한 불안, S&P가 신용등급 부정적인 전망을 발표하자 재무 위험 증가를 이유로 하락. 소프트웨어 업체인 깃랩(+7.74%)은 모건스탠리가 시장에서 핵심 통합자가 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커버리지 시작하자 강세

*한국 증시 관련 수치

MSCI 한국 증시 ETF는 전일 0.59% 상승에 이어 오늘도 0.27% 상승. 반면, MSCI 신흥 지수 ETF는 전일 2.47%나 급락한 데 이어 오늘은 0.54% 하락에 그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1.33% 상승하고 오늘도 1.06% 상승. 러셀2000지수는 전일 0.09% 상승에 그친데 이어 오늘도 0.26% 상승. 다우운송지수는 전일 0.51% 상승에 이어 오늘도 0.56% 상승. KOSPI 야간선물은 휴장인 가운데 전일 야간 선물은 0.59% 상승.

지난 화요일 정규장에서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 속 위안화가 약세를 확대하자 1,349.7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장은 1,346.00원으로 마감. 오늘 야간장은 휴장.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한국이 글로벌 채권지수(WGBI)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원화 강세)가 진행되며 1,339.00원을 기록. 그러나 오늘은 달러 강세 여파로 1,344.60원으로 상승.

*FICC: 달러, 2개월래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는 EIA가 2025년 원유 수요 증가 및 가격 예측을 크게 낮추자 하락하기도 했지만, 바이든과 네타냐후의 전화 통화 관련 내용에 주목하며 하락폭 축소. 중동 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경기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변화는 제한. 천연가스는 허리케인 밀튼이 플로리다에 접근하자 수요 불안과 공급 감소 가능성으로 3%대 하락. 유럽 천연가스는 제한적인 등락에 그침

달러화는 고용보고서 발표 후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약화되자 여타 환율대비 강세를 보였는데 오늘도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며 2개월래 최고치. 여기에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확대하며 150엔 가까이 상승(약세)하는 등 신임 총리의 발언 후 진행된 약세 기조가 지속.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도 약세. 뉴질랜드 달러는 50bp 인하와 추가 인하 기조를 언급하자 달러 대비 1% 넘게 약세. 중국 역외 위안화는 부양책에 대한 실망 속 달러 대비 0.3%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여타 신흥국 통화도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견고한 경제를 반영하며 상승 지속. 여기에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51배를 하회한 2.48배를 기록해 예상했던 2.60배를 크게 하회하자 채권 수요에 대한 부진을 이유로 상승을 확대하기도 했음. 그런 가운데 FOMC 의사록에서 예상과 다른 점은 없었지만 금리인하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금리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는 등 변화를 보임

금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의 부양책 실망감이 지속되며 전일에 이어 하락 지속. 여기에 달러 강세와 중국 증시 급락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 더불어 중국 재정부가 토요일 정책 방향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영향은 제한. 농작물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허리케인으로 인한 과도한 강우량이 작황에 불안을 줬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10월 10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中 전기승합차 절반 장악…정부, 뒤늦게 보조금 장벽 대응...中전기승합차 보조금 제외...수입액 3년새 364% 치솟아 위협...효율 좋은 국산차에 전폭적 지원


☞세수 초과땐 교부세 추가분 챙기고…세수 펑크엔 "삭감 안돼"...중앙재정 의존 지자체의 모순...올 30조 결손에 조정 필요한데...지자체 "삭감 내년으로 미뤄야"...야당도 "추경 편성해서라도 유지"...작년 지방재정 중앙 의존 53%로↑..."자구책 없으면 자립기회 사라져"


☞육아는 뒷전…남편은 게임·주식만 "차라리 조기복직해라" 뿔난 아내들...늘어나는 男육아휴직 新풍속도...작년 남성 육아휴직수급자 28%...10년새 5배 늘며 과도기 갈등


☞'이해관계 제각각' 배달앱 상생협의체…6번 만나도 빈손...배민 차등 수수료 제안에…자영업자끼리도 '내 것'만 주장...타 배달앱은 제안조차 없어…국회 "남 일인가" 질책


☞10명 중 3명은 소득세 ‘0원’…소득 상위 1%가 전체의 31% 부담...근로소득세 면세자, 전체 근로자의 33.9%...소득 상위 0.1%, 세액 12.2% 내…급여는 2.3%...“전 국민에게 세금 거둬 복지 지출 확대해야”


《금  융》


☞"환율 1년내 1200원대 안착 가능성"…금리 인하 앞둔 한은도 부담 덜어...원화 강세로 환율 안정 기대...韓 국채 매입 위한 환전 수요 커...자본硏 "환율 4.8% 하락 가능"..."스와프 거래땐 효과 미미" 의견도


☞한국, 4수 만에 '선진 채권 대열' 합류… '75조' 이상 자금 유입 전망...FTSE 러셀 "시장접근성 개선"… WGBI 편입...최상목 "경제 체급 맞게 채권시장 평가 조정"...자금조달 비용 감축, 재정·환율 안정성 제고...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영향↑ "대응 필요"


☞“한달 수익률 60% 미쳤다”…증시 힘준다는 ‘이 나라’ ETF 믿어도 되나...中 대규모 부양에 IT株 수혜...중국판 나스닥 투자자 몰려...소비재 종목들 동반강세에...MSCI중국 지수도 콧노래...일각선 “실적 개선 확인을”


☞삼성전자 저가 매수용?… 신용잔고 9500억대 ‘쑥’...석 달 새 30% 넘게 하락 ‘과도’ 판단...개미들 자금 유입… 빚투도 크게 늘어


☞中 관세폭탄·로보택시에 2차전지주 '방긋'…랠리 언제까지...'KRX 2차전지 톱10' 지수 한 달간 10%대 상승...EU, 中 전기차 관세 부과에 반사수혜 기대...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매수세 확대...전기차 캐즘에 3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美 대선 해리스 당선시 주도주 재부상 가능성


《기  업》


☞HBM 전쟁 2라운드도 SK하이닉스 ‘선공’...5세대 12단 칩 최초 양산…1위 질주...양산 초기 수율 잡고 ‘N커브’ 조기 극복


☞TSMC "AI칩 수요 강세 지속에 3분기 매출 39% 급증"...AI 하드웨어 지출에 대한 시장 우려 불식시켜...주 발주처인 엔비디아 주가 3일 연속 상승세...AI수요가 주도하는 고성능컴퓨팅에서 매출 절반 창출


☞삼성發 위기론에 재계 술렁…11월 조기 인사 칼바람 예고...삼성이 쏘아올린 위기론에 술렁이는 재계..."사과문 낼 일이냐" 반응 나올 정도로 충격...전 부회장 키 잡고 물갈이 조기 인사 무게...다른 주요 그룹들도 발빠른 인사 바람 불듯


☞LG,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A·B·C 육성'에 올인…50조 투자...거대언어모델 '엑사원 3.0' 공개...한국형 AI 생태계로 주도권 확보...바이오 사업 매출 연 30% 성장...美에 4000억원 신약기술 수출...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털 설립...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투자 나서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목표가도 상향...주가 한달새 24%나 올라...AI플랫폼 블랙웰 수요 폭증...폭스콘도 멕시코서 추가생산...JP모건, 목표가 150달러 제시


《부 동 산》


☞“소형·非아파트 임대인, 다주택자 많아 위험”...주택금융公 ‘역전세 문제’ 연구...4주택 이상 보유자 비중 조사...非아파트가 아파트 3배 달해...전세사기 등 발생 우려 높아...서울·부산·충남·세종 등 많아


☞진짜 공급절벽은 2026년… 서울 입주물량 단 7000가구...간극 큰 주택공급 통계 추정치...내후년 전국 입주물량 15만가구...내년 공급 26만가구의 절반 수준...非아파트 공급불안 해소엔 역부족...전문가 "정부 공급대책 재고해야"


☞LH, 매입임대 1호 지을때마다 8200만원 적자 쌓인다...5년 뒤 35조원이 넘는 부채가 쌓이는 것으로 나타나...정부는 2028년까지 총 19만4000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


☞"어느새 100조 뭉칫돈이…" 부동산 '구원투수' 기대감 폭발...빚더미 PF·골칫덩이 미분양…'100조 리츠'가 구원투수로 뜬다...시장 불안 잠재울 리츠...정부도 규제보다 '지원사격'...자기자본 3%뿐인 시행사 대신...30%로 끌어올린 '프로젝트 리츠'...직접 개발로 안정성·전문성 확보


☞서울 아파트값 주춤한데 청약은 활활…정부, '줍줍' 청약 손 볼듯...'국평' 22억원 분양에도 1만 명 몰려...'줍줍'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거주지 요건 부활하나


《사  회》


☞'연합동아리 마약사건' 회장, 성폭력 혐의 징역 4년...1심 징역 3년서 2심 형량 늘려...마약 투약·판매 혐의 별건 기소


☞학부모 등쌀에 지난해 담임 내려놓은 교사 200명…초등학교가 절반 이상...코로나 이후 대면수업 재개된 2021년부터 급격히 늘어...62%는 초등교사…"학무모 악성민원으로 담임직 기피"


☞단풍철 등산로 오르다 ‘으악’…강원 산악사고 급증...약초, 버섯, 산나물 채취꾼 안전사고도 잦아져...강원지역 산악사고 10건 중 4건 가을철 집중...올해도 9월부터 일평균 3건 이상 사고 발생해...“응급품 챙겨 혹시 모를 비상 상황 대비해야”


☞스펙도 인서울… 부산, 학원도 소멸 중...지역 대형 어학원 폐원 잇따라...학생·청년 수 줄어들며 급감...수도권보다 ‘스펙 쌓기’ 불리...지방대생 취업 준비서 뒤처져


☞7개월 만에 마주 앉는 의·정… 대화 물꼬 틀까...10일 서울의대·병원교수 비대위...대통령실·복지부와 공개 토론회...양측 ‘2000명 증원’ 입장차 여전...실질적 개선책 기대 어려울 듯


《국  제》


☞이시바, 중의원 해산… 日 정치권 총선 본격화...총리 취임 후 8일만… 역대 최단기간...자민당, ‘비자금 연루’ 12명 공천 배제


☞이스라엘 공세 통했나… 헤즈볼라·이란 휴전 선회 시사...美, 이란과 중동 전역 휴전 비밀 회담...‘제5차 중동戰’ 가능성 최고조 큰 부담...헤즈볼라 “의회 의장 휴전 활동 지지”...이란 외무, 사우디 등 아랍 순방 박차...바이든, 10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회담 결과 따라 휴전 국면 여부 결정


☞美대선 한달앞 해리스 46% 트럼프 43%…여전히 초박빙 접전...로이터·입소스, 이달초 1천여명 여론조사…전월보다 격차는 축소


☞中정부, 추가 경기부양책 꺼냈지만… 증시 랠리 멈췄다...시장 반응 "기대이하" 지배적...WB도 올해 성장률 높였지만...'단기처방' 인식에 내년은 유지..."공급 넘어 수요로 흘러가야"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개전 후 가장 추운 겨울 될 수도”...러시아의 원전 등 발전 시설 집중 공격 비판...EU, 겨울철 우크라 전력 수요 25% 제공키로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0일)

1.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됐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최대 90조원까지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GBI 편입으로 국채 신용도가 개선됨에 따라 금리 하락과 이자 부담 완화도 예상됩니다.

2.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을 소개하며 국제사회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통일 구상을 해외에서 직접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 인도네시아가 수입 식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국내 식품업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 식품 수출은 2억4630만달러에 달하지만 국내 식품업체 64%가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4. MBK 측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을 압박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반발하며 MBK 측이 공개매수를 철회하라고 맞섰습니다.


📮 10월 10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공개 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활동에 대해 의견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 대표는 구청장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를 동시에 찾았습니다. 탄핵을 언급한 거란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두곤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2010년 5월 이후론 자신이 직접 계좌를 운용했다는 김건희 여사의 입장과 배치되는 주가조작 핵심 세력들의 진술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일 거라던 검찰 수사 결과 발표도 늦춰지는 분위기입니다.

● 김건희 여사 공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논란이 정치권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여당은 명 씨를 '정치 거간꾼'이라고 부르며 선을 긋고 있고, 야당은 '국정 농단'에 대해 윤 대통령 부부가 자백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를 통한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와 의대 교수 단체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의료 개혁'을 주제로 대화에 나섭니다. 의정갈등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 지수로 꼽히는 세계국채지수에 포함됐습니다. 2015년부터 4번째 도전 만입니다. 내년 말부터 우리 채권 시장에 약 70조 원의 해외 자금이 들어올 걸로 기대됩니다.

● 유엔총회는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3년 임기 이사국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유엔의 3대 주요 기구인 안전보장이사회와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됩니다.

● 미국 대선을 약 한달 가량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성인 1,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6%는 해리스 부통령,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를 끊고 남쪽 국경을 요새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남북을 잇는 도로에 지뢰를 심고 철도를 제거했는데 이런 남북 간 물리적 단절 조치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언급했습니다. 이란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수장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라며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을 검토 중입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9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3차 우크라이나-동·남유럽 정상회의에서 내년까지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기회를 강조하며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 해안에 가까워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에 상륙할 걸로 예상됩니다. 주민 600만 명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불과 2주 전 200명 이상 인명피해를 냈던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지역이라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사가 얼마 전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원자력 발전 자료 10만 건을 포함해, 70만 건 넘는 자료가 유출됐습니다. 해킹은 북한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 전 지주 회장 친인척과 관련해 수백억대 부당대출이 드러난 우리은행에서 최근 또 55억 상당의 사기 대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년간 금융권 전체 사고 현황을 분석해 봤더니, 10건 가운데 6건은 은행권에서 일어났고 특히 시중은행의 경우 내부자에 의한 횡령과 유용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 물리학상과 화학상까지 올해 노벨상은 AI가 평정했습니다. 우리의 뇌처럼 기계가 정보를 기억하고 처리하는 오늘날 AI 모델의 기초를 마련한, 뇌 과학자 존 홉필드 교수. 제프리 힌튼 교수는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고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스템의 길을 열었습니다.

● 교사 스스로 원해서 학년 중간에 담임이 바뀌는 경우는 2020년 54명에서 지난해 124명으로 늘었고, 학부모의 요청으로 담임에서 물러난 교사도 2020년 17명에서 지난해 7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교권 침해 등에 따른 교사들 의욕 상실과 업무 부담 대비 적은 담임 수당, 학부모들의 과도한 학교 생활 개입 등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 오늘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서울시가 임산부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이달부터 임산부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의 입장료와 사용료 등을 감면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주요 문화행사에서도 임산부를 줄을 서거나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고금리, 고물가 속에 실제 지난 3분기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쓴 평균 식대는 1인당 1만 37원, 9,923원이던 1년 전보다 올랐습니다. 점심값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나 편의점,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 늘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식당도 지난해 대비 16% 늘었는데 이 자리는 저가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는 추세입니다.

● 유튜브나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내 토종 플랫폼 지도 앱들이, 맛집 추천이나 실시간 교통사고, 카 셰어링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각 사 지도 앱에 넷플릭스 요리 경영 프로그램 셰프들의 129개 식당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르는데요.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2대0 완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입니다.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가 연장 접전 끝에 LG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내일 운명의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kt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한 팀은 탈락한다는 징크스를 딛고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25도 안팎으로 두꺼운 옷차림이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 잘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오전까지 강원 내륙과 충북, 영남 내륙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렵겠습니다. 주말까지 별다른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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