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용 선수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수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유가족이 눈물로 호소하는 글을 남기며 다시 한번 사회적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강 선수의 가족은 “한 분 한 분 감사드리고 싶지만 정신이 아직 온전치 않아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고 전하며, 깊은 슬픔 속에서도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은 보내주신 화환과 부의금을 모두 꼼꼼히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가족은 부탁의 말도 남겼습니다. “저희 세 가족에 대한 억측은 제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특히, 유가족은 각종 SNS, 네이버, 네이트, 유튜브 등 플랫폼을 지목하며 “지용이 사진을 걸고 부정적인 글이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나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며 고통을 토로한 가족은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며 헤어지고 싶었던 마음이 진심이 아니었음을 이제야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나는 내 남편이자 우리 아기의 아빠,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합니다. 백억을 준다고 해도 지용이와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드릴 테니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믿었던 가족에게 돌아온 배신… 생활고에 갈등
강지용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때 유망한 프로선수였던 그는 연애 시절 여자친구가 임신하면서 결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강 선수는 프로생활로 벌어들인 5억 원의 자산을 부모님이 관리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결혼 자금으로 받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이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강 선수의 부모님은 50평대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고, 강 선수는 “집을 줄이더라도 제 돈을 돌려주세요”라며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버지의 평생 소원이 큰집에서 사는 것인데 그 꿈을 깨고 싶느냐”고 거절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강 선수의 남동생에게는 같은 돈으로 집을 사주었다는 점입니다. 남동생 부부는 심지어 결혼 소식도 형에게 알리지 않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통해 알게 했으며, 자녀의 돌잔치에도 강 선수 부부를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강 선수는 결국 아내의 돈으로 결혼했으나 모든 자산이 소진되었고, 대출까지 받아가며 생활고에 시달렸습니다. 끝내 프로선수 생활을 접고 공장 노동자로 전향했지만 고된 생활은 계속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의 돈 문제는 끊임없는 갈등을 불러왔습니다.
“죽을 준비 되어 있었다” 방송에서도 내비친 강 선수의 고통
강지용 선수의 심리적 고통은 심각했습니다. 그는 방송 출연 당시에도 “죽을 준비를 늘 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차량에 필요한 준비물을 모두 갖춰둔 채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부싸움이 격해질 때마다 그는 차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눈물로 말렸지만, 점점 반복되자 “어차피 죽지 않을 것”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 또한 “이 사람은 단순히 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매우 위험한 상태다. 지금까지 시도에 실패했을 뿐이지, 결국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그의 내면의 절규는 그저 드러난 한 부분에 불과했습니다.
강 선수는 세상과 끝내 화해하지 못했습니다. 가족에게 기대었던 작은 희망조차 배신으로 돌아왔고,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내와 아기를 남긴 채 홀연히 떠났습니다. 유가족은 이제 고인에 대한 억측을 멈춰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만은 상처받지 않게 해주세요. 남은 가족만이라도 지켜주세요.”
사회는 때로 한 개인의 깊은 고통을 외면합니다. 강지용 선수의 비극은 단순한 가족사나 금전 갈등을 넘어 우리가 외면했던 누군가의 진짜 절규를 마주하게 합니다. 더 이상 누군가가 조용히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외면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ㅜㅜㅜ무리한 추측과 억측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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