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타 / / 2025. 1. 30. 14:04

“전한길 강사의 날선 비판…헌법재판소 향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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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유튜브



한국사 일타 강사로 불리는 전한길 씨가 이번에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은 침몰 위기에 처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헌법재판소가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를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


전 씨는 영상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헌법재판소는 이미 썩었고,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언급하며 2030 세대를 향해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적인 이익을 얻거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씨는 자신이 펼쳐 보인 스카이데일리 신문을 가리키며 광고가 없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광고주들을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매체가 보도한 기사 내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6일 계엄 선포 당일 중국인 간첩 99명이 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에서 체포돼 주일 미군 기지로 압송됐다는 기사를 냈지만, 주한미군은 즉각 해당 보도는 거짓이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전한길 유튜브


전한길 강사, 대규모 집회 예고


영상 말미에서 전 씨는 불의한 헌법재판관들을 꾸짖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 결정을 이끌어 내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는 2월 1일 부산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그는 100만 명이 모이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매주 전국을 돌며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그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미 예정된 각본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헌재 재판관 8명의 성향을 확인하면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재판관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의 배경을 검색해 보면 모든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2월 3일까지 심판을 내리겠다고 밝힌 점도 석연치 않다며 왜 이렇게 급박하게 진행되는가? 이 모든 것이 철저히 계획된 시나리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헌법재판소, 윤 대통령 탄핵심판 본격 심리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는 2월 4일부터 본격적인 심리에 돌입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제5차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심리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제1차 변론기일은 윤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단 4분 만에 종료됐다. 16일 진행된 제2차 변론기일에서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 관련 주요 인사 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후 헌재는 2월 6일, 11일, 13일 추가 변론기일을 지정하며 탄핵심판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4일 열리는 제5차 변론기일에는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제6차 변론기일에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자리하게 된다. 이어 11일 제7차 변론기일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심리에서는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성과 위법성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증인 신문을 진행하며 계엄 구상, 지시, 선포 및 착수 과정에 대해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문제도 쟁점


헌재는 2월 3일 오후 2시, ‘국회와 대통령 간의 권한쟁의심판 사건’ 및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권 불행사 위헌확인 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사건의 위헌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판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맞물려 있는 만큼, 향후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헌재가 탄핵 심판을 조속히 마무리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한길 강사의 주장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전한길 강사의 영상은 공개된 지 단 4시간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엄청난 반응을 끌어냈다. 좋아요는 29만 개를 기록했으며, 댓글 수는 4.9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그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떠나, 헌법재판소와 정치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과연 헌재의 판결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그리고 전 씨가 주도하는 집회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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