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 / 2024. 8. 5. 09:27

8월 5일 월요일 뉴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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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죠선생의 경제이야기입니다.



8/5 미 증시, 고용 부진에 커진 리세션 우려 하락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 Key Takeaways
- 나스닥 2.4% 하락하며 고점 대비 10% 하락 기록
- 7월 실업률 4.3% ‘예상 상회’…샴의 법칙(0.43%p→0.53%p) 충족
- 연준 ‘빅컷(50bp)’ 인하 기대에 2년물 27bp나 하락

# Summary
미 증시는 7월 고용보고서 부진과 애플ㆍ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하락 마감하였음. 7월 비농업취업자수는 11만 4천명 을 기록하며 예상(+17만명)을 크게 하회하였고, 실업률은 지난달 4.1%에서 4.3%로 크게 상승함. 이에 실업률을 통한 경기 흐름을 판단 할 수 있는 ‘샴의 법칙’은 지난달 0.43% 포인트에서 0.53% 포인트로 10bp나 상승하며 임계점(0.5% 포인트)을 상회하였음. 특히, 양적 ㆍ질적 측면도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7월 실업자수는 716.3만명으로 전월 대비 35.2만명이나 증가하였음. 이는 23년 8월 (+43.6만명) 이후 최고 수준임. 또한, 항목별 실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임시 정리해고가 전월 대비 24.9만명, 명예퇴직도 10.3만명 증가해 각각 20년 12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에 미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하방 압력이 높아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2년물은 전일 대비 27bp나 급락하는 모습을 보임. 이는 고용시장 악화를 중심으로 미 경기 둔화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임. 실제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씨티는 오는 9월과 11월 연준이 각각 50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시장은 9월 빅컷(50bp) 가능성을 전일 22%에서 75%로 크게 상향하였음. 국제 유가 역시 침체 우려에 3.5% 하락한 반면, VIX 지수는  26%나 급등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함. (다우 -1.5%, 나스닥 -2.4%, S&P500 -1.8%, 러셀2000 -3.5%)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maildownload/20240805065311473_3533

# 특징종목
아마존(-8.8%), 테슬라(-4.2%, 부킹홀딩스(-9.2%) 등 소비자 지출에 민감한 경기소비재(-4.6%)가 급락하며 22년 9월 13일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함. 이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볼 수 있음. 여기에 아마존은 양호한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재량 소비가 위축되고 고가 품목의 평균 판매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3분기 매출 전망의 하한선을 낮춤. 인텔(-26%)은 모든 부분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급락하였음. 회계연도 3분기 어닝쇼크와 4분기 가이던스 하향을 비롯해 10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전체 인력의 15% 이상 구조조정 및 4분기부터 배당금 지급 중단 등을 발표함. 스냅(-27%) 역시 양호한 2분기 실적에 도 불구하고 향후 광고 환경 약화와 3분기 예상보다 약한 전망에 급락함. 반면, 애플(+0.7%)은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대형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 수익률을 기록함. 또한 VIX 지수 급등에 따른 iPath S&P500 단기 선물(VXX, +24%), 국채 수익률 하락에 iShares 20+ 국채 ETF(TLT, +3.1%), 일본 엔화 강세에 따른 Invesco 일본 엔화 ETF(FXY, +2.2%) 등이 강세를 보임.

#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확산은 연준의 피봇 가능성을 더욱 확대시킴. 특히, 오는 9월 FOMC 회의까지 약 7주 동안 침체의 우려가 더욱 커진다면 연준이 ① 중간에 긴급하게 금리를 인하하거나, 또는 9월 회의에서 ② 50bp의 빅컷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널리 확산됨. 이에 미 국채 2년물이 전일 대비 27bp나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강세 스티프닝(Bull-steepening)’이 나타 남. 동시에 10년물과의 장단기금리 역전폭은 -8bp를 기록하며 2022년 7월 첫 역전 이후 최소폭을 기록함. 달러인덱스는 1% 넘게 하락 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함. 반면, 일본 엔화는 지난 한 달 동안 달러대비 10%나 절상(달러/엔 환율 하락)되며 주요국 통화중 가장 큰 가치 상승을 기록함. 한편, WTI 원유 선물은 200주 이동평균선($77.5)을 하회한 $73.6을 기록하며 높은 하방 압력에 직면함.

#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2.7%, MSCI 신흥 지수 ETF는 1.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56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2% 하락 마감. 코스피 200 기준, 12개월 선행 PER은 8.9배, PBR은  0.89배로 각각 최근 10년 평균인 10.5배와 0.94배를 하회함. 밸류 측면에서는 매력적이지만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주목할 필요 있음.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8/5 Bloomberg>

1) 美 고용시장 둔화. 연준 금리 인하 전망 강화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신호가 나오며 최근 탄력을 받고 있는 연준의 9월 인하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렸음.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시장 예상보다 둔화되며 전월비 11만 4,000개 증가에 그쳤고 6월과 5월 수치들도 하향 조정. 실업률은 예상 밖으로 4개월 연속 상승한 4.3%로 거의 3년만의 최고 수준을 보였음. 이로써 지난주 중 나온 다른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들과 함께 미국 경제의 급격한 침체에 대한 우려를 높였고 고용 시장의 둔화를 ‘점진적’이라고 했던 제롬 파월 의장의 진단이 시험대에 놓였음. 다만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로 인해 7월지표가 왜곡됐을 가능성도 있음

2) S&P500,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에 반응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지난주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를 부채질하며 지난주 금요일 주식시장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채권 금리도 급락. 이러한 우려는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변동성 급증과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는 결과로 이어졌음. 주요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나스닥 100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로 10% 이상 하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 이날 미국채는 7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음. 트레이더들은 이제 연준이 올해 안에 1%p 이상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Comerica Wealth Management의 John Lynch는 “나쁜 뉴스는 더 이상 주식에 좋은 뉴스가 아니다”라면서 “물론 우리가 계절적으로 경기 둔화 시기에 있지만, 경제와 정치 및 지정학적 상황을 감안하면 심리가 취약하다. 연준에 대한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언급

3) 美 대형은행들, 부진한 고용 통계에 적극적인 금리 인하 전망
월가 은행들이 7월 고용지표를 바탕으로 연준이 적극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음. 이미 연내 남은 회의 때마다 25bp 인하를 예상했던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과 11월 FOMC회의에서 각각 50bp인하 한 뒤 12월 회의에서 25bp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 JP모간의 이코노미스트 Michael Feroli는 한 걸음 더 나아갔음. 9월과 11월의 각각 50bp 인하 전망에 더해 이후 열리는 회의마다 25bp씩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금리 스왑 시장은 9월 50bp 인하 확률을 70% 이상으로, 그리고 연말까지 총 115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

4) 시카고 연은 총재, “연준은 1개월 지표에 과잉반응하지 않을 것”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연준이 한 통계에 과잉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까지 많은 경제 지표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굴스비 총재는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데이터의 맥락을 파악하고 안정적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이 연준의 임무라고 언급. 다만 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연준은 책무 중 고용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 그는 “어느 한 달의 숫자에 과잉 반응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 그러나 “실업률이 중립 수준보다 높아질 경우 그것은 바로 당국이 생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법에 명시된 의무의 반대편에 있는 일종의 압박”이라고 언급

5) 中, 자국 내 소비 진작 위한 정책 계획 발표
중국 정부가 내수 부진으로 인해 성장이 계속 침체되는 가운데 개인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 국무원은 케이터링, 기사대행 서비스, 노인 케어 등과 같은 분야에서 기본적인 소비 확대 가능성을 찾는 등 20가지 핵심 조치들을 지정. 당국은 또한 새로운 유형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도 검토하고 무인 소매점과 셀프 픽업 사물함의 육성, 전자 스포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 상거래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 중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기본 계획에 따라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자격을 갖춘 중소기업에 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3세 미만의 영유아와 아동을 돌보는 비용, 교육 비용, 노인 지원 비용 등에 대한 개인 소득세 추가공제를 시행할 예정
(자료: Bloomberg News)


★08월 05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여행’에 몰린 티몬·위메프 피해…“상품권만큼 판매 독려 심했다”...PG사는 고객 결제 후 1~2일 안에 티메프에 대금 줘...티메프는 출발일 기준으로 60일 후에 여행사에 정산...“결제일-출발일 차이 긴 여행상품 판매 집중한 이유”


☞중동 불안 최고조… 유가發 인플레 압력 우려...국내 기름값, 국제유가 최근 상승세 주춤...中경기부진, 美고용지표 악화 원인 분석...하마스 1인자 피살…5차 중동 전쟁 우려...“산유국 위협 시엔 100달러 돌파 가능성”...석유류 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 최대치...전쟁 현실화 되면 국내 물가 최대 변수로


☞소주 2000원·생맥주 무제한…"술값이라도 내려야 손님오죠"...치솟는 외식물가에 지갑 닫히자...저가주류 마케팅으로 고객 유인...치킨게임 우려에도···"고육지책"


☞"年3억개 생산해도 부족…K뷰티 인기 실감나죠"...색조·스킨케어 등 주력제품 확대...해외 고객사 비중 40%까지 늘어...상반기 매출 1500억···47% '껑충'...2010년 10억대서 성장세 가팔라...수요대응 위해 신공장 건설도 추진


☞‘반도체 효과’에 대중 수출 회복…한국, 中수입시장 2위 재탈환...7월 대중 수출 21개월만 최대...1∼7월 대중수출, 대미수출 앞질러...美 추가 반도체 제재 동향 '촉각'


《금  융》


☞“막막한 증시, 어디까지 떨어질까요”…‘패닉 셀링’에 개미들 숨막힌다...침체공포에 빅테크 거품론...美증시 연이틀 급락사태...인텔 하루 새 26% 폭락...버핏 현금보유 역대최대


☞트럼프 효과 끝… 해리스 호재로 떠오르나...일주일새 11%↓… 6만700달러...美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에 약세...해리스, 트럼프지지율 1.5%추월...정치적 변동성 해소로 진정 전망


☞'호재→악재'된 금리인하…'삼의 법칙' 뭐기에 'R의 공포' 불렀나...적중률 높은 실업률 기반 경기 가늠자…'강한 미국 경제' 옛말, 이젠 침체 우려…"연준 7월 금리동결 대가 치를 것" 비판도


☞"규제 전에 빌리자"… 한 달 만에 주담대 7조 늘었다...2021년 4월 이후 최대 증가...금리 올랐지만 대출 수요↑...스트레스 DSR 강화 전 '막차'...금융 당국, 추가 대출 규제 검토


☞美 실업률 상승에 경기침체 우려…나스닥 조정구간 진입...PMI·기술기업 실적 부진 더해 투자자 불안…"기업 일자리 줄이기 아니라 구직자 증가 의미" 과도한 우려 경계도


《기  업》


☞초호황기 인력까지 채웠는데… 조선업 '파업' 폭풍전야...슈퍼사이클 앞두고 인력난 해소...국내3사 외국인 근로자 18% ↑...문제는 하반기 공동 파업 가능성...일각선 '대형 8개사 하투설'도


☞엔비디아에 대형 악재…“블랙웰, 설계결함으로 양산 연기”...블랙웰 생산 지연에 새 AI 칩 최소 3개월 지연...디인포메이션 보도…“설계 결함 발견”


☞"3나노 수율 성숙단계 도달" 삼성 파운드리 순항 예고...안정화 선언…수율 60~70% 추정...자체 설계 ‘엑시노스’ 칩 첫 양산...후발주자 인텔 부진 반사이익도


☞"티몬·위메프, 각자 살 길 찾는다"...구영배의 큐텐, 사실상 '해체'...각 계열사, 투자사 등과 개별적으로 매각 추진...해외에서도 구 대표 장악력 무너져


☞주주 붙잡는 두산 "사업재편땐 1조 투자여력 … 원전설비 증설"...두산 3사, 주주에 서한 발송 … 시장 오해 풀기 총력전...'재무개선' 나선 두산에너빌...5년간 10여개 원전수주 기대..."신기술 확보·설비 증설 시급"...로보틱스·밥캣 '시너지 행보'...고객 접점 확충·자율주행 대응...로보틱스 "5년 내 매출 1조원"


《부동산》


☞연말까지 강남 분양 대전 열기 예고...재건축 단지 중심 1만가구 풀려...분상제 적용으로 청약 경쟁 치열


☞다시 뜨는 서울 꼬마빌딩… 강북 'MZ 핫플'에 투자 몰렸다...상반기 빌딩 매매 거래량 940건...전년동기대비 47.8% 늘어 급증...강남 손바뀜 최다… 중구 뒤이어...명동 등 리스크 낮은 상권 인기..."낮아진 금리에 대기 수요 유입"


☞"여보, 집주인이 전셋값 올려달라는데 어쩌지"…세입자 '눈물'...상반기 전세 65%가 '상승 거래'...서대문·도봉·서초 순으로 많아...'대치SK뷰' 93㎡, 21.5억원 등...신축 대단지 전세신고가 속출...용산·동대문 올 입주 물량 '0'...임대차 2법도 불안감 부채질


☞3기신도시 드디어 착공…공급 가장 많은 지역은 ‘이곳’...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7개 단지 3912가구로 최다...총 17개 단지 내년 본청약...첫 타자 3월 하남교산 ‘찜’


☞신축 빌라 사면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해 세금 깎아준다...신축 빌라 구매로 다주택자 되더라도 '1가구 1주택' 특례 제공하나...3기 신도시 공급로드맵도 만지작…이르면 이번 주 부동산 공급 대책 나올 듯...정부 "신축 소형주택 구입에 1세대 1주택 특례 방안 검토 안해" 밝혀


《사  회》


☞광복절까지 폭염 기승…경기 여주선 한낮 '40도' 기록...한반도 뒤덮은 이중 고기압에 무더위 이어져...제주 산지 제외 전국 폭염특보…열대야도 지속...경기 여주시 점동면 한낮 40.0도 기록…5년만


☞폭염 속 고수온·적조 동시 확산… 양식 어민들 ‘이중고’ 비상...충남 천수만 등 ‘고수온 경보’...남해·서해 적조 경보 주의 발령...해수부, 적조 대책 상황실 운영


☞간병비 월 400만원 안팎…직접 돌보자니 생계 막막...재난적 의료비지원 시행…비급여인 간병비는 100% 본인 부담..."돌봄은 더 이상 개인·가족문제 아닌 사회 전체 문제"...선택·선별 모두 융합한 광주 돌봄 사례 주목


☞"집에 언제 갈 수 있죠?" 인천 전기차 화재 주민들 대피소 가보니...청라1동행정복지센터 16가구 53명 ...4층 대회의실에 텐트 16개동서 생활..."전기·수도 복구 예상 보다 지연"...에어컨 풀가동, 각지서 온정 이어져


☞‘따릉이 폭주족’ 단속 나선 경찰…여전한 안전 불감증...집결 예고에 경찰 나섰지만 적발되지 않아...헬멧 미착용·무면허 운전 적발 등만 이어져...“보도 통행 방해 등 범칙금 부과할 수 있어”


《국  제》


☞인종 공격에… 美 대선 ‘백인男 vs 흑인女’ 각인...트럼프, 연일 “해리스 흑인 맞나” 맹공...흑인 표심 구애 해리스, 대선 후보 확정...러닝메이트 후보로 백인 남성 6명 선정


☞‘하니야 암살’ 격노한 바이든, 네타냐후 향해 “헛소리 말라”...NYT “암살 다음날 통화…휴전 협상과 확전 놓고 설전”...이란 “호텔 밖 발사체로 테러”…폭탄 내부 설치설 부인


☞네타냐후, 중동판 ‘트럼프 되나’…중동전쟁 불장난 계속...레바논 수도 공습, 이란 수도에선...대통령 취임식 귀빈 암살…"정치생명 위한 전쟁 의심"


☞"美·이스라엘, 이란의 가혹한 보복 대비중…4월 '약속대련'과 다르다"...WSJ "이란·헤즈볼라, 미국 및 아랍 외교관들과 대화 거부"...이란, 지난 4월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 측에 자신들의 계획 경고


☞"러시아 잠수함 격침"… 동쪽서 고전하는 우크라, 간만의 성과...우크라군 "크림반도 러 잠수함, 피격 후 침몰"...젤렌스키 전과 칭찬... '러 본토 공격' 재차 요구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5일)

1. 제조업 위축에 이은 고용지표 충격, 빅테크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지난 2일에도 2.43% 급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51%, 1.84%씩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투자자들 머릿속에 완연하게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서는 대폭락을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9월 회의 때 금리를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 정부가 올해 4분기에 최대 8조원 규모로 1년 만기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인 ‘외평채’ 발행을 추진합니다. 원화 외평채는 2003년 외평채를 국고채와 통합해 발행하는 체제로 바뀐 후 21년 만에 부활하는 셈입니다. 원화표시 외평채가 등장하면 정부가 국내에서 단기 발행하는 수단을 확보해 더 낮은 금리에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3.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비롯한 큐텐 계열사가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최근 큐텐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해 미수금 등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이 지난해 3월 인수한 이커머스 업체로, 자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에 미수금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반면 그룹 수장인 구영배 큐텐 대표는 티몬·위메프 합병을 통한 조직 재건 의지를 밝혀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4.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끈 양궁·사격·펜싱이 또다시 황금주말을 만들었습니다. 임시현은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남수현을 7대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단체·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3관왕을 이뤘습니다. 사격 여자 25m 권총에 출전한 양지도 금메달을 획득했고, 펜싱 여자 사브르대표팀도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유도대표팀은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연장 끝에 누르고 메달을 따냈습니다.

5.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요구불예금이 29조원 가량 줄어들고, 정기 예·적금 등 저축성예금은 19조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힘을 얻자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 예금에서 돈을 꺼내 정기 예·적금에 가입해 두려는 ‘막차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8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국민 58% ‘정치성향 다르면 연애, 결혼 못해’
→ ‘술자리도 하기 싫다’ 33%...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성인남녀 3950명을 대상 조사.

응답자의 58.2%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결혼 등을 할 수 없다’고 응답.
정치 양극화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매경)



2. 한국 양궁, 파리올림픽 금메달 5개 몽땅
→ 남녀단체전, 남녀개인전, 혼성단체전 등 5개 종목 금메달 모두 획득.
남자 양궁 에이스 김우진은 통산 금메달 5개로 하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
기존 김수녕(양궁)과 진종오(사격)의 4개 넘어.(매경)



3. 전공의 빈틈 메울 간호사 양성 필요
→ 지난 2월, 간호사가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하던 관행을 제도화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전국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는 1만 3502명으로 기존 1만명 수준에서 35% 증가.
실제는 더 많을 것 추정.
간호협회, 정식 양성체계 도입 주장.(세계)



4. 7월 경매 넘어간 아파트 13년8개월 만에 최고
→ 7월에만 5485건, 전년 대비 54.6% 급증.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족들이 높아진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임의경매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세계)
◇고금리에 ‘영끌’ 대출금 상환 못해
◇5485건… 전년 동월比 54.6% 급증
◇부동산 전체 건수 11년 만에 최대
◇낙찰 가구 20% 감정가보다 높아



5. 한국, 일본 대중문화 즐긴다 18.4%, 일본은 36.1%
→ 한국 양국 기관 공동조사.
서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
한국 53.3% vs 일본은 32.8%. 2023년 8~9월 조사.(한국)▼



6. 인도 점령, 시민 위협
→ 공유 자전거, 전동 킥보드...
개인형이동장치 타고 무차별 질주

1020 중심 폭주 모임까지 등장.
경쟁하듯 난폭운전영상 게재도.
경찰, 집단행위 엄정 단속 예고.(세계)



7. 수능문제 155문제에 인용된 문학, 마술작품
→ 저작권료 1700만원 내라...
대법원, 인용 후 인터넷 게시 했으면 작품저작권 위반으로 인정된다 판결.
1심 판결 뒤집어.(매경)




8. ‘특별교부금 땄다’는 의원들 홍보..., 알고보면 숟가락 얹기
→지자체가 행안부에 신청해 받는데 의원 영향력 없는데도 치적 홍보.
같은 지역서 의원 둘, 셋인 경우는 ‘서로 내가 확보’주장도.
(한경)



9. 해외여행 카드 수수료 줄이려면 '원화 결제 차단'부터
→ 현지 통화 결제 대신 원화로 카드결제 선택하면 3~8% 추가 수수료 발생.
카드사 콜센터나 홈페이지, 앱에서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 신청 및 해제가 가능하다.(한경)
◇현지 통화 결제 대신 원화로 카드거래 하면...3~8% 추가 수수료 발생
◇'해외 원화 결제 차단'...홈페이지 등서 신청해야




10. 크레파스에서 ‘살색’이 없어진 이유
→ 인종 차별의 여지가 있어 크레파스의 살색이나 스타킹의 살색은 ‘살구색’으로 쓰도록 표준어가 바뀌었다.

다만 “햇볕에 그을려 살색이 검게 됐다”처럼 저마다의 살갗 색깔을 뜻하는 말로는 살색을 쓸 수 있다.(경향, 우리말 산책)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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