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스트레스 풀겠다며”… 무료로 분양받은 고양이 21마리 잔혹 살해한 20대, 재판결과
무료로 분양받은 고양이 20여 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단순한 충동적 학대를 넘어, 반복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공분이 거세다.울산지방법원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24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 의식조차 결여된 매우 잔혹한 행위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갓길에 정차해 고양이 때려죽이고 사체 던져”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양산에서 분양받은 새끼 고양이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고속도로를 통해 울산으로 이동하던 중, 갓길에 차를 세우고 고양이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창밖으로 내던진 혐의를 받는다.이 같은 ..
2025. 4. 25. 07:10